메르세데스벤츠 CLS 400 d 4매틱, 여전히 굳건한 프리미엄 디젤
2018-12-19  |   19,160 읽음

MERCEDES-BENZ CLS 400 d 4MATIC

여전히 굳건한 프리미엄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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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CLS 400 d 4매틱을 출시했다. 새로운 직렬 6기통 3.0L 디젤 OM656을 탑재한 3세대 CLS는 더 강력하고 부드러우며 보다 깨끗하다. 


신형 C클래스 발표에 앞서 신형 CLS 400 d 4매틱 시승 행사가 열렸다. CLS는 4도어 쿠페의 효시로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을 통해 우아함과 역동성, 세단의 안락함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았다. 신형 CLS는 일단 국내에 400 d 4매틱이 먼저 출시됐다.

이 우아한 4도어 디젤 쿠페의 심장은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인 OM656. 이미 S 400 d를 통해 국내에 먼저 소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 엔진이다. 성능과 효율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이 모듈러 엔진은 기통당 배기량을 500cc 내외로 맞추고 실린더 간격을 90mm로 통일해 생산성을 높였다. 아울러 실제 도로주행상황에 가까운 새로운 연비측정방식(WLTP)과 유로6 RDE(Real Driving Emission)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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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통당 배기량을 500cc 내외로 맞추고 실린더 간격을 90mm로 통일해 생산성을 높인 직렬 6기통 디젤 OM656  


똑똑하고 강력한 신형 디젤 OM656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71.4kg·m를 내뿜는다. 디젤로는 이례적으로 알루미늄 블록에 주철 피스톤을 사용한 점이 큰 특징. 알루미늄의 열간 팽창이 더 큰 점을 이용하여 피스톤 마찰이 40~50% 감소했고 피스톤 보울(피스톤 윗면 형상)형상을 계단식으로 빚어 연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PM배출량을 줄였다. 또한 촉매가 제 역할을 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를 엔진에 가깝게 위치했다. 이외에도 나노슬라이드 엔진코팅과 개선된 촉매코팅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더한 덕분에 이전 V6 디젤(OM642)보다 출력은 크게 증가했음에도 연료 소비는 최대 6%가 감소했다. 

실제 주행에서의 경험은 퍽 놀랍다. 시종일관 부드럽고 매끄럽게 상승하는 엔진 회전은 잘 만든 가솔린 엔진이라 생각될 만큼 인상적이다. 기대했던 직렬 6기통의 특유의 회전질감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다. 아울러 출력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디젤 특유의 진동도 찾아 볼 수 없다. 엔진 마운트가 개선된 덕분이다. 사실 디젤 엔진은 고속영역에 이를수록 눈에 띄게 가속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400 d는 고회전에 이르러서도 숨고르기 한번 없이 꾸준히 가속을 이어간다. 터보 지연현상 없이 즉각적으로 출력을 쏟아내는 덕분에 무게 2t 차체를 단숨에 몰아붙인다. 

힘과 효율 그리고 성능과 친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CLS 400 d는 디젤에 대한 규제가 점차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도 넘치는 실력을 자랑한다.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디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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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인주 기자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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