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DEL 이달의 도전자들
2018-10-01  |   23,336 읽음

NEW MODEL

이달의 도전자들


잠잠했던 휴가철이 끝나고 연식변경 모델이 쏟아졌다. 그 사이에서 5세대로 거듭난 정통 SUV 랭글러와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이 눈길을 끈다. 


JEEP WRANGLER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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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랜드로버) 팬들은 배가 아파 죽을 지경이다. 디펜더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는데, 숙적 랭글러는 나날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서다. 어느덧 현대와 과거를 멋지게 버무렸던 3세대(JK)가 물러나고 미래를 더한 4세대(JL)가 등장했다. 둥글게 굴곡진 스타일 아래 하얗게 빛나는 LED를 시작으로 알루미늄으로 무게를 줄인 차체, 272마력 강력한 힘을 뿜는 2.0L 터보 엔진 등 곳곳에 최신 기술이 더해졌다. 그러나 랭글러답게 지킬 건 지켰다. 앞뒤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은 그대로고, 사다리꼴 프레임 차체도 당연하다. 오프로드 성능 역시 접근각 36°, 이탈각 31.4°, 최저지상고 269mm, 최고 수중 도하 깊이 762mm 등 여전하다. 이번엔 파트타임 외에 풀타임 사륜구동도 더해졌다. 가격은 4,940만~6,140만원. 이제 디펜더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


CADILLAC ATS  SUPREME BLACK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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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GM 소속 아니랄까 봐 심심찮게 블랙 에디션을 내놓는 쉐보레처럼 캐딜락도 ATS 슈프림 블랙을 선보였다. 당연히 휠과 페인트, 그릴까지 모두 검은색 범벅이다. 그래도 조금 장난스러운 쉐보레보다는 진지하다. 슈프림 블랙 에디션을 위해 전용 19인치 블랙 글로스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을 준비했고, 고성능 V 시리즈에 들어가는 리어 스포일러도 추가했다. CT6나 XT5 등 상위 차종에만 달렸던 옆구리 캐딜락 크롬 배지도 특별히 붙였다고. 나머지는 일반 ATS와 같다. 2.0L 터보 272마력 엔진와 8단 자동변속기 외에 실내도 똑같고, ATS의 강점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도 그대로다. 가격은 일반 ATS 프리미엄보다 700만원 비싼 5,788만원이다.


2019 SSANGYONG G4 REXTON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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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이 많이 비싸졌다. 2019 G4 렉스턴으로 연식변경 되면서 값이 90~177만원이나 훌쩍 뛰었다. 물론 가격 인상엔 이유가 있다. 더 맑은 공기를 위해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선택적촉매환원장치) 장치를 추가했기 때문. 2019년 9월 배기가스 규제 '유로6D' 시행 일이 다가옴에 따른 선택이다. 그래도 오른 찻값만큼 상품성을 높여 심리적 부담을 줄였다. 바닥을 감싸는 언더커버 면적을 넓히고 통풍시트를 더욱 시원하게 개선했으며,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를 새로이 추가했다. 19인치 휠과 실내 퀼팅 패턴, 변속기 레버 등의 스타일이 바뀌기도 했다. 값은 각 등급에 따라 럭셔리 3,448만원, 마제스티 4,045만원, 헤리티지 4,605만원이며, 스페셜 모델 유라시아 에디션은 3,795만원이다.


2019 GENESIS G80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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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G80 위장막 차가 심심찮게 포착되는 지금, 아마 현세대 마지막이 될 2019 G80이 나왔다. 나쁘게 말하면 끝물이지만, 좋게 말하면 가장 상품성 좋은 G80인 셈. 변화는 긍정적이다.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이 모든 모델이 기본으로 들어갔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장치나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LTE 통신 방식 적용 AVN 등 새로 등장한 기술들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V6 3.8L 엔진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위모델 ‘3.8 럭셔리’를 추가했다. 가격은 4,899만~7,098만원. 사양에 따라 20만~265만원 올랐으며, 특히 3.3 모델과 디젤 모델 가격이 최소 100만원 이상 올라 진입가격이 매우 높아졌다.


2018 AUDI A3 40 TFSI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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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할인 소문으로 파란을 일으킨 아우디 A3가 드디어 판매를 개시했다. 애초 예상됐던 할인 규모는 찻값의 40%, 물량은 3천여 대다. 아우디가 이토록 이례 없는 할인 판매를 하는 이유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따라 친환경차 판매 비율 9.5%를 맞추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우디는 파격 할인에 따른 기존 고객 반발과 공정거래법 위반을 우려해, 새 차이지만 공식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중고차 형태로 판매하기로 했다. 중고차이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알려진 가격은 약 2,500만원 대다. 참고로 A3 40 TFSI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가솔린 모델이다. 186마력을 내는 2.0L 터보 엔진이 들어가며, 복합기준 연비는 11.5km/L다.


TESLA MODEL X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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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작고 지루해’라고 생각한다면 테슬라 모델 X를 한번 만나보는 게 좋겠다. 이 차는 길이 5,050mm, 너비 2,000mm의 큼직한 SUV다. ‘거대한 덩치에 전기 SUV라니, 느려터졌겠군’이라고 속단하기 쉽겠지만, 단 4.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어마어마한 성능도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6km다. 괴물 같은 성능의 원천은 100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 앞뒤에 각각 달린 먹성 좋은 2개의 262마력 모터도, 2.5t을 넘는 묵직한 무게도 이 배터리 덕분에 문제없다. 팔콘윙이라고 불리는 2열 걸윙 도어와 테슬라만의 자율주행 시스템, 그리고 온갖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의료 등급 HEPA 필터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값은 100D 1억3,490만원이다. 


2019 SSANGYONG TIVOLI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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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후 5개월간 현대 코나에게 소형 SUV 판매량 왕좌를 빼앗긴 티볼리. 연식변경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변화의 폭은 크지 않다. 겉에선 오렌지팝과 실키화이트펄 두 가지 색이 추가되고 16인치 휠 스타일이 바뀌었으며, 실내에선 변속레버가 부츠타입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키가 멀어지면 알아서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와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를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티볼리 아머 1,626만~2,361만원, 티볼리 에어 1,876만~2,484만원. 아울러 쌍용차는 2019 모델 출시와 함께 스페셜모델인 ‘기어2’ 두 가지(스타일링/드라이빙)를 하나로 합친 ‘기어 플러스’도 선보였다. 값은 2,155만~2,361만원이다.


CHEVROLET TRAX RED LINE EDITION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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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 검은색 범벅이었던 퍼팩트 블랙 에디션에 이어 이번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레드 라인 에디션이다. 붉은색을 강조하기 위해 그릴과 벨트라인 몰딩, 사이드미러 등을 검은색으로 누른 후, 휠과 트렁크 쪽 ‘트랙스’ 엠블럼에 붉은색을 집어넣어 시선을 이끈다. 적용 모델은 트랙스 LT 코어와 프리미어로 가격은 가솔린 2,176만~2,361만원, 디젤 2,422만~2,548만원이다. 계산해보면 트림별 가격 차는 모두 35만원. 일반 모델과 사양 차이는 없으므로 오로지 색깔 변화의 대가인 셈이다. 그래도 10월까지 쉐보레가 레드라인 에디션 구매 고객 대상으로 22만원 상당 보스 무선 이어폰을 증정하기에 이를 고려하면 비교적 저렴한 13만원에 붉은 포인트를 손에 넣을 수 있다. 


IVECO DAILY EURO 6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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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중소형 수입 상용차를 보면 먼저 드는 생각이다. 이베코 데일리 유로 6 역시 중소형 수입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모델. 데일리가 철통같은 국내 시장을 꿰뚫을 비장의 무기는 다양함이다. 기본적인 밴을 시작으로 세미 윈도우 밴, 섀시 캡, 섀시 카울, 크루 캡 등 다양한 차체 형태를 준비했으며, 특히 뒤가 비어있는 반제품 형태인 섀시 카울 모델이 있어 외부 업체를 통해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다. 중량 또한 각 모델에 따라 다양한데, 국내 기준으로 1.5t~3.5t 정도 적재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내는 3.0L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값은 섀시 캡 5,420만~5,670만원, 밴 6,300만~6,550만원이다.


CITROEN C4 CACTUS SUV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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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칵투스는 쇼핑 카트 모서리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든든하게 둘렀던 에어범프를 거의 걷어냈기 때문. 에어범프는 옆구리 아래 흔적 정도만 남겨놨다. 신형 칵투스는 이렇듯 개성보다는 세련된 분위기에 집중한 모양새다. 최신 시트로엥 패밀리룩인 그릴 모양 더블 쉐브론 엠블럼을 큼직하게 넣었고 뒤에는 입체적인 LED 테일램프로 멋을 냈다. 내실도 다졌다. 유압식 쿠션이 더해진 서스펜션과 고밀도 폼을 넣은 시트로 승차감을 개선하고, 운전자 휴식 알림과 스피드 리미트 등의 안전장치도 추가했다. 다만 기존에 불만을 샀던 저렴한 수동기반자동변속기(ETG)나 손으로 밀어 올릴 수만 있는 2열 유리창, 뒷바퀴 드럼 브레이크는 개선되지 않았다. 값은 샤인 단일 트림 2,790만원이다. 


HYUNDAI AVANTE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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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반떼가 앞뒤를 완전히 뒤집어엎어 삼각자를 덕지덕지 붙여놓은 듯한 인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특히나 인기 좋던 아반떼가 이런 파격을 선택해 더더욱 놀랍다. 세간에서는 나날이 줄어드는 준중형 세단의 인기를 되찾기 위한 선택이라거나, 일부 디자이너들은 더 파격적인 차세대 아반떼(7세대) 스타일에 적응을 위한 예고편이라고 각각 분석한다. 어찌 됐든 새 차가 나오면 늘 나오는 ‘뭐를 닮았네’라는 소리가 없는 걸 보니 개성만큼은 확실한 모양. 그러나 속은 우리의 예상대로다. K3를 통해 먼저 선보였던 스마트스트림 1.6 파워트레인이 들어간 걸 빼면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몇몇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이 추가됐을 뿐이다. 값은 1,404만~2,454만원. 파격적인 얼굴로 바뀔 아반떼 스포츠도 궁금해진다.


2019 LINCOLN MKC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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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날개 모양 ‘스플릿 윙 그릴’ 흔적을 지우는 데 한창이다. 2019년형 MKC도 날개 그릴을 지우고 콘티넨탈을 쏙 빼닮은 새로운 그릴을 달았다. 이를 위해 범퍼와 보닛을 통째로 교체했다. 다만 패밀리룩 완성을 위한 변화였기에, 다른 부분은 거의 손대지 않은 모습이다. 비교적 바꾸기 쉬운 테일램프나 뒷범퍼조차 모두 그대로니까. 내실은 링컨 이름만큼 고급스럽다. 앞 유리와 앞 문짝에 방음 코팅 유리를 써 귀를 만족시키고, 북유럽산 최고급 천연가죽과 천연목재를 사용해 촉감에 신경 썼다. 긴급 제동 기능이 들어간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안전 기능을 보강한 것도 특징. 2019 MKC는 이전처럼 2.0L 터보 254마력 엔진 한 가지만 준비되며 가격은 5,230만원이다.


 KIA K3 GT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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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스타일임에도 성능은 지극해 평범했던 K3.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K3 GT가 등장한다. 아반떼 스포츠와 공유하는 최고출력 204마력의 1.6L 터보 엔진과 변속감 좋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어 기존 123마력의 출력 갈증을 해소한다. 물론 스타일도 달라진다. 전용 GT 엠블럼을 앞뒤로 붙이고 붉은색 포인트를 더한 그릴과 18인치 휠로 일반 K3와 차별을 꾀했다. 뒤쪽엔 아반떼도 부러워할 듀얼머플러를 달았다고. 아울러 기아차는 세단 GT에 더해 5도어 GT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속 모델은 5도어 GT. 출시 예정 시기는 10월이며 수동변속기 유무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뒤쪽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엿볼 수 있다.


글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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