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DEL 이달의 도전자들
2018-12-04  |   26,490 읽음

NEW MODEL

이달의 도전자들


3세대로 거듭난 메르세데스 벤츠 CLS와 5세대 토요타 아발론이 관심을 끌어모은 가운데 BMW X2가 조용히 판매를 시작했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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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AROCS TIPPER SILVER BULL

10월 16일

먼저 아록스 소개부터. 아록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 중 거친 건설현장에 특화된 트럭 라인업이다. 이중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은 ‘은빛 황소’라는 별명처럼 더 거친 현장을 누비기 위해 튼튼하게 보강한 스페셜 모델. 동력축(프로펠러 샤프트) 두께를 140mm로 늘렸고 최대 700마력의 추가 제동력을 제공하는 워터 리타더+가 새로이 들어갔다. 그리고 평탄하지 않은 노면에서도 뒤쪽 적재함을 부담 없이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덤핑 실린더 크래들을 보강했으며, 알루미늄 재질 사이드 스커트로 차체 손상을 방지하기도 했다. 아록스 덤프 실버 불 최대 적재량은 25.5t이며 최고출력 510마력을 내는 직렬 6기통 12.8L 엔진이 들어간다. 값은 기존과 같은 2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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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GENESIS G70

10월 17일

2019년형 G70 가장 큰 특징은 3D 계기판이다. 무려 세계 최초로 별도의 안경 없이 3D 화면을 구현했다. 비결은 계기판 아래 조그마하게 붙은 센서. 초음파와 카메라로 이뤄진 센서가 운전자 눈 위치를 파악해 그에 맞는 화면으로 입체감을 만든다. 이쯤 되면 ‘어지러우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고개를 들지만, 입체감 강도 조절은 물론 기능을 완전히 끌 수도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사륜구동 시스템 H트랙과 기계식 LSD가 함께 들어간 ‘다이내믹 AWD 시스템’이 더해졌고,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와 3.3 모델 전용 19인치 휠이 추가됐다. 값은 시작가 기준 이전보다 20만원 오른 3,701만~5,22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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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HYUNDAI GRANDEUR

10월 22일

2019 그랜저에 버튼 하나로 자상해질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이름하여 릭렉션(릴렉스+포지션) 시트. 동승석이 가장 편하다는 무중력 자세로 바뀌는 기능이다. 미 항공우주국 중립자세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 시 체압을 약 25% 줄이고 지지 면적을 18% 늘려 편안한 자세를 만든다.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는 애인에게 해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동승석만 작동하니, 운전자가 즐기려면 자리를 옮겨야 한다. 2019 그랜저는 이와 함께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이탈방지보조 기능 등이 모두 기본으로 바뀌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과속 카메라 거리를 표시하는 기능을 더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3,112만~4,270만원, 하이브리드 3,719만~4,1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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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i30 N LINE

10월 24일

“고성능 N의 감성을 적용했습니다” 음? N 감성이 뭐지?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벌써 파생모델인 i30 ‘N 라인’을 내놨다. BMW M의 M 패키지 같은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i30 N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곳곳에 박힌 ‘N’ 엠블럼이 자랑스러운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기존 i30보다 역동적인 스타일로 겉모습을 꾸미고 성능을 약간 높인 게 아마 우리가 느낄 변화의 전부가 아닐까. i30 N 라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1.6 터보 모델을 바탕으로 i30 N을 닮은 범퍼, 스티어링 기어비 조정, 브레이크 디스크 크기 확대, 머플러 구조 변경 등의 변화가 있었고 6단 수동변속기가 추가됐다. 값은 2,379만원. 한편, N 라인 출시와 함께 i30 1.4 터보 모델도 2019년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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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IA BONGOⅢ

10월 29일

국내 상용차 시장 터줏대감, 봉고3가 2019년형으로 바뀌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혹시 르노 마스터의 영향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속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변화의 골자는 전 차종 운전석 에어백 기본 장착(운전 교습용 제외) 및 후방주차보조 장치 기본 적용. 사실상 2019년형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도 민망한 변화다. 운전석 에어백의 경우 원래 4WD 모델만 빼고 다 들어갔으니 말이다. 사실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캡 오버 방식이라 큰 충격에 에어백이 제구실을 할지도 의문이긴 하다. 가격은 1톤 2WD 1,530만~1,918만원, 1톤 4WD 1,745만~2,064만원, 1톤 LPi 1,494만~1,597만원, 1.2톤 1,903만~2,0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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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HEVROLET EQUINOX

11월 1일

월 200대도 안 되는 저조한 판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쿼녹스가 출시 5개월 만에 연식변경을 단행했다. 시장의 질타를 받는 높은 가격을 낮추는 대신,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넣어 안전을 높이고, 문턱이 높았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S 트림 기본 적용) 등의 편의사양을 보다 낮은 등급부터 장비한다. 또 최고 사양에만 달리던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 외관 사양을 보다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는 LT 플러스 트림을 추가했다. 값은 2,945만~3,985만원, LT 플러스는 3,482만~3,628만원이다. 과연 2019 이쿼녹스는 떠나버린 시장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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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2

11월 1일

X6로 시작된 쿠페형 SUV 바람이 끝끝내 X1을 X2로 탈바꿈시켰다. X6가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했듯, X2는 콤팩트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한다. 차가 작은 탓인지 X4나 X6 형님들처럼 뒤쪽 유리창을 많이 눕히진 못했지만, 앞뒤 오버행을 줄이고 지붕선을 매만져 보다 역동적인 맵시(공기저항계수 0.28)를 구현했다. 거꾸로 뒤집은 키드니 그릴과 두 개의 배기 파이프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20d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최고출력 190마력의 2.0L 디젤 엔진을 얹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시속은 221km다. M 패키지답게 작은 차체에 무려 20인치나 되는 큰 휠을 달아 눈길을 끈다. 값은 6,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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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CLS

11월 1일

1세대 CLS는 멋지면서도 신선한 산업디자인의 이상을 보여줬다. 그 여파로 아우디 A7과 BMW 6시리즈가 등장했을 정도다. 그런 CLS가 조금은 심심했던 2세대를 거쳐 3세대로 돌아왔다. 여전히 1세대처럼 미려한 실루엣 아래 둥글게 말아 넣은 캐릭터라인으로 풍성한 볼륨감을 구현했다. 덕분에 둥그런 굴곡 위에 빛이 부드럽게 맺혀 CL'S'답게 고급스럽다. 나머지 그래픽은 A클래스를 통해 소개된 차세대 벤츠 패밀리룩을 철저히 따른다. 실내는 E클래스와 틀린 그림 찾기를 해야 할 만큼 닮았으며, CLS 최초로 2열에 3명이 앉을 수 있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직렬 6기통 3.0L 디젤 340마력 엔진을 얹은 400d 4매틱과 400d 4매틱 AMG 라인 두 가지가 먼저 소개된다. 값은 9,850만~1억 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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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AVANTE SPORT

11월 1일

‘스포츠는 다를 거야’라며 품었던 마지막 희망이 산산이 무너졌다. 아반떼 스포츠마저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신형 아반떼 스타일을 따랐다. 단지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18인치 휠, 사이드 몰딩 등을 달았을 뿐. 현대차는 이전 모델보다 50mm나 길어졌다고 자랑하지만, 휠베이스를 그대로 둔 채 범퍼로만 늘린 50mm는 더 둔하게 보일 뿐이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이전처럼 4기통 1.6L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m 성능을 내며,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그래도 차로이탈방지보조, 후방교차충돌경고, 운전자주의경고 등 안전장치가 추가된 건 반갑다. 가격은 1,964만~2,3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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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AVALON HYBRID

11월 6일

토요타-렉서스 매장에 가면 이제 ‘선택 장애’에 걸릴 듯하다. 토요타 캠리와 렉서스 ES에 이어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출시됨으로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울 공유하는 세단이 3대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 차는 모두 TNGA 플랫폼 위에 2.4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는다. 이중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나머지 두 차 사이에 낀 준대형 세단. 캠리보다 살짝 크고 ES보다 미세하게 작다. 가격 역시 4,660만원으로 캠리 하이브리드와 ES 300h 사이에 들어간다. 물론 효율은 다른 형제들이 그렇듯 매우 높다. 무려 4,975mm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을 이끌고도 L당 16.6km 고효율을 낸다. 다만 차급과 값을 고려할 때, 통풍시트와 차선유지보조장치 부재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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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XJ50

11월 8일

지난 1968년 재규어 XJ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후 어느덧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XJ50은 그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모델. 거창한 의미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다. 검은 그릴과 스페셜 에디션 전용 바디킷, 20인치 휠로 멋스럽게 꾸민 후, 실내외 곳곳에 'XJ50' 엠블럼을 양각 또는 음각으로 박아 넣었을 뿐이다. 물론 특별 모델답게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장치와 같은 첨단 기능은 모두 기본이다. 바탕이 된 모델은 XJ 3.0D LWB로 300마력 V6 3.0 디젤 엔진을 얹어 시속 100km까지 6.2초에 도달하는 성능은 그대로다. 값은 기본 XJ 3.0D LWB보다 420만원 비싼 1억5,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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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OUL

COMING SOON

쏘울? 아, 이런 차가 있었지. 인기리에 판매 중인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 땅에선 영 힘을 못 쓰는 기아 쏘울이 3세대로 바뀐다. 기아차는 지난 11월 15일 앞모습과 뒷모습 일부가 드러난 두 장의 사진을 미리 공개했다. 뒷모습 사진은 천장 끝까지 치솟은 테일램프, 음각으로 파인 펜더, 루프랙 등이 눈에 띄며, 앞모습에선 그릴 모양 장식과 1자로 연결된 얇은 헤드램프(또는 주간주행등)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신형 쏘울은 현대 코나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204마력 전기 모터와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이 들어갈 전망이다. 신형 쏘울은 LA 모터쇼(11월 30일 현지 시각)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후 내년 초 우리나라에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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