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유럽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시
2018-12-21  |   33,471 읽음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업무협약 체결

현대•기아차, 내년 유럽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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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ICT기술사업부장 김지윤 상무와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엔 엔 탠(Yen Yen Tan) 대표가 참석하여 MOU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유럽 고객은 기아 유보와 현대 블루링크에 탑재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보다폰(Vodafone)과 손잡고 내년 유럽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지난 11월 12일 영국 뉴버리의 보다폰 본사에서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유럽에 시판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아 유보(UVO)와 현대 블루링크(BlueLink)에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이다. 보다폰은 현재 유럽에서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통신사. 유럽 전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총 51개국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몇 년 안에 유럽 32개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유럽은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섯 번째 지역이 된다. 


유럽에서 제공할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과 주차장 위치를 포함한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기능,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이다. 음성인식 서비스는 자연어 인식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의 뉘앙스(nuance)와 제휴했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8개국어다. 가장 먼저 적용되는 차종은 내년 초 등장하는 신형 소울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유럽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현대•기아자동차 ICT본부 서정식 전무는 “이번 전략 협업으로 유럽 최대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고객에게 첨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초부터 당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탑재 차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함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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