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뉴스] BMW 330i 완벽한 패키징, 달리기 자체가 즐겁다
2019-10-21  |   2,766 읽음

* 2001년 8월에 발행 된 기사입니다.

BMW 330i 완벽한 패키징

달리기 자체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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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컴팩트카 시장에서 BMW 3시리즈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듯 보인다. 동급 경쟁차 8대가 모인 자리에서 330i는 마치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고 말하는 듯 인상적인 성능을 보였다. 물론 다른 경쟁차에 비해 큰 배기량의 고출력 모델이 나와 반사이익을 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승은 비교평가가 목적이 아니므로 330i 자체에 초점을 두어 살펴보았다.


정확한 핸들링과 코너링 안정감 일품


3시리즈는 지난 75년 데뷔 이후 현재 4세대(9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에 이르기까지 세계 컴팩트 세단의 리더로 자리잡아 왔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도 베스트셀러 카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1년형 모델부터 얹기 시작한 BMW의 신형 6기통 엔진은 2.2X 170마력, 2.5X 192마력, 3.0X 231마력 세 가지로 320i, 325i, 330i를 비롯해 5시리즈에도 얹는다. 3시리즈 최고의 모델인 330i는 5시리즈보다 작은 차체에 고성능 엔진을 얹어 파워풀한 달리기 성능이 자랑이다. 물론 그만큼 값도 비싸기(6천800만 원) 때문에 3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320i(5천39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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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i는 최고출력 231마력으로 최고시속 247km, 0→시속 100km 가속 7.0초를 기록한다. 또한 더블 바노스(VANOS) 시스템의 가변조절기능으로 중·저속에서도 높은 토크를 낸다. 고급스런 인테리어는 빈틈이 없고, 계기판 시인성이나 계기 조작성, 다양한 각도로 쉽게 조절되는 파워 시트가 완벽한 운전자세를 만든다. 세미 버켓 타입 시트는 밀착성이 좋고, 과격한 움직임에도 몸 쏠림을 최소한으로 줄여 준다. 실내에서 한 가지 흠이라면 컵홀더가 없다는 것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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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고 울리는 시동 배기음 또한 매력적이다. 배기 파이프의 깊은 울림에 스포츠카의 감동이 스며 있다. 자동 5단 스텝트로닉 기어는 움직임과 감촉이 뛰어나다. 경쾌하게 ‘찰칵’ 거리는 변속감각은 손맛을 살려주고, 수동변환 모드에서도 간격이 좁아 기민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리드미컬한 추월가속, 통쾌하게 뻗어나가는 직진가속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급코너링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자로 잰 듯 돌아나가는 안정성에서 그 진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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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시판되는 330i는 스포츠 패키지 모델로, 특수제작된 휠과 스포츠 시트 및 스포츠 서스펜션을 달고 있다. 그밖에 크세논 헤드램프, 주차경보장치, 운전대 위의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는 휴대폰 시스템, 6CD 체인저, 뒷좌석 에어백 등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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