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앞둔 따끈따끈 신작 레이싱 게임들
2020-09-15  |   12,217 읽음

발매 앞둔 따끈따끈 신작 레이싱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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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못한 요즘 따끈따끈한 신작 게임에 눈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최신 하드웨어 성능을 살린 고해상도 화면, 새로운 서킷에서 신차를 몰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 레이싱 게임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프로젝트 카즈와 더트 시리즈 최신작 그리고 F1과 WRC의 2020년 공인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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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노면에서 즐기는 더트5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한 영국의 코드마스터즈는 콜린 맥레이 랠리와 TOCA 레이스 드라이버등 자동차 게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더트 시리즈 최신작 더트5가 10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1998년 콜린 맥레이 랠리가 등장한 이래 코드마스터즈의 랠리 게임으로는 14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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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라는 명칭을 처음 쓴 것은 콜린 맥레이 랠리 6번째 작품(Coil McRae: Dirt)부터였다.

이후 콜린 맥레이와는 별도로 더트3(2011), 더트 쇼다운(2012), 더트 랠리(2015), 더트4(2017) 등을 발표했다. 더트 랠리가 WRC에 가까운 성격이라면 더트는 한층 다양한 오프로드 차종을 아우르며 대중성에 포인트를 둔다. 라이선스 문제 때문에 최신 WRC 랠리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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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더트5에서는 클래식 랠리카부터 오프로드 버기, 미국의 스타디움 트럭, 스프린트카를

미국(아리조나, 뉴욕), 브라질, 중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가상의 코스에서 몰아볼 수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도 재미를 더한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얼어붙은 강 위에 마련된 아이스 코스가 눈길을 끌었다. 경기 도중 기상 상태나 시간(일출, 일몰)이 지속적으로 변해 듬성듬성 눈이 깔린 노면이 폭설과 함께 서서히 풀 스노 컨디션으로 변하거나, 비가 내려 진창으로 바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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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물론 다양한 게임기용으로도 출시된다. 스마트 딜리버리 방식이라 현역 PS4, 엑스박스원에서 먼저 즐기고, PS5나 엑스박스X를 구입해 추가금 없이 다시 깔면 된다. 구글의 스타디아(Stadia)도 지원한다.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타디아의 경우 인터넷 속도만 충분하다면 스펙이 떨어지는 PC에서도 고사양 게임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입력 지연과 그래픽 해상도 등 기술적 문제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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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카즈, 그 3번째 이야기

EA의 니드포 스피드 시프트(2009)와 언리시드(2011) 개발을 맡았던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2015년에 완전히 새로운 이름의 프랜차이즈를 선보였다. ‘프로젝트 카즈’는 시뮬레이션 성격의 레이싱 게임으로, 개발비용 충당을 위해 전 세계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당시 핫했던 클라우드 펀딩을 시도했다. 이렇게 끌어모은 500만 달러의 자금으로 완성된 프로젝트 카즈는 인기 레이싱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투자자들에게는 베타 프로토타입 체험과 개발 참여, 판매 수익 배당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서킷 레이싱을 소재로한 프로젝트 카스는 다소 시뮬레이션에 치우쳐 난이도는 높았지만 게임성과 그래픽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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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로젝트 카즈2에 이어 다시 3년 만에 출시되는 시리즈 3편은 8월 28일 공개될 예정. 올 하반기에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이 신형으로 진화하지만 이것과는 상관없이 PC와 현행 게임기용으로 나온다. 현재 트레일러와 게임 영상 외에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는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200개가 넘는 레이스&자동차 브랜드, 140개가 넘는 트랙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퍼포먼스 파츠에 의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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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는 보다 많은 판매를 노려 성격을 살짝 아케이드 쪽으로 틀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타버전 영상에서 광각 화면과 속도에 따른 과도한 블러 처리 외에 휠 디자인, 스티커 등 외형 꾸밈 요소도 늘어 한층 화려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피트 스톱과 타이어 마모, 연료 소모 등의 요소가 제거되었음이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시뮬레이션 성격을 버리고 아케이드 게임으로 거듭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주행 이외의 세세한 부분을 생략했다는 말인데, 각종 포럼에서 찬반양론이 뜨겁게 재기되었다. 없애도 괜찮다는 의견과 실제 레이싱에서 중요한 부분을 왜 없애느냐는 의견이 팽팽하다. 어찌 되었든 전작들에 비해 편의성과 대중성을 노렸음은 분명하다. 정확한 평가는 실제 게임이 출시된 후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화하는 하드웨어에 발맞추어 12K 해상도는 물론 동급 최강 VR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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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공인 게임, F1 2020 & WRC 9

대부분의 스포츠 시리즈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어 일부는 취소되고 일정이 조정되었다. 취소된 경기라고 해도 게임을 통해서라면 그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있을 것이다. F1 2020과 WRC 9처럼 말이다. F1과 WRC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두 게임은 현역 레이싱카와 드라이버, 서킷(코스)을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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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발매된 F1 2020은 올 시즌 예정되어 있던 22개 그랑프리를 모두 담았다. 잘알다시피 올해 F1은 개막전부터 줄줄이 취소되었다가 7월 첫 주, 오스트리아 레드불링을 개막전으로 시즌을 재개했다. 유럽에서만 8경기를 치르는 것은 짧은 기간에 물류와 인력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 그런데 게임에서는 이럴 필요가 없다. 개막전 호주와 아름다운 풍광의 모나코, 싱가포르 등 이미 취소가 결정된 그랑프리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게다가 리뉴얼된 잔드부르트(네덜란드)는 물론 원래 올 시즌 창설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베트남의 하노이 서킷도 누구보다 먼저 달려볼 수 있다. 네덜란드 그랑프리는 이미 취소가 확정되었고, 베트남은 시즌 막바지 개최를 원하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 이런 아쉬움을 게임으로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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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역시 F1과 비슷한 상황. 3전까지 치르기는 했으나 이후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았다. 포르투갈과 사파리, 핀란드, 뉴질랜드, 영국 랠리는 취소된 상황. 오랜만에 부활하는 사파리나 뉴질랜드전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이 역시 공식 게임인 WRC 9을 통해 대리만족할 수 있다. 원래 캘린더대로 13개 랠리가 수록되었으며, WRC는 물론 하위 클래스인 WRC-2, WRC-3, J-WRC 차량도 제공된다. PC는 물론 플스와 엑스박스 진영의 현역과 차세대 게임기, 게다가 스위치까지 거의 모든 플랫폼에 대응한다.


74e723ed3822b2083ccc2dbc82bc9fcb_1584331995_5924.jpg글 이수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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