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그라운드로 변모하는 자동차 전용 공간, Cafe with Car
2019-06-18  |   4,408 읽음

플레이그라운드로 변모하는 자동차 전용 공간

Cafe with Car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414_9514.jpg

자동차와 커피, 이 둘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성별과 관계없이 어느 하나만 마니아면 그나머지도 충분히 유혹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라는 것 그리고 한 번 들어서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 정도가 되겠다. 자동차를 오랫동안 잘 타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밥을 잘 줘서 허기지지 않아야 하고, 때때로 잘 씻겨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자동차에서 꼭 필요한 주유소와 세차장 그리고 자동차를 운용하는 운전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뭉치는 특별한 변화가 시작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432_3464.jpg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아침에 출근하면 직장 동료와 인사를 하고, 주말을 지내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면 지난 주말은 어떻게 잘 보냈는지 안부도 물으면서 한 주간의 첫날을 시작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틀 때면 항상 손에는 커피가 들려 있곤 한다. 이렇게 커피는 그 자체의 맛을 음미하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연결고리도 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442_3096.jpg

자동차 문화와 카페가 접목하다

자동차 전용 공간에 카페가 들어왔는지, 카페 전용 공간에 자동차가 들어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매장을 열고 그곳에 덤으로 카페를 접목할 수도 있고, 또 커피 전문가가 자신이 좋아하는 차를 카페에 전시한 것일 수도 있다. 자동차의 판매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1인 가구 시대가 점차 확산되면서 1인당 한 대의 차를 구매하고 있고, 부모와 자식의 한 가정 안에서도 중대형 차를 메인으로 하고, 세컨드 카로 소형차나 경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488_6708.jpg

이제 사람들은 자동차를 이동수단이라는 1차원적인 사고방식을 넘어서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도구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구매할 때가격이나 연비도 중요하지만, 디자인 또한 중요한 선택 조건이 된다. 이렇게 자동차를 중요한 이동수단이자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면서 관련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동차와 커피를 접목해 자동차를 테마로 하는 카페라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449_2373.jpg

‘탈 것’을 넘어 ‘즐기는 것’으로

자동차는 이제 단순히 이동수단으로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차종을 가진 오너들이 서로 모여서 차에 대한 이야기나 정보를 나누고, 자동차를 넘어 개개인의 취미를 공유하고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든다.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타이어 혹은 각종 부속품 등 자료나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자동차 오너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그 자체를 또 다른 행복으로 여긴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03_6336.jpg

자동차 관리에 있어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세차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가 멋있어 보이려면 우선 깨끗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카페와 협업하는 세차장도 생기고,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다. 또한 굳이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지 않아도 내가 타는 자동차에 대해더 자세히 잘 알고,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공부가 필요하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463_7979.jpg

자기 차를 스스로 정비하려는 수요에 따라 전용 공간도 생겨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해외 차를 소량 직수입하는 회사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자동차를 즐기는 다양한 형태라고할 수 있다. 지나치게 단조로웠던 국내 자동차 문화가 다채로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슬그머니 더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동차를 몰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보자. 여유가 생기는 주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자동차 카페에 들러 평소에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멋진 혹은 희귀한 자동차도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24_428.jpg

로드801

Road 801


인천시 연수구 아암대로 801

3,305㎡ 세차장, 카페 모두 24시간 운영


인천 아암대로 801에 자리한 로드 801은 주유와 셀프세차, 커피를 24시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열에 아홉은 느꼈을 만한 그런 대중적인 호기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복합매장이다. ‘왜 이렇게 주유소는 전부 삭막할까? 기름 냄새가 심하고, 주유할 때나 세차할 때 자동차 밖에서 편히 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김종순 대표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로드801에서는 고급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제대로 된 카페를 마련하고, 세차를 맡기면서 쉬거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46_6643.jpg

보통 공간에서의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

카페에서는 커피와 논커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카페에 블루베리 나무도 10그루를 키우고 있어 오는 7월쯤 블루베리가 열리면 방문하는 고객들이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옥상 테라스에는 손님들이 바비큐를 할 수 있도록 고객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펫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강아지를 목욕시키는 펫 워시 공간도 준비했으며, 자동차 동호회를 위한 모임 공간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로드801에는 벤츠, BMW 등 다양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줄을 잇는다. 주유소와 셀프 세차, 카페는 24시간 운영되지만, 손 세차와 디테일 세차, 자동 세차는 8시부터 19시까지만 연다. 주유소는 22 시부터 06시까지는 무인화로 바꿔서 운영 중이다. 군데군데 요즘 햄버거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60_4516.jpg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60_5762.jpg
 

주유를 하면서 카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 주유를 하면서 동시에 음료 카페에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고객의 편의 성을 살린 시스템이다. 다만 지금은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라 올해 말까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한다. 또한 주유와 세차와 카페의 통합 포인트도 준비 중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97_598.jpg

마이개러지

My Garage


경기 하남시 산곡동로 31

2,644㎡

오픈시간 11시~22시


자동차를 좋아하는 여러분은 개러지 라이프(Garage Life)를 꿈꿔본 적이 있는가? 마이개러지 카페는 김윤식 대표가 자신만의 차고에서 수리와 함께 차를 공부하고 싶은 욕망에 태어났다. 제3의 차고이자 스스로 차를 만질 수 있도록 만든 공유 개러지 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인들과 자동차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하는 카페가 콘셉트다. 모닝을 점검하러 오는 20대부터 60대 어르신이 포르쉐 911의 오일을 직접 교체하러 들르기도 한다. 서킷을 달리기 위해 사전에 브레이크를 점검하러 오는 토요타 86, BMW M 동호인들끼리 오일교환 즉석 만남을 하기도 한다. 레이싱게임을 위해 모이는 친구들도 있다. 마이개러지는 정기 적으로 트랙주행을 위해 방문객을 한 그룹으로 모으기도 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590_5527.jpg
 

새롭게 시작한 ‘클래식카 레스토레이션(복원)’도 있다. 때로는 아무 목적 없이 방문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기도 한다. 지난겨울 몸을 녹이고자 몰래 들어와 터를 잡은 길고양이 (이쁜이)를 보러 오는 손님도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아메리 카노와 허니브레드. 정비룸 자판기의 개러지 라면도 많이 찾는 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간단점검을 위한 리프트·스캐너· 공구를 사용할 수 있다. 개러지 사용료는 1시간에 1만원, 데이 DIY(11시~17시)권은 3만원이다. 나이트 DIY(17시~22시)권을 이용해 퇴근 후에도 충분히 개러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개러지에는 자유롭게 비치된 공구를 사용할 수있다. 가격 면에서 부담을 주지 않으 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608_0468.jpg

오너를 가진 특별한 자동차와의 만남

카페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190E 16v(1985)와 BMW M3(E30, 1986)가 나란히 전시돼 있다. 1980년대 DTM(Deutsche Tourenwagen Meisterschaft, 독일 투어링카 선수권) 라이벌이 었던 전설적인 두 차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단순 전시만이 아니라 매년 트랙 데이에 참여할 정도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두 대의 차 모두 명성에 걸맞은 복원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에서도 M3는 마이개러지 대표의 차량으로, 복원의 많은 부분을 오너가 직접 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624_5798.jpg

이 밖에도 1층 개러지에서는 손님들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페라리 캘리포니아 T(2017), 페라리 F430(2006), 페라리 360(2002), 포르쉐 911 40주년 기념 모델(2004, 996), 포르쉐 카이맨 R(2010), 포르쉐 911 4S(2008, 997), 아우디 R8(2008), 마쓰다 RX-7 LS1(1993), 포드 머스탱(1965), 메르세데스 벤츠 SE280(1972) 등을 구경할 수 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747_1208.jpg

카페 세모

Cafe Semo


대전시 서구 원도안로179번길 16-15

약 181㎡ / 차량 전시 공간 약 66㎡, 카페 공간 약 115㎡ 오픈시간 11시~22시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755_9447.jpg

20대 초반 군 생활을 갓 마친 고등 학교 동창들이 동네 카페에 매일 모여 여자 친구와 자동차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9월경 다시 모인 친구들 중 “우리 병행수입 자동차 사업이나 할까?”라는 한 친구의 말이 점점 구체화했고, 마침 한 친구가 자동차 병행 수입을 부업으로 하고 있어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됐다. 처음에는 ‘World Wide Vehicle’(V5)이라는 가칭을 만들고 매일 연락하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미국과 독일을 오가며 수입과 인증과정을 공부 했고, 경력자의 도움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사업에 발을 들였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765_7359.jpg
 

고인석 매니저와 친구들은 많은 고민 끝에 ‘수입차 매장 방문 때의 부담을 덜어줄 공간,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줄 우리만의 아지트로 만들자’라는 데 뜻을 모으고 카페 세모(CAFE SEMO)를 준비했다. ‘SEMO: 세모’라는 이름은 ‘세 명이 모여 만들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차’라는 의미다.


차(Tea)를 마시며 차(Car)를 즐긴다

처음에는 다른 직수입 업체처럼 자동차만 판매하는 공간, 세차나 차량 보관 등의 개러지도 생각했다. 하지만 대전을 터로 잡은 상황에서 수입자 매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차를 판매 하는 곳이 아닌, 차‘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 다. 이에 어릴 적 꿈꾸던 카페를 더해 단순한 자동차 매장이 아닌, 카페 손님들이 보기 드문 차를 보고 느끼고 소통하는 공간을 기획했다. 오픈과 동시에 보유하고 있던 메르세데스 벤츠 GLE와 포드 F-150 랩터가 판매됐으며, 현재는 아바르트 트림의 피아트 124 스파이더가 전시되어 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779_633.jpg

이곳은 자동차 직구 업체로 다양한 차를 수입해 판매하고, 미국과 독일 현지에 지사가 있어 고객이 원하는 차의 수입 대행도해 준다. 차를 산 고객에게는 독일 자동차 테마 여행을 제공하는데, 고객들의 관심이 크다고. 자동차 테마 여행만 별도로 예약할 수도 있다. 카페 메뉴는 이탈리아에서 로스팅해 수입한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가 인기다. 라임 에이드, 라임 그린민트 에이드와 함께 마들렌, 베이글, 마카롱, 케이크 등 디저트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새 차와의 만남은 첫사랑과의 재회

“이 일을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차를 정말 원 없이 구경한다는 점이 가장 좋다. 수입 통관 시 새로운 차를 만나러 가는 길은 항상 설렌다. 일례로 처음 수입했던 피아트 124 스파이더를 가져올 때는 마치 첫사랑을 재회하는 기분이랄까? 새벽 2시까지 기다려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는 부리나케 뛰어갔던 기억이 있다. 이런 설렘은 정말 특별하다. 마쯔다, 알파로메오를 비롯해 많은 회사가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사가 없다. 국내에서 정식 출시되지 않는 차량도 보편화되면 좋겠다. 물론 저희 세모도 이를 위해 일조할 것이다. 카페 세모에서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10_6981.jpg

카페 엠블럭

Cafe MBlock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12

3,305㎡ / 카페 512㎡

오픈시간 일~월 10시~22시토 9시 30분~22시


2017년 가을에 자동차 갤러리 카페로 오픈한 카페 엠블럭은 1천 평의 대지에 155평 규모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비대칭 디자인의 카페 건물은 전체적으로 15° 뉘인 형태로 설계됐으 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고 외관은 갤러리 느낌이 든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01_7707.jpg

미니 로버, 비틀, 노랑 포르쉐 박스터

카페에는 3대의 자동차가 전시됐는데, 카페를 오픈하기 전부터 타고 다니던 차를 전시해 두었다. 3대 중 2대는 클래식카인 데, 녹색의 순정 미니 로버와 폭스바겐 비틀이다. 비틀은 그래 피티 작가가 예쁘게 꾸몄다. 클래식카와 상반되는 노란색의 포르쉐 박스터도 카페 입구에 전시돼 있다. 박태실 대표는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카페 엠블럭에 오신 손님들에게도 특별한 자동차를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23_6169.jpg

자동차와 함께 어우러진 카페 안팎의 멋진 분위기는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아 많은 손님들이 자동 차와 함께 인생샷을 찍는다. 노랑이 카페의 테마색인만큼 외벽과 소품 인테리어까지 노랑으로 디자인해서 멀리서도 예쁘게 보인다. 여기에 더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해서 수목원을 찾는 다양한 손님도 저희 카페를 많이 찾는다.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오기도 하고, 특정한 단체, 자동차 동호회는 물론,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도 단골손님이다”라고 설명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33_9672.jpg

드립 커피, 풍부한 맛과 향

카페의 메인 메뉴로는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드립 커피가 가장 인기다. 이와 함께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된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디저트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맛보던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넓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해 좌석을 쾌적하게 배치했다. 이와 함께 야외의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도 준비해 두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50_6666.jpg

워시블랑

WashBlanc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272

1,652㎡

오픈시간 세차장 24시간, 카페 8시~0시

탄력적 운영


‘하얗게 빛내다’라는 뜻으로 ‘블랑 (blanc)’이라는 단어가 있다. 워시블 랑은 ‘세차를 통해서 하얗게 빛내다’ 라는 의미로 탄생한 독특하고 감칠맛 나는 이름이다. 직장생활을 하던 곽현석 대표는 주말에 친구들과 세차하기가 유일한 취미였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세차장에 갈 때마다 동승자들이 할 게 없다는 사실을 실감 했다. 마침 커피 마니아라서 세차장과 카페를 묶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직접 워시블랑이라는 상표권을 만들고 특허 등록을 했다. 커피학원에 다니며 바리스타 과정을 정식으로 배운곽 대표는 원두도 직접 구매하고 로스팅도 하며 카페 개러지도 운영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61_3282.jpg

기름기 확 뺀 문화 공간

인하대학교 건너편에 자리한 워시블랑은 접근성과 시장성 등터를 잡기 위한 준비에만 6개월 정도 걸렸다.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도 다녔다. 워시블랑은 세차 베이가 7개, 드라잉존 18대를 갖췄다. 24시간 365일 온수 세차를 할 수 있어 차를 소중히 하는 마니아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맞춤형 공간이다. 곽 대표는 워시블랑의 가장 큰 목적이 ‘차를 가진 누구나 세차를 즐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76_2332.jpg

오픈 첫해에는 카페 개러지에서 케이 터링 서비스를 무료 제공했고, 지난해 초에는 유명 가수 콘서트도 열었다.

이 콘서트는 반응이 좋아 앙코르도 이어졌다. 5월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인 한성자동차와 디테일링 클래 스를 열었다. 5월 25~26일에는 용인의 한 카페에서 열린 마카롱 페스티벌(My Car My Long Life Festival)이라는 세차 콘셉트의 축제에서는 워시블랑이 메인으로 30여 개의 협력업체가 함께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885_983.jpg

세차, 패션처럼 하나의 문화

곽 대표는 차도 옷처럼 하나의 패션이자 문화라고 말한다. 그래서 차량의 종류에 따라 올바른 세차법이 있고, 색상에 맞는 관리 방법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 다. 주유소에서 간단히 하던 게 지금까지의 세차였다면 지금은 세차 자체가 레저나 취미 개념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새로운 세차 문화에 워시블랑이 앞장서고 있다.

워시블랑은 동승자가 쉴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곽 대표는 인천 또는 경기도 쪽에 신도시를 중심으로 2호점을 구상 중이 며, 애완용 강아지를 위한 공간도 함께 준비 중이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903_8433.jpg

워시스퀘어

WASH Square


경기 파주시 경의로 974

2,809㎡

오픈시간 세차장 24시간, 카페 동절기 9~21시/하절기 8~23시

연중무휴


워시스퀘어는 ‘세차장에서 세차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범상치 않은 카페 디자인에 가족이 편히 쉴 넓은 공간을 갖췄고, 2층에는 동호회원이나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 공간도 준비됐다. 훗날 개인 개러지 3~4 개를 추가하면서 손님들의 쉴 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두진 대표는 디자인회사를 운영하는 친형의 도움으로 이런 멋진 인테리어 디자인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912_272.jpg
 

마음 편하게 세차, 맛있게 커피 한잔

기본이 잘되어 있다. 10여개의 세차 베이 가운데 2개는 5.5m, 나머지는 4.5m로 폭이 넓게 설계되었으며, 앞뒤 길이도 7m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둬 세차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넓고 큼지막한 공간 덕분인지 워시스퀘어를 찾는 25인승 버스도 많다고 한다. 파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세차장인데다 주변에 주택 가가 없어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히 세차할 수 있다. 특히 늦은 밤이면 멋진 조명이 주위의 적막함을 단번에 깨뜨린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923_4836.jpg

함께 운영하는 카페 또한 여느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구색으로 맛과 향이 남다르다.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에 신선한 고급 원두를 엄선해 사용하는데, 이는 세차에 덤으로 붙는 커피가 아닌 카페만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 하도록 준비해서다. 워낙 넓은 공간에 주말에는 항상 많은 차가 몰리기 때문에 카페에는 2명이 주문과 서비 스를 하고, 나머지 3명 정도는 각각 무전기를 들고 입구에 줄줄이 늘어선 차를 정리한다. 동시에 물 세차 10 대가 가능하고, 33개의 드라잉존을 갖춰서 동시에 43대가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까지 더하면 50대 정도가 한 번에 들어올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d51849a657d7e18e9fe09d2155da50ca_1560823932_5877.jpg
 

파주 세차장의 메카로 거듭날 터

곽 대표는 차도 옷처럼 하나의 패션이자 문화라고 말한다. 그래서 차량의 종류에 따라 올바른 세차법이 있고, 색상에 맞는 관리 방법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주유소에서 간단히 하던 게 지금까지의 세차였다면 지금은 세차 자체가 레저나 취미 개념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한 다. 이러한 새로운 세차 문화에 워시블랑이 앞장서고 있다.

워시블랑은 동승자가 쉴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곽 대표는 인천 또는 경기도 쪽에 신도시를 중심으로 2호점을 구상 중이며, 애완용 강아지를 위한 공간도 함께 준비 중이다.


글 김영명 기자 사진 최진호

< 저작권자 -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