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9월호의 표지는 현대 아반떼 XD 스포츠가 장식했다
2020-09-23  |   21,124 읽음

20년 전, 9월호의 표지는

현대 아반떼 XD 스포츠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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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자동차생활> 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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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MAGNUS SPORT 

당시 대우 매그너스의 고성능 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내부 사정으로 결국 출시는 안되었다. 이 차는 기존과는 성능과 성격이 약간 달랐다. 외관은 초기형과 큰 차이가 없이 디테일링 요소가 추가됐다. 프론트 그릴은 창살이 아닌 촘촘한 벌집 패턴으로 바뀌어 르망의 상위 트림인 이름셔를 연상시킨다. 이름셔는 르망에 에어로파츠를 달아 스포츠카를 갈망하던 마니아들에게는 단비 같은 존재였다. 매그너스 스포츠 역시 여기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름셔의 듀얼램프 형상은 아니지만, 램프 주변을 검게 착색시켜 듀얼로 보이도록 꾸몄다. 범퍼 하단은 검은색 립을 달아 스포티함을 더했다. 측면 로커패널 역시 몰딩을 더해 아래쪽 윤곽의 통일성을 살렸다. 매그너스는 대우 최초로 직렬 6기통 2.5L 엔진을 얹은 모델이기도 하다. 2002년 출시된 L6 매그너스에 이 엔진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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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 NUBIRAII

현대 아반떼 XD 데뷔로 뜨겁게 달아오르던 준중형차 시장에 누비라 II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등장했다. 데뷔 1년 반 만에 페이스리프트라는 점이 다소 의외였지만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당시 대우가 매우 다급했음을 의미한다. 세로형 프론트 그릴을 격자 패턴으로 바꾸고 호박색 턴 시그널 램프를 클리어 타입으로 교체했다. 인테리어에 베이지색을 더하고,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마감한 14인치 알루미늄 휠이 특징이다. 기본형에는 세련된 14인치 휠을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보강해 무선시동은 물론 도어 개폐 및 도난방지 기능이 내장된 무선시동 리모컨 키를 장비했다. 아울러 스티어링 휠에도 오디오 리모콘을 달았다.

또한 후방차의 강렬한 불빛 반사를 막아주는 블루컬러 사이드 미러는 야간운전 시 눈의 피로를 막아줬다. 뒷자리는 분리형 헤드레스트가 승객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었다. 게다가 6:4 분할 폴딩 시트는 여행이나 레저활동에 필요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했다. 당시 가격은 780만~89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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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AVANTE XD

과거 유럽 자동차 시장은 수많은 메이커가 틈새 없이 들어차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다. 때문에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국 브랜드는 발 디딜 틈이 없었던 시장이 바로 유럽이었다. 그런데 이런 시절, 터 닦기에 성공한 모델이 있다. WRC를 주름잡던 미쓰비시 랜서보다 2배 이상 팔린 란트라(구형 아반떼)가 주인공. WRC에 엄청난 자본을 투입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미쓰비스 랜서의 시장 점유율이 2.6%였던 반면, 란트라는 무려 6%대의 점유율이었다. 기세를 몰아 현대는 국내보다 앞서 유럽에 먼저 아반떼 XD 해치백을 데뷔시켰다. 내수시장에는 엘란트라, 아반떼, 아반떼 XD의 순서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란트라(Lantra)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원래는 로터스 엘란과 상표권 마찰이 생길 것을 우려해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쓸 수 없었지만, 엘란이 기아 소속이 되고, 현대와 기아가 한식구가 되면서 모델명을 엘란트라로 단일화했다. 이 차는 풍부한 편의장비와 준수한 동력 성능을 인정받았다. 2000년 토리노모터쇼가 끝난 직후에 독일에서 250여 명의 전문 기자단을 모아 품평회를 열었는데, 아반떼 XD가 폭스바겐 골프를 뛰어넘는 성능과 가치를 지녔다는 호평을 받았다.


4844319e629981e7561cbacb65878cf1_1584420697_53.jpg글 맹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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