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모터스포츠

유재환, GT300 완전 장악하고 승리 - 우창, 드리.. 2008-11-17
우창(인치바이인치)이 김태현(벽제갈비)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우창은 지난 10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5라운드 드리프트 레이스에서 김태현과 홍성경(수퍼드리프트)을 연거푸 누르고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김태현은 9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날 드리프트는 우승후보인 홍성경, 신윤재(수퍼드리프트), 우창, 김태현 등이 8강전을 거쳐 4강에서 맞붙었다. 홍성경과 김태현을 치열한 접전 끝에 제압한 신윤재와 우창이 최종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최종결승서 처음 맞대결을 벌인 우창과 홍성경은 1, 2차시기 모두 박빙의 실력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연장전까지 간 두 드라이버는 1차전에서 모두 스핀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연장 2차에서 우창이 선전을 펼쳐 시즌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김태현은 3, 4위전 2차시기에서 신윤재의 뒤를 추격하다가 실수를 저질러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최고 클래스인 GT300에서는 유재환(KJ 컴텍/그리핀 레이싱)이 폴투피니시로 우승했다. GT 통합전(GT300, GT200)에서 유재환은 26대의 경주차 중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그 뒤에 홍정표(오비탈 서한), 이용기(레이싱 큐브), 이상원(MSR) 등이 섰다. 4전 우승자 이문식(오비탈 레이싱)을 비롯해 상위권에 들었던 이명석(오메가), 박휘원(TM 레이싱/프로시드) 등은 좋은 기록을 냈으나 경기방식에 따라 뒤쪽에 포진했다. 출발과 함께 유재환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홍정표와 이용기가 따랐다. 이상원은 박휘원, 이문식에 추월당했다. 초반부터 앞쪽으로 나선 유재환은 홍정표와 거리를 벌리고 있던 반면 이용기는 뒤따르던 박휘원에 추월당해 4위로 밀려났다. 6랩부터 GT200의 후미그룹을 추월하기 시작한 유재환의 독주는 같은 클래스에서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GT300이 초반부터 순위가 결정된 주행이 이어진 반면 GT200은 경기 중반까지 선두로 나선 김양호(펠롭스)와 맨 뒤쪽 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까지 오른 윤재호(TM 레이싱-프로시드), 최재호(JABEZ 인천레이싱), 김병훈(맥스 패트로 캐나다) 등이 경합을 벌여 아마추어 레이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선두경쟁에서 김양호는 윤재호와 최재호에게 연거푸 자리를 내줬고 김병훈에게도 추월당했다. 그 뒤로 선두권 순위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유재환이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를 홍정표와 박휘원이 순서대로 시상대에 섰다. GT200에서는 중반에 선두로 나선 윤재호가 1위 자리를 지키며 1위를 차지했다. 최재호와 김병훈이 순위를 유지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GT100에서는 박기현(SNBC 레이싱)이 전난희(맥스 패트로캐나다)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위는 김재철(SNBC 레이싱)에 돌아갔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은 11월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 - 김의수, 스톡카 시즌 2승으로.. 2008-11-17
CJ레이싱팀 김의수가 CJ 수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인 수퍼 6000 스톡카 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의수는 10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수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6전에서 31분 58초 01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랭킹 선두로 나섰다. 현역 레이서에서 잠시 떠나 있다가 지난 6월 스톡카 레이스 첫 경기 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복귀한 김의수는 이번 우승으로 두 경기 연속 리타이어한 아쉬움을 달랬다.수퍼 2000 클래스에서는 오일기(GM대우)가 시즌 2연승을 거두어 소속팀에 6연승을 안겼다. 김중군(에쓰오일)이 뒤를 이었고, 올 시즌 첫 출전한 권오수(파이널레이싱)는 10계단이나 뛰어오르며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수퍼 1600에서는 김진표(넥센알스타즈)가 시즌 3승째를 거두며 랭킹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토탈 플레이 SM3 듀오 김영관과 여진협이 2, 3위 표창대에 섰다.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가진 루키전에서는 성민석(팀맥스)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퍼 2000 클래스 타이틀 경쟁 오리무중스피드웨이 숏코스(1주 1.8km)에서 승자를 가린 스톡카 레이스는 전날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 결과 출발 순위는 폴포지션(PP)에 일본 레크리스팀 밤바타쿠, 그 뒤에 김의수, 김태현, 여성 드라이버 강윤수의 순이었다. 하지만 결승 그리드 맨 앞자리는 김의수의 몫이었다. 예선 1위 밤바타쿠는 ‘지난 대회 우승자는 맨 뒤 그리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7그리드에서 시작한 데다 경주차 이상으로 제때 출발조차 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본선 출발과 함께 승부의 분수령이 된 스타트 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우승컵의 주인은 너무 빨리 결정되었다. 매끄러운 스타트를 보이며 1코너를 가장 먼저 빠져나간 김의수가 한번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폴투피니시로 첫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싱겁게 끝날 것 같은 레이스는 2랩 이후 김선진과 김태현이 2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여 긴박감을 더했다. 하지만 김선진은 14랩 마지막 코너에서 스핀, 경주차가 방호벽에 부딪치면서 대파되어 2위 경쟁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결국 수퍼 6000 클래스에 처녀 출전한 김태현은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를 차지한 한류스타 류시원은 빠듯한 공연 일정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다음 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CJ 수퍼레이스의 홍일점인 강윤수(CJ레이싱)는 4위로 완주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일본 레크리스팀의 밤바타쿠는 경주차 트러블로 스타트가 늦어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2승째를 거둔 김의수는 포인트 14점을 더해 30점을 얻어 포인트 5점 획득에 그쳐 29점이 된 조항우(현대레이싱)를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섰다. 1, 2위 점수차는 1포인트. 3위는 홍일점 강윤수(28점), 4위는 류시원(24점), 5위는 밤바타쿠(22점). 1위부터 5위까지가 8점차여서 남은 한 경기에서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퍼 2000에서도 GM대우의 독주가 이어졌다. 예선에서 GM대우 듀오 오일기와 이재우는 유일하게 59초대의 기록으로 원투를 차지해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두 드라이버는 라세티 경주차에 각각 50kg과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세운 기록이어서 결승 레이스 전망을 밝게 했다. 이문성(바보몰)이 3위로 뒤를 이었고 핸디캡 웨이트 80kg의 김중군이 4그리드에서 GM대우 듀오를 위협했다. 알스타즈 이세창은 6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40랩을 돌아 승자를 가린 결승 레이스의 그리드에 늘어선 드라이버들은 올 시즌 가장 재미있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오프닝랩에서 선두를 잡은 오일기는 ‘난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거침없는 질주로 이재우와 3위로 올라선 김중군을 여유 있게 제압했다. 반면 2위 그룹은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였다. 김중군의 압박 때문일까. 2위 이재우는 3랩 2코너에서 미끄러지며 코스를 벗어났다. 곧바로 다시 코스에 진입했지만 최후미로 밀려나고 말았다. 게다가 경주차의 상태마저 좋지 않아 이재우는 완주를 목표로 서행했다. 선두권은 이후 안정을 찾고 소강상태를 보였다. 후반 들어 힘을 받은 김중군이 선두 오일기를 매섭게 쪼기 시작하면서 레이스는 다시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하지만 김중군이 다시 앞설 기회는 오지 않았다. 결국 40랩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오일기가 우승을 차지, 개막전부터 이어온 팀 6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의 김중군이 2위,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파이널레이싱의 권오수가 3위를 차지했다. 80kg의 웨이트 핸디캡을 안고 달린 종합 1위 이재우는 경주차 트러블로 완주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이재우가 후미로 밀려나면서 S2000 챔피언 경쟁이 다시 달아올랐다. 이재우는 제5전까지 61포인트를 기록해 2위 김중군을 12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이날 오일기가 14점을 얻어 59포인트가 되었고, 김중군이 60포인트여서 남은 최종전에서의 집중력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파전 대결에서 이재우가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다. 오일기와 김중군이 이번 대회 1, 2위로 최종전에서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출전하는 반면 이재우는 50kg로 감량되기 때문. 넥센알스타즈, GM대우 혈투 끝에 꺾어 수퍼 1600 클래스는 시즌 막판이 되면서 순위경쟁이 점입각가경이다. 이런한 가운데 넥센알스타즈가 갈 길 바쁜 GM대우를 혈투 끝에 꺾었다. 예선 결과 GM대우 원상훈이 1분 3초 581의 기록으로 폴포지션(PP)을 차지했고 KT돔 이천희, 넥센알스타즈 듀오 이동훈과 김진표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토탈 플레이 SM3 3인방인 김영관, 여진협, 송기철은 결승 레이스 7∼9그리드에 자리잡았다.하지만 수퍼 1600 클래스 결승 레이스에서는 랭킹 1위인 넥센알스타즈의 김진표가 지난 대회의 부상을 딛고 팀동료 이동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경기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르노삼성의 토탈 플레이 SM3팀은 김영관이 3위, 지난 5라운드 우승자 여진협이 4위를 차지해 그 기세를 이어갔다. 그런데 경기 후 심사위원회가 푸싱을 일으킨 이동훈에게 60초 페널티를 줘 순위에 변화가 있었다. 3, 4위 김영관과 여진협이 2, 3위로 올라섰으며 이동훈은 6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출발과 함께 추돌사고가 발생, KT돔의 두 실력자인 이천희와 박시현 등이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이로써 김진표(62점)는 2, 3위 이동훈(51점), 원상훈(50점)과의 점수차를 더욱 벌여 타이틀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남은 최종전 우승자에게는 최고 20포인트(우승 15점, 완주 3점, 폴포지션 1점, 베스트 랩타임 1점)까지 주어지지만 랭킹 선두 김진표가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다면 자력으로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GT레이스에서는 이승철(킥스프라임)이 단독 출전해 통합전 3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CJ 수퍼레이스에 두 번째 선을 보인 루키 클래스(신인전)에서는 1, 2, 3위가 모두 바뀌었다. 성민석(팀맥스)이 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김교환(팀맥스), 최재호(인천레이싱)가 2, 3위에 올랐다. CJ 수퍼레이스 6전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했다. 현대의 야심작인 제네시스 쿠페의 전시와 드리프트 주행을 선보이며 세련된 모습과 웅장한 배기음을 자랑했다. 인기가수 다비치와 SG워너비의 공연도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CJ 수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자동차 레이싱을 무료로 관람하세요!<자동차생활>과 KGTCR은 11월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CJ 수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에 본지 독자 200명을 초청해 무료 관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응모권을 붙인 엽서에 관람인원수(최대 5명까지)와 연락처를 적어서 보내주시면 선착순으로 패독교환권(1만 원 상당)을 보내 드립니다. 경기 당일 스피드웨이 정문에 도착해서 오피셜에게 패독교환권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경기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포드의 역전가능성 가물가물 - S. 로브와 시트로앵 .. 2008-11-17
올 세계랠리선수권(WRC) 시즌도 이제 2전밖에 남지 않았다. 랭킹선두 시트로앵의 S. 로브(106점)는 지금까지 13전 10승. 3년 전 시즌 승수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타이틀 라이벌 포드의 H. 히르보넨(92점)과는 14점차. 다음 일본전에서 4위만 해도 타이틀전은 끝난다. 그러면 로브는 WRC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 한편 시트로앵(169점)은 종반 듀오의 선전에 힘입어 포드(146점)를 23점차로 눌렀다. 13전에서 세컨드 D. 소르도(59점)가 충돌·탈락, 시트로앵의 원투승은 3연전에 그쳤다. 하지만 듀오의 종반 전력에 비춰 타이틀 획득은 거의 확실하다. 시트로앵, 스페인서 3경기 연속 원투승 스페인의 포르트 아벤투라 발착 거리 1,313.99km, 18개 경기구간(SS) 353.62km. 제12전의 경쟁 무대다. 시트로앵이 10전 이후 3전 연속 원투승을 거두었다. 시트로앵 에이스 S. 로브는 4전 연속, 시즌 12전 9승으로 선두를 달린다. 제12전 제1레그는 10월 3일(금) 포르트 아벤투라 발착 거리 511.52km, 6개 SS 131.76km에서 치러졌다. 로브가 1레그의 모든 스테이지를 싹쓸이했다. 팀동료 D. 소르도를 15.8초 앞질러 2레그에 들어간다. 포드 듀오는 계속 3, 4위. 로브의 타이틀 라이벌 M. 히르보넨(BP 포드)은 팀동료 F. 뒤발을 뒤따른다. 소르도의 최우선 과제는 로브의 득점을 극대화하는 것. 그러기 위해 포드를 철저히 봉쇄해야 했다. 그 때문에 에이스 로브가 더 멀리 달아나 좌절감을 느낀다고 실토했다. 히르보넨과 뒤발은 이날 여러 번 순위를 바꿨다. 하지만 레그를 마치면서 다시 로브가 히르보넨을 앞섰다. 히르보넨은 타이틀 라이벌 로브와 44.1초나 벌어져 실망했다. 스바루의 P. 솔베르그는 5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초반 8위에서 5위로 돌진할 때와는 달리 경주차에 불만이 있었다. PH 스포트 시트로앵 드라이버 U. 아바와는 13.7초차. 아바는 J. 라트발라(스토바트 포드)와 C. 애트킨슨(스바루)을 막고 있다. 19세의 노르웨이 프라이비터 A. 미켈센이 화려한 스타트 후 엔진 고장으로 9위로 밀렸다. 2레그는 다음날 포르트 아벤투라 발착 거리 437.58km, 6개 SS 127.98km에서 펼쳐졌다. 로브가 2레그에서도 침착하게 랠리를 제압했다. 팀동료 소르도와 27.7초차. 포드 군단의 선두 뒤발과는 자그마치 51초차. SS11에서는 히르보넨, SS12에서는 뒤발에 밀려 스테이지 연승이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거의 정속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소르도는 자신이 총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트로앵이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2위를 지켜야 한다는 점은 시인했다. 포도는 이날 오후 시트로앵과의 격차를 조금이나마 좁혔다. 뒤발과 히르보넨의 시차는 13.2초. 로브와 소르도가 고장이나 사고를 당하지 않는 한 뒤집을 수 없는 거리다. 선두 4인방 사이에는 두드러진 액션이 없었다. 그러나 후위 대열에서는 치열한 접전. PH 스포트 시트로앵 드라이버 U. 아바는 5위 P. 솔베르그(스바루)와 1.4초차. 둘은 7위를 놓고 경쟁하는 C. 애트킨슨(스바루)과 J. 라트발라(스토바트 포드)를 멀리 따돌렸다. 애트킨슨과 라트발라는 겨우 3.4초차. 최종 제3레그는 10월 5일 포르트 아벤투라 발착 거리 364.89km 6개 SS 93.88km에서 열렸다. 로브가 스페인 랠리에서 압승을 거둬 타이틀에 한발 다가섰다. 로브는 스페인 4연승으로 라이벌 M. 히르보넨(BP 포드)을 12점 앞섰다.  시트로앵의 세컨드 D. 소르도가 2위에서 로브를 지원했다. 1레그 이후 변함없는 시트로앵 원투. 히르보넨이 3위로 올라섰다. 히르보넨의 타이틀전을 도우라는 팀오더에 따라 동료 뒤발이 물러섰기 때문. 그때 뒤발은 히르보넨을 20초 앞섰다. 포드가 2, 3레그에서 시트로앵에 접근하기는 했다. 세팅이 개선된 효과도 있었지만 시트로앵의 작전에 원인이 있었다. 로브와 소르도는 다음 프랑스 랠리에 대비해 세팅을 시험했다. 포드의 타이틀 희망은 가물거린다.세미워크스 시트로앵의 U. 아바는 2개 SS를 남기고 P. 솔베르그(스바루)를 앞질렀다. 그런데 다음 SS에서 서스펜션이 부러져 주저앉았다. 덕택에 솔베르그는 5위. 스토바트 포드의 J. 라트발라가 6위, 그리고 C. 애트킨슨(스바루)이 7위, 마지막 1점을 19세의 노르웨이 프라이비터인 A. 미켈센이 차지했다. 프랑스서 4연승 S. 로브, 타이틀 눈앞10월 10∼12일 코르시카의 아자치오에서 13전 프랑스 랠리가 열렸다. 거리 1,094.36km에 16개 SS 359.02km에서 승패를 갈랐다. 1레그 무대는 10월 10일 아자치오 발착 거리 442.68km에 6개 SS 119.92km. 첫날 로브가 코르시카의 프랑스 랠리를 완전 장악했다. 6개 스테이지를 모조리 휩쓸고, 라이벌 히르보넨과는 32.3초차. BP 포드의 세컨드 F. 뒤발이 3위로 히르보넨을 뒤따른다. 4위를 놓고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SS4에서 그립을 잃은 P. 솔베르그가 스토바트 포드의 J. 라트발라와 팀동료 C. 애트킨슨에게 밀렸다. 하지만 SS6을 앞둔 세팅손질로 둘을 추월했다. 라트발라는 스바루의 샌드위치가 됐다. 몸이 불편한 T. 가르데마이스터(스즈키)가 덤벼드는 라이벌을 뿌리치고 7위를 지켰다. 오전 중에 문제가 있었던 A. 미켈센(람스포트 포드)과 U. 아바(PH 시트로앵)가 눈부신 추월전을 전개했다. 각기 45위와 17위에서 8위와 10위로 뛰어올랐다.  2레그는 다음날 아자치오 발착거리 406.54km에 6개 SS 122.84km에서 치러졌다. 로브가 페이스를 늦추고 프랑스 랠리의 또 다른 승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로브는 지금까지 11개 SS를 휘어잡고 52초의 격차를 벌렸다. 때문에 포드의 F. 뒤발에게 1.3초차로 최종 스테이지를 넘겨줬다. 한편 로브는 오후의 후반전에서 스페어 타이어 2개를 싣고 다니는 신중한 작전을 폈다. 히르보넨이 여전히 2위. 팀동료 뒤발보다 4.3초 앞섰다. 그의 정규 파트너 J. 라트발라(아스팔트 랠리에서는 스토바트 포드로 강등됐다)는 스바루의 P. 솔베르그를 22.4초차로 따돌렸다. C. 애트킨슨(스바루)과 U. 아바(PH 시트로앵)가 외로운 6, 7위. 아바는 오후에 댐퍼가 파손돼 고전했다.  3레그는 마지막날 아자치오 발착 거리 245.14km에 4개 SS 116.26km에서 펼쳐졌다. 로브가 프랑스 랠리 우승으로 WRC 사상 최고기록인 5회 타이틀에 바싹 다가섰다. 반면 포드는 BP 포드의 F. 뒤발과 스토바트 포드의 J. 라트발라에게 팀오더를 내렸다. 히르보넨에게 2위를 양보하여 타이틀전의 불씨를 살리려는 것. 하지만 로브의 프랑스 4연승으로 득점차는 14점. 앞으로 2전밖에 남지 않았다. 10월 26일의 일본 랠리에서 4위만 해도 타이틀은 굳는다. 또 프랑스 랠리 우승으로 시즌 13전 10승. 3년 전 자신의 기록과 타이다. 로브는 처음부터 랠리를 압도했다. 16개 SS 가운데 14개를 석권했다.  D. 소르도가 금요일 오전에 충돌 탈락하면서 히르보넨은 오로지 2위를 겨냥했다. 이따금 뒤발과 가벼운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팀작전은 히르보넨의 2위 확보. 뒤발은 2분 빨리 최종 타임컨트롤에 들어가 2분의 고의 페널티를 받았다. 아울러 라트발라는 9분 늦게 출발해 90초 페널티를 받았다. 그 결과 히르보넨과 P. 솔베르그 사이에 끼어들어 팀작전을 뒷받침했다. 스바루가 5, 6위를 지켰다. 솔베르그가 최종 스테이지에서 2차 펑크를 당했지만 애트킨슨을 앞질렀다. 세미워크스 시트로앵의 U. 아바가 7위, 스토바트 포드의 B. 클라크가 마지막 1점을 잡았다. 
페라리의 F. 마사, 첫 야간 레이스 예선 폴포지션 -.. 2008-11-17
시즌 2전을 남긴 종반까지 F1 타이틀전은 안개 속을 헤맨다. 기록상 맥라렌의 L. 해밀턴(84점)은 페라리의 F. 마사(79점)에 5점 앞섰다. 하지만 벨기에전에서 해밀턴에 걸고 든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태클에 이어 일본전에서 다시 문제의 판정이 나왔다. 시케인을 가로질러 해밀턴에 추돌한 마사를 일단 심의에 올렸다. 그런데 스타트에서 K. 라이코넨(페라리)에게 강공을 펼친 해밀턴과 같이 엮어 동등한 드라이브쓰루 페널티 판정이 내려졌다. 결국 해밀턴은 무득점, 마사는 7위로 2점을 추가했다. 남은 2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관심거리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는 15전에서 역전 선두에 나섰던 맥라렌(135점)이 다시 페라리(142점)에 밀려났다. 알론소, 싱가포르서 1년 만에 표창대 F1 사상 첫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이 9월 27일 오후 8시 싱가포르 시가지 서킷(1주 5.067km, 61주)에서 시작됐다. 자유주행과 예선도 모두 야간에 실시됐다. Q1(1차 예선)에서 거의 모든 경주차가 2차 공격을 펼쳤다. 라이코넨이 소프트 타이어로 톱타임.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은 하드로 나가 2위, 동료 해밀턴이 3위였다. Q2(2차 예선)와 동시에 르노의 F. 알론소는 고장으로 탈출구역에 차를 세우고 트랙을 떠났다. 페라리는 마사가 잠정 톱, 라이코넨도 Q3 진출을 굳혔다. 맥라렌은 첫 공격 때 10위에 끼지 못해 재공격을 했다. 코발라이넨은 2위에 뛰어들었지만, 해밀턴은 겨우 8위에 그쳤다. 그 뒤 토요타의 T. 글로크가 자기 베스트 경신,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가 처음으로 Q3에 진출했다. 이때 해밀턴은 10위로 떨어졌다. 여기서 토요타의 J. 트룰리, 혼다의 J. 버튼, 레드불 듀오, F. 알론소가 사라졌다. Q3(최종 3차 예선)이 시작되자 첫 공격에서 페라리의 마사가 선두, 해밀턴과 라이코넨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하드 타이어. 소프트로 나온 코발라이넨은 10위. 최후 계측에서 라이코넨이 2위, 직후에 해밀턴이 톱타임을 기록했다. 그런데 뒤에서 마사가 해밀턴을 따돌리고 사상 첫 야간경기에서 폴포지션(PP)을 차지했다. 제12전 유럽 이후 3전 만에 시즌 5회, 통산 14회째 PP를 따냈다. 페라리는 시즌 7회째. 해밀턴이 2위, 라이코넨이 3위였다. 하드 타이어로 나온 코발라이넨은 5위.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는 다음날 오후 8시에 시작되었다. F1 사상 첫 야간경기였다. 시가지 레이스로는 시즌 3번째. 직각 또는 예각 코너가 많아 브레이킹과 가속성능이 명암을 갈랐다. 예선에서 N. 하이드펠트(BMW 자우버)가 R. 바리첼로(혼다)의 진로를 방해해 3위 강등 페널티로 9위. 포스 인디아의 G. 피지켈라는 피트 스타트를 선택했다. 선두 1∼4위가 매끈한 스타트. 그러나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은 BMW 자우버의 R. 쿠비사와 접촉, 7위로 후퇴했다. 한편 토요타의 J. 트룰리가 9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트룰리의 페이스가 오르지 않아 트랙이 막혔다. 반면 선두 마사와 해밀턴은 1분 46초대로 주회를 반복했다. 마사와 해밀턴은 3초차, 해밀턴과 K. 라이코넨은 6초차였다. 6주를 지나면서 라이코넨이 최고속랩을 연발했다. 해밀턴과의 격차는 3초 이내로 줄어들었다. 13주째 알론소가 피트인. 다음 주에 르노의 N. 피케 주니어가 충돌해 세이프티카가 진입했다. 모든 경주차가 피트인할 때지만 피트레인이 열리지 않았다.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와 BMW 자우버의 R. 쿠비사는 페널티를 각오하고 피트작업을 완료했다. 뒤이어 피트레인 오픈을 알리자 일제히 피트에 뛰어들었다. 페라리가 2대를 동시에 피트에 불러들였다. 이때 대사고. 선두였던 마사가 급유장치를 끼우고 찢어진 호스를 단 채 피트레인 출구까지 질주했다. 크루가 달려갔고, K. 라이코넨은 작업을 마치고 코스로 돌아왔다. 대혼란이 수습된 뒤 경기가 재개되자 순위는 확 바뀌었다. 선두그룹은 N. 로즈베르크, J. 트룰리, G. 피지켈라, R. 쿠비사와 F. 알론소. 뒤이어 로즈베르크와 쿠비사가 페널티를 받고 나자 트룰리가 선두에 나섰다. F. 마사는 피트스톱 사고와 드라이브쓰루 페널티를 치르고, 타이어를 교환한 뒤 피트인없이 완주하기로 했다. 33주째 트룰리가 피트인하자 알론소가 선두로 나섰다. 알론소는 침착하게 2차 피트인을 마치고 선두를 지켰다. 그런데 50주째 포스 인디아의 A. 주틸이 충돌. 다시 세이프티카 진입으로 간격은 단번에 사라졌다. 그럼에도 재출발 후 알론소는 선두를 굳게 다져 시즌 첫 우승, 통산 20승을 기록했다. 알론소는 맥라렌 시대인 2007년 이태리 그랑프리 이후 1년여, 르노는 2006년 일본 그랑프리 이후 2년 만에 표창대 정상을 밟았다. 로즈베르크가 자기 최고성적인 2위, 해밀턴이 표창대 끝자리를 채웠다. T. 글로크, S. 베텔, N. 하이드펠트, D. 쿨사드와 K. 나카지마가 입상했다. 페라리 듀오는 무득점. 따라서 랭킹 1위 해밀턴은 마사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컨스트럭터즈에서도 맥라렌이 페라리를 1점 앞섰다. L. 해밀턴, 일본 시즌 6회 통산 12회 PP제16전 일본 그랑프리가 10월 11일 오후 2시 후지 스피드웨이(1주 4.563km,67주)에서 예선에 들어갔다. Q1이 시작됐을 때 노면 곳곳이 젖어 있었지만, 레코드라인은 완전히 말랐다. 모든 경주차가 하드 타이어를 신은 가운데 해밀턴이 선두. 시간이 흐르면서 완전한 드라이 컨디션으로 소프트 타이어 공격이 시작됐다. 선두그룹이 코스에 복귀했다. 마사와 해밀턴이 톱타임 경쟁을 벌였다. 그때 하드 타이어의 글로크가 유일하게 1분 17초대를 기록하며 선두로 Q1을 통과했다. 맥라렌과 페라리도 통과. 알론소와 나카지마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최종 공격에서 알론소 6위, 나카지마가 13위로 되살아났다. 한편 하이드펠트가 탈락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Q2에는 페라리가 먼저 코스인. 라이코넨에 이어 마사가 톱타임. 맥라렌은 해밀턴이 2위, 코발라이넨이 3위로 페라리를 비집고 들었다. 트룰리가 5위. 최후공격에서 윌리엄즈, 레드불, 르노의 N. 피케 주니어가 탈락했다.Q3에 들어와 2강의 라이코넨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선두를 잡자 마사가 2위로 뒤를 이었다. 맥라렌의 해밀턴은 페라리를 잡지 못했고, 코발라이넨이 4위. 페라리와 맥라렌이 선두를 독점했다. 드디어 최후공격. 해밀턴이 최고속으로 PP를 잡았다. 막판에 글로크가 4위, 알론소가 마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코발라이넨이 알론소를 밀어내고 3위. 이때 마사는 5위로 밀려났다. 랭킹선두 해밀턴이 일본 그랑프리 연속 PP. 13전 벨기에 이후 시즌 6회, 통산 12회 PP를 차지했다. 라이코넨 2위, 코발라이넨 3위, 알론소 4위, 역전 타이틀을 노리는 마사가 5위로 결승을 맞았다.제16전 결승이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에 벌어졌다. 스타트와 동시에 2위 라이코넨이 해밀턴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해밀턴이 첫 코너로 돌진하는 라이코넨의 안쪽을 찌르다 코스 아웃. 이때 해밀턴, 라이코넨, 마사는 뒤로 밀렸다. 선두 쿠비사를 알론소와 H. 코발라이넨이 따랐다. 마사가 5위, 해밀턴 6위, 라이코넨이 7위로 2주째에 돌입했다. 타이틀전을 벌이는 마사와 해밀턴의 불꽃 튀는 접전. 해밀턴이 선두로 나섰다. 직후에 마사가 시케인을 가로질러 해밀턴에 추돌했다. 코스를 벗어난 해밀턴은 꼴찌로 밀렸다가 피트에 들어가 타이어를 교환했다. 스타트에서 해밀턴의 라이코넨 공격, 그리고 마사의 추돌이 심의에 올라 모두 드라이브쓰루 페널티를 받았다. 라이코넨은 트룰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선두 4대는 5초 이내로 주회를 반복했다. 3위 코발라이넨은 17주에 경주차 고장. 라이코넨이 3위로 올라갔다. 쿠비사와 라이코넨이 피트인. 다음 주에 알론소가 번개 피트인 뒤 코스에 복귀했다. 이때 알론소가 쿠비사를 추월, 격차를 벌려나갔다. 쿠비사와 라이코넨은 알론소 추격에 역부족이었다. 알론소는 2차 피트인을 마치고 선두로 체커기를 향했다. 2위를 다투던 쿠비사와 라이코넨. 쿠비사가 먼저 피트인. 남은 19주째 라이코넨도 최후 피트인을 마치고 코스로 복귀했다. 그런데 쿠비사가 한발 빨랐다. 선두에서 알론소는 안정권을 달리다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15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이은 연승으로 2005, 2006년 챔피언인 알론소는 통산 21승을 올렸다. 쿠비사 2위, 5전 만에 입상한 라이코넨이 3위 표창대를 밟았다. 4위 피케 주니어 이하 트룰리, S. 부르대(토로로소), S. 베텔(토로로소), 마사가 득점권에 들었다. 그러나 경기 심의 결과 6위 부르대가 결승 타임 2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10위로 강등당했다. 이에 따라 7위 베텔이 6위, 마사가 7위, M. 웨버(레드불)가 8위에 입상했다. 따라서 무득점 해밀턴(84점)과 마사(79점)의 점수차는 5점으로 줄었다. F1은 10월 19일 상하이 서킷에서 제17전 중국 그랑프리 결승을 치렀다.
유일한 미국 태생 F1 챔피언 - 미국 레이싱의 전설 .. 2008-10-13
세계 모터스포츠계의 전설이며 미국 태생의 유일한 F1 챔피언 필 힐(Phil Hill)이 지난 8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중이었다. 향년 81세. 필 힐은 1961년 페라리팀에서 F1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미국인 첫 F1 챔피언이었고, 마리오 안드레티가 그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안드레티는 이태리계 미국인으로, 지금까지 F1 타이틀을 딴 미국 태생 챔피언으로는 힐이 유일하다. 힐과 절친했던 캐럴 셸비는 <LA 타임즈>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은 슬픈 날이다. 필은 경주차에 대한 독특한 감각을 지닌 탁월한 레이스 드라이버였다. 그의 특기는 장거리 경주였다.”1927년 4월 20일 힐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태어났다. 일가는 곧 캘리포니아 주 샌터모니카로 옮겼다. 그 뒤로 힐은 한 평생 캘리포니아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학교를 마치지 않고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레이싱팀의 미캐닉으로 일했다. 1958년 힐은 페라리 F1팀에 입단했다. 아울러 페라리팀으로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해 첫 승리를 거두었다. F1에서는 통틀어 49경기에 출장해 3번 우승했다. 아울러 내구레이스에서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도 3승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1967년 실전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1991년 인터내셔널 모터스포츠 명예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 힐은 미국 자동차 잡지 <로드&트랙>에서 기사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참여했다. 또한 그랑프리 투어의 인솔자로 장기간 활약했다. 한해 몇 차례씩 해외 F1 그랑프리를 참관하고, 패독에 나타나 많은 F1 관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대단한 이야기꾼이고 언제나 신사였으며, 모터스포츠계에서 칭송과 존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앨마, 아들 데릭, 딸 배니사와 제니퍼, 그리고 4명의 손주가 있다.
최연장자 이문식, GT300 데뷔전서 우승 - 작은 거.. 2008-10-13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대회인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제4라운드가 지난 9월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30℃ 안팎의 늦더위가 맹위를 떨친 이번 대회에서는 100여 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로 장소를 옮긴 드래그 레이스를 제외한 드리프트, 타임 트라이얼과 GT 레이스 등이 펼쳐졌다. 드래그 레이스는 7월부터 한국 R1 시리즈 오프닝 레이스로 치러지고 있다.22바퀴를 돌아 최종 승자를 가린 최고종목 GT300에서는 대회 출전 최연장자인 이문식(44, 오비탈레이싱)이 클래스 데뷔전부터 우승컵을 차지해 이름값을 했다. 그는 지난 대회까지 GT200 부문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이문식은 2랩에서 폴시터 홍정표(오비탈레이싱)를 제치고 선두로 나선 후 끝까지 자리를 지켜 우승했다. 이명석(오메가)과 김정래(인치바이인치)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GT200 클래스에서는 윤재호(TM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고, GT100에서는 박기현(SNBC)이 표창대 정상에 섰다. 서킷 한 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장현진(브로스)이 오픈클래스서 우승컵을 안았고, 20초부문 김현석(맥스), 23초부문 권갑영(SNBC), 27초부문 김사엽(한양대)이 각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아스팔트 위의 예술경기인 드리프트 부문에서는 작은 거인 김태현(벽제구이로)이 8연승을 거두었다. 김태현은 이날 하이라이트 경기인 드리프트 클래스에서 올 시즌 세 번째 결승서 맞붙은 우창(인치바이인치)을 제치고 개막전부터 4연승을 거침없이 내달렸다. 또 지난해 시리즈 4전 우승 이후 8경기 연속우승 대기록을 이어갔다.드리프트는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경주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상황을 예술성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리는 경기.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는 체이스 배틀을 벌여 우승을 다툰다.먼저 김태현, 우창, 홍성경(영모터스), 배선환(JK개러지) 등이 8강을 거쳐 4강에 안착했다. 최종 결승에서는 4강서 홍성경을 제친 김태현과 연장전에서 배선환을 가까스로 이긴 우창이 맞대결을 펼쳤다. 선행과 후행 주행을 펼친 결과 두 드라이버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우창은 선행 주행에서 비슷한 실력을 보였지만 후행 주행에서 뼈아픈 스핀을 범해 김태현에게 또다시 우승컵을 내주었다. 김태현은 이번 극적인 우승으로 3년 연속 드리프트 챔피언에 청신호를 켰다. 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배선환과 홍성경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5라운드는 10월 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GM대우, 5연승으로 중반전 마침표 찍어 - 스톡카 타.. 2008-10-13
지난 4월부터 쉼 없이 달려온 CJ 수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가 지난 8월 31일과 9월 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4, 5라운드를 치러 중반전을 마무리했다. 두 경기 모두 한낮의 수은주가 30 를 웃도는 폭염과 함께 올 시즌 분수령답게 챔피언을 향해 달리는 드라이버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경기 결과가 시즌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재우, 80kg 웨이트 얹고 3승째 거둬 제4전은 1주 1.8km의 스피드웨이 숏코스에서 치러졌다. 최고종목 수퍼6000의 폴포지션(PP)은 지난해 GT 챔프 조항우(현대레이싱)의 몫이었다. 그는 코스 레코드(54초 049)로 54초 후반대의 이승진(어울림모터스), 김의수(CJ레이싱)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시즌 첫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지난해 시즌 6전에서 황진우(킥스프라임한국)가 GT카로 세운 스피드웨이 최고기록(56초 104)도 여유 있게 갈아치웠다. 롤링스타트로 시작된 결승 레이스에서 조항우와 이승진은 초반부터 스톡카 레이스 초대 우승자인 김의수가 대회규정상(수퍼6000의 지난 대회 우승자는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 꼴찌에서 출발해 3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 같은 선두대열은 레이스 종반전까지 유지되었다. 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이승진이 선두 조항우를 바짝 뒤쫓아 대반격이 일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이승진은 경기종료 4랩을 남겨둔 21랩 2코너에서 코스를 벗어나 방호벽에 부딪쳐 도중하차하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3위 그룹보다 30초 가량 앞서 달린 조항우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으로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스톡카 레이스 데뷔전을 치른 안재모와 대회 일주일 전에 한국에 들어와 연습시간이 두 타임에 불과했던 류시원이 2, 3위로 골인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김의수는 경주차의 연료계통 고장으로 9랩에서 속도를 멈추었고 일본 출신 밤바타쿠는 경주차 화재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롱코스에서 펼쳐진 5라운드의 폴시터는 김의수. 밤바타쿠와 드라마촬영으로 중국으로 떠난 안재모 대신 투입된 김선진(넥센알스타즈)이 그 뒤에 서고, 강윤수는 네 번째 둥지에 서서 롤링 스타트를 끊었다. 4전 우승자 조항우는 최후미에서 출발했고 넥센알스타즈 류시원은 코스인 도중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일찌감치 리타이어했다. 출발신호와 함께 스타트라인을 제일 먼저 박차고 나간 드라이버는 김의수. 지난 대회에서 경주차 고장으로 리타이어한 그는 시즌 2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하지만 김의수의 표창대 등정은 또다시 경주차 트러블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재편된 대열은 밤바타쿠가 이끌었고, 김선진과 조항우가 그 뒤를 이었다. 7랩에서 선두에 나선 밤바타쿠는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지켜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그는 6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거머쥔다면 수퍼6000 종목 초대 왕좌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2위는 조항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뒤 역주한 김선진의 자리. 하지만 김선진은 레이스 도중 코스를 벗어나 가로질러 가서 30초 타임 페널티를 받아 3위로 밀려났으며 김진태가 2위로 올라서는 행운을 안았다. 우승이 유력했던 조항우는 경주차 트러블로 제힘을 발휘하지 못해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성 레이서 강윤수는 5위. 두 경기를 남긴 현재 수퍼6000 종합순위는 조항우(24점), 밤바타쿠(21점), 강윤수(20점), 김진태(18점) 순이다. 반면 김의수는 폴포지션(PP) 포인트 1점에 그쳐 16포인트 5위로 밀려나고, 류시원(15점)은 무득점에 그쳐 6위로 내려앉았다. 따라서 수퍼6000 타이틀은 현재로서 조항우가 다소 유리하지만 매경기 우승자가 바뀌는 혼전을 벌이고 있어 쉽게 챔피언을 속단할 수 없다. 수퍼2000 클래스는 GM대우의 독무대. GM대우는 이재우와 오일기의 콤비 플레이로 수퍼2000 클래스 5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이재우는 라세티 경주차에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도 1, 3전에 이어 4라운드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는 괴력을 발휘했다. 4라운드 예선전은 뜨거웠다. 안석원(킥스프라임)이 59초 840의 기록으로 시즌 첫 PP를 잡았다. 이재우, 오일기, 이문성(바보몰), 김중군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1위부터 5위까지의 격차가 0.5초차에 불과해 명승부를 예고했다. 예상대로 결승 레이스는 오프닝랩부터 열띤 싸움터로 변했다. 강력한 스피드로 선두로 나선 이재우 뒤로 오일기, 김중군, 이문성, 안석원 등이 사투를 벌였다. 선두 이재우는 팀동료 오일기가 라이벌 김중군을 절묘하게 방어해 독주를 펼쳤다. 게다가 10랩 1코너에서 김중군이 오일기와 자리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코스 밖으로 밀려나 라세티 경주차의 트랜스미션 트러블로 위기를 맞은 이재우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김중군과 오일기가 충돌하는 사이에 4위 안석원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반면 3, 4위인 오일기와 김중군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두 경주차의 거리는 한 뼘차. 하지만 김중군은 투혼을 발휘, 18랩 1코너에서 오일기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 이재우는 물론 2위 안석원과도 거리차가 너무 벌어져 있어 역전승은 역부족이었다. 그 상태로 레이스는 마무리되었다. 5라운드에서는 오일기가 GM대우팀에 5연승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80kg의 웨이트를 얹고 달린 이재우는 3위를 차지해 GM대우의 막강 화력을 보여 주었다. 한편 김중군은 이날 2위를 차지해 4경기 연속 3위 악몽에서 벗어났다. 이재우는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종합득점 61점을 기록, 단독질주를 이어갔다. 김중군(49점)은 라이벌 오일기(45점)가 4라운드에서 무득점에 그쳐 득점 랭킹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주최 측, 시즌 5라운드부터 신인전 신설모두 13대가 출사표를 던진 수퍼1600 4전에서는 넥센알스타즈가 라이벌 GM대우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결승 레이스 출발 그리드는 이동훈(넥센알스타즈), 이상호(KT돔), 이천희(KT돔)의 순. 득점 랭킹 1, 2위인 김진표(넥센알스타즈)와 원상훈(GM대우)은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수퍼1600은 스타트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일이 많았다. 이날도 마찬가지. 녹색신호와 함께 원상훈이 2위로 올라서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의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오프닝랩 6코너에서 3위 이천희가 사고로 코스를 막아 곧바로 각 포스트에 경기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발령되었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다시 예선순위로 정렬했다. 4그리드로 밀려난 원상훈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재스타트 후 넥센알스타즈 이동훈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경기초반부터 추격자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여유 있게 앞서며 35랩을 지켜내 데뷔 후 첫 우승컵을 쥐었다. 한편 힘겹게 원상훈을 떼어내고 2위를 굳히던 이상호의 앞에 선두 이동훈의 경주차가 눈에 들어왔다. 이상호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섰다. 액셀 페달을 깊숙이 밟은 이상호가 2코너를 지나면서 스핀해 코스를 벗어났다. 덕분에 원상훈이 2위로 올라섰다.원상훈이 마지막 바퀴에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2003년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로 자동차경주에 입문한 이동훈이 2위 원상훈보다 0.5초 앞선 37분 59초 739의 기록으로 감격의 생애 첫 폴투윈을 차지했고 다시 코스로 복귀한 이상호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칸의 여왕’ 전도연의 남편 강시규와 가수 김진표가 4, 5위를 차지했다. 5라운드에서는 쟁쟁한 기아와 GM대우를 물리치고 르노삼성이 첫 우승을 일구어냈다. 르노삼성 SM3을 몰고 출전한 여진협(토털플레이 SM3)은 넥센알스타즈와 GM대우의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동훈(넥센알스타즈)은 2위 이천희(KT돔)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강시규(넥센알스타즈)는 경기 초반 추돌사고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랭킹 선두는 김진표(48점). 4전 폴투윈 이동훈(45점)은 원상훈(41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3대의 경주차가 출전한 GT 종목에서는 지난해까지 일본 GT선수권 GT300 클래스에서 활약한 일본 출신 조나이 마사키(EMS)가 킥스프라임팀 듀오 박상무와 이승철 등 국내파 드라이버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PP 박상무는 13랩에서 의무 피트스톱을 실시해 규정위반으로 실격 당했다. GT 클래스는 15랩에서 25랩 사이에 피트스톱을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박상무는 5전에서 우승컵을 안아 4라운드 불운을 달랬다.한편 대회 주최 측인 KGTCR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을 위해 5라운드부터 신인전을 부활시켰다. 2006년 이후 참가자들의 저조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2년 만에 다시 부활한 것. 신인전은 차종에 관계없이 배기량에 따라 1,600cc 이하와 2,000cc 이하 2개 클래스로 나누며, 자연흡기(NA)를 기반으로 스포츠주행용인 UHP 타이어를 사용하게 된다. 주최 측은 신인전 종합우승자가 다음해 상위 클래스에 진출할 경우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김형환(킥스프라임)이 시상대 정상에 섰고 이승우(TM레이싱), 김병훈(팀맥스)이 2, 3위를 차지했다.CJ 수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6라운드는 오는 10월 18일(토) 예선을 거쳐 19일(일) 결승이 펼쳐졌다.
W. 파워, IRL 전향 후 벨아일서 첫승 신고 - 올.. 2008-10-12
인디 레이싱 리그(IRL) 인디카 시리즈는 챔프카 흡수통일 원년을 9월 7일 제17전으로 마감했다. 예상을 엎은 H. 카스트로네베스(펜스키)의 막판 추격에 챔피언 S. 딕슨(가내시)이 진땀을 흘렸다. 딕슨의 아슬아슬한 2연패. 종반 상승세를 탄 카스트로네베스는 다음 시즌의 설욕을 다짐했다. 안드레티 그린의 에이스 T. 카난이 랭킹 3위. 챔프카에서 넘어온 드라이버 최고는 종합 9위 O. 세르비아(KV). 1승을 거둔 J. 윌슨(뉴먼하스래니건)이 11위, 뒤이어 W. 파워(KV)가 12위를 거두었다. 인디카 시리즈 사상 첫 여성 우승자 D. 패트릭(안드레티 그린)은 랭킹 6위였다. 10월 26일 호주전의 성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득점을 계산하지 않는 번외경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다시 득점을 내년 시즌에 넣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펜스키 듀오, 인피니언 예선과 결승서 원투8월 23일 토요일 제15전 미국 인피니언 레이스 예선. 인디카 대열이 인피니언 레이스웨이(1주 3.701km, 80주)에서 그리드를 결정하기 위해 맞붙었다. 카스트로네베스가 예비차와 팀요원의 지원으로 간신히 폴포지션(PP)을 잡았다. 인피니언 서킷으로 오는 길에 펜스키 트랜스포터가 불타 카스트로네베스의 경주차를 태워버렸다. 팀동료 R. 브리스코도 마찬가지. 브리스코는 카스트로베네스와 나란히 1열에 포진했다 예비차들이 레이스에 앞장섰다. 펜스키로는 도로+시가지 코스에서 시즌 3회째 원투 스타트. 7월의 미국 미드오하이오와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예선 원투였다. 카스트로베네스는 딕슨과의 타이틀 경쟁에서 점수차를 줄일 절호의 기회였다. 3전을 남기고 딕슨과의 점수차는 78포인트. 격차가 크지만 인디카의 채점방식으로 보아 역전할 수도 있다. 2위 그리드를 차지한 브리스코는 결승 원투로 막판 역전을 노렸다. 예선에서 보인 KV의 전력도 인상적이었다. W. 파워가 3위, O. 세르비아가 6위로 선두그룹에 들어갔다. T. 카난(안드레티 그린)이 4위로 시즌 15전 중 6회째 선두 5위권에서 출발했다. 딕슨이 5위로 타이틀 라이벌 카스트로네베스보다 크게 뒤졌다. 다음날 결승을 맞았다. 카스트로네베스가 표창대 정상에 올라 타이틀전 부활을 외쳤다. 그는 펜스가 아니라 스탠드에 뛰어들어 팬들에게 다이빙했다. 카스트로베네스의 소감을 들어보자. “우리는 큰 보상을 받았다. 예상하지 않았던 노고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 팀은 환상적인 예비차를 마련했다. 내 차와 예비차는 차이가 없었다.” 펜스키 듀오는 결승에서도 통쾌한 원투로 타이틀전에 재점화했다. 카스트로네베스와 딕슨의 점수차는 78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뚝 떨어졌다. 카스트로네베스는 29경기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2007년 4월 이후 첫승. 올 시즌에는 7회 2위. 그는 좋아하는 2위를 놓쳤다고 농담을 던졌다. 팀동료 브리스코와는 5.3초차. 80주 경기의 59주째 카스트로네베스는 선두에 나섰다. 선두 E. 비조(HVM)가 최종 피트인했을 때였다. 피트 시퀀스를 달리한 브리스코가 2위, 안드레티 그린의 T. 카난이 3위를 거두었다. 브리스코와 카난이 연료절약 전술을 쓴 반면 카스트로네베스는 강공을 택했다. 딕슨을 공략한 카난은 선두와 130점차로 랭킹 4위. 연료절약 작전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카난 뒤에는 D. 휄던(가내시). 랭킹 3위로 카난보다 4점 앞섰다. D. 패트릭(안드레티 그린)이 5위, E. 비조(HVM) 6위, V. 메이라(델파이) 7위.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 J. 윌슨(뉴먼하스래니건)과 M. 모라에스(데일 코인)가 10위권을 마무리했다. 제16전 미국 벨아일 레이스가 8월 30일 벨아일 레이스웨이(1주 3.331km, 87주)에서 예선을 치렀다. 딕슨이 벨아일에서 PP를 잡아 타이틀에 한발 다가섰다. 유일한 타이틀 라이벌 카스트로네베스를 2위로 밀어냈다. 카스트로네베스는 딕슨을 꺾지 못하고 1열 바깥에 포진, 결승 역전을 노린다. 세르비아가 3위로 윌슨을 눌렀다. 그런데 윌슨은 예선 막판 격렬한 스핀에도 4위를 지켰다. 브리스코가 세컨드 펜스키를 5위에 올렸다. 윌슨의 팀동료 레이홀이 6위. R.헌터-리이(레이홀 레터먼), 카난이 뒤를 이었다. 비조와 패트릭이 선두 10위권을 채웠다. 이튿날 결승에 들어갔다. 윌슨이 IRL 전향 후 첫승의 감격에 울먹였다. 타이틀을 향해 갈길 바쁜 카스트로네베스는 너무 서두르다 윌슨의 진로방해로 페널티를 받아 2위로 밀려났다. 1위 강등 페널티로 역전 타이틀의 운명은 최종전 시카고랜드에 걸 수밖에 없게 됐다. 딕슨과 카스트로네베스는 초반에 불꽃 튀는 접전을 벌여 3위 이하를 멀리 따돌렸다. 하지만 딕슨의 팀동료 휄던이 전술적인 조기 피트인. 이때 콩퀘스트의 J. 카마라와 엉켜 17주에 황기경보. 딕슨은 피트인, 남은 대열은 트랙에 남았다. 이때 딕슨은 18위로 추락했다. 카스트로네베스는 중위권에서 올라와 선두 그룹 세르비아, 윌슨과 카난을 멀리 따돌렸다. 제30주 녹색기 아래 카스트로네베스가 1차 스톱. 큰 격차로 딕슨을 앞서 트랙에 복귀했다. 선두그룹이 모두 피트인하자 딕슨이 5위로 부상. 그 뒤 5위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휄던과 모라에스는 각기 다른 사고를 일으켜 25주를 남기고 최종 경보. 대열이 카스트로네베스 바로 위에 따라붙었다. 경기 재개와 함께 카스트로네베스가 봉쇄작전을 펼쳤다. 그때 경기진행위가 그에게 진로방해 페널티를 내렸다. 윌슨이 앞으로 치고 나가 IRL 전향 후 첫승과 동시에 챔프카 드라이버 첫승을 기록했다. 카스트로네베스의 2위에 이어 카난이 3위 표창대에 등단했고 세르비아가 뒤를 이었다. 랭킹 선두 딕슨은 5위로 30점차의 선두를 유지했다. 헌터-리이, B. 준케이라(데일 코인), 파워, 브리스코와 A. J. 포이트 Ⅳ(비전)가 10위권에 들었다. 최종전서 딕슨 타이틀, 카스트로네베스 우승시즌 최종전 미국 시카고랜드 레이스가 9월 6일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1주 2.414km, 200주)에서 예선을 치렀다. 펜스키의 브리스코가 팀동료 카스트로네베스의 최후 도전에 힘을 보탰다. 브리스코에 막힌 딕슨은 PP와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딕슨은 연습 세션을 압도했고, 계속 잠정 PP를 지켰다. 특히 안드레티팀의 도전이 거셌다. 하지만 최종주자 브리스코가 최종 공격에서 0.1초차로 딕슨을 밀어냈다. 카스트로네베스는 패트릭에 이어 4위에 포진했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결과 에이프런·트랙 분리 백선 아래로 내려갔고, 일부 심사위원들이 페널티를 주장했다. 안드레티 그린의 카난과 안드레티가 3열을 차지했다. 딕슨의 팀동료 휄던과 룩초 드래건의 T. 쉑터가 뒤를 이었다. V. 메이러(팬더)와 M. 로스(로스)가 10위권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시즌 타이틀을 결정했다. 카스트레네베스가 간발의 차로 딕슨을 밀어내고 표창대 정상에 섰다. 그러나 딕슨이 17점차로 시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타임 스크린에서는 딕슨이 카스트로네베스를 0.001초차로 눌렀다. 그러나 비디오 검사결과 카스트로네베스가 먼저 노즈를 피니시 라인에 들이밀었다. 펜스키의 R. 브리스코가 표창대 끝자리에 등단했다. 카난과 파워가 4, 5위. 휄던은 선두 도전을 계속했지만 결국 6위로 물러났다. D. 매닝(포이트), 안드레티, 헌터-리이와 패트릭이 10위권을 채웠다. 레이스 초반 브리스코는 카난의 거센 압력에도 선두를 지켰다. 한편 딕슨은 3위를 넘봤다. 그리고 예선 페널티로 강등된 카스트로네베스는 중위권에서 10위권에 들어섰다. E. 카펜터(비전)가 기계고장으로 충돌하자 황기경보. 이때 첫 피트인이 시작되고, 카스트로네베스는 다시 몇 단계 상승했다. 카난이 피트스톱 중 선두로 도약했다.카스트로베네스는 경기재개와 동시에 전진을 계속해 65주에 라이벌 딕슨을 추월했다. 그 뒤 몇 차례의 스톱에서 선두를 빼앗았다. 이때 딕슨이 페이스를 잃고 10위까지 추락했다. 반면 카스트로네베스는 브리스코, 휄던, 카난을 앞질렀다. 그런데 막판에 가내시가 선두 재도전. 딕슨이 선두그룹에 다시 끼었고, 휄던은 카스트로네베스와 선두를 뺏고 빼앗겼다. 18주를 남기고 황기경보가 나왔을 때 딕슨이 먼저 피트를 나왔다. 최종 코너까지 카스트로네베스의 강압을 이기고 선두를 사수했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결과 0.001초차의 판정패. 카스트로네베스는 그리드 28위에서 역전승한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딕슨은 마지막 승리를 놓치고도 작년에 이어 2연패. PP에서 출발한 R. 브리스코가 표창대를 채웠다. 카난, 파워가 4, 5위. 휄던, 매닝, 안드레티, 헌터-리이와 패트릭이 10위권에 들었다. IRL 인디카 시리즈는 10월 26일의 호주전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호주전이 번외가 될지 다음 시즌 개막전이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 로브, 시즌 11경기 중 8개 우승컵 챙겨 - 시.. 2008-10-12
세계랠리선수권(WRC)이 시즌 종반으로 들어섰다. 시트로앵(141점)이 제10전에 이어 11전에서도 다시 원투승을 거두며 흔들리는 BP 포드(121점)를 강타했다. 시트로앵 에이스 S.  로브(86점)는 시즌 11전 중 8승으로 BP 포드 에이스 M. 히르보넨(78점)을 8점차로 따돌렸다. 시트로앵의 세컨드 D. 소르도(51점)는 점차 전력을 강화해 랭킹 3위에 올라 팀 전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BP 포드 세컨드 J. 라트발라(34점)는 미래의 챔피언 후보라는 기대를 외면하고 있다. 포드가 시트로앵의 타이틀 독식을 막을 수 있을까? 올 시즌 WRC는 이제 4전만을 남겨놓았다.M. 히르보넨 선두, S. 로브 페널티제11전 뉴질랜드 랠리가 8월 29일 미스터리 크리크 발착 거리 430.40km, 5개 경기구간 139.54km에서 초반의 우열을 가렸다. M. 히르보넨(BP 포드)이 27초차로 뉴질랜드 랠리 첫날을 마감했다. 라이벌 S. 로브(시트로앵)가 SS4.2를 앞두고 페널티를 받았기 때문. 로브의 불운은 히르보넨에겐 행운이었다.이날 오후 첫 2개 스테이지에서 로브는 선두를 달렸다. BP 포드의 J. 라트발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그는 히르보넨과의 시차를 0.7초로 줄였다. 그런데 히르보넨을 추월하려는 순간 와이토모 제2부 직전에 엔진 스톨이 발생했다. 경주차를 겨우 달래 출발했을 때 3분을 잃었다. 게다가 30초 페널티. 스테이지를 잡았지만 히르보넨을 27.8초나 뒤졌다. 물론 내일 출발순서는 선두보다 2위가 유리하다. 하지만 로브는 전술적 지연작전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동 버튼을 눌렀지만 듣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으나 허사였다.” 히르보넨도 속임수가 아닌 고장이라고 인정했다.BP 포드는 세컨드 J. 라트발라에게 지연작전을 지시했다. 그는 SS 4.2에서 일부러 속도를 늦춰 시트로앵의 세컨드 D. 소르도를 겨우 0.4초 앞섰다. 그런데 이튿날 도로 조건에 비춰 전술은 먹혀든다고 봤다. 레그 최종 미스터리 크리크 수퍼스페셜에서 소르도를 앞세우고 라트발라는 4위로 물러났다.C. 애트킨슨(스바루)이 5위에서 충돌 아웃. 사고로 손상된 엔진이 스테이지 후반에 꺼졌다. 그의 탈락으로 스토바트 포드의 대타 F. 뒤발이 5위로 올라섰다. 선두 4위에 1분 뒤졌지만 6위 U. 아바(에스토니아 시트로앵)를 40초 앞질렀다. 스바루의 P. 솔베르그가 7위, 스즈키의 P. 안데르손이 득점권을 마무리했다.제2레그는 미스터리 크리크 발착 거리 545.39km, 6개 SS 130.00km에서 펼쳐졌다. M. 히르보넨이 선두를 지켰다. 선두 사냥에 나섰던 S. 로브는 스핀을 일으켜 도전에 실패했다. 로브는 레그 막판 속도가 떨어지며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1레그에서 뒤로 물러나 한층 좋은 도로 조건에서 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SS12에서 선두 히르보넨을 추격하다 스핀, 동료 D. 소르도 뒤 4위로 굴렀다.히르보넨은 로브가 2위를 노려 자기에게 압력을 가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마음 놓고 선두를 달리는 동료 라트발라를 추격할 수 있었다. 라트발라는 팀작전에 따라 선두를 잡았다. SS12가 끝났을 때 포드 듀오의 시차는 3초. 다음 SS에서 히르보넨이 앞으로 치고 나가 7.1초를 앞섰다. 라트발라는 스테이지 선두가 아주 불리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흩어진 자갈이 사라진 오후 2개 SS에서 시트로앵 듀오를 누를 자신이 있었다. 로브는 스핀으로 4위. 히르보넨에게 17.9초, 동료 소르도에게 8.7초 뒤졌다. 이날 오전 소르도는 라트발라를 추격 1.8초차로 간격을 단축했다. 로브는 오전 중 포드의 페이스에 놀랐다고 실토했다. 뒤로 스토바트 포드의 F. 뒤발이 5위, P. 솔베르그(스바루)가 6위. 이날 첫 스테이지에서 세미워크스 시트로앵의 U. 아바는 스핀으로 7위로 밀려났다. 스즈키 듀오와 F. 빌라그라(문치즈 포드)가 10위권에 들었다.포드의 막판 불운은 S. 로브의 행운뉴질랜드 랠리는 8월 31일 미스터리 크리크 발착 거리 242.59km, 5개 SS 85.04km에서 승패를 갈랐다. S. 로브가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최종 스테이지를 앞두고 선두를 달리던 BP 포드 듀오의 고장이 잇따랐다. M. 히르보넨과 J. 라트발라는 최종 스테이지만 남긴 SS15에서 원투체제를 갖췄다. 로브는 겨우 3위. 레그 초반 값비싼 스핀을 치러 패배를 시인했다. 그런데 전세는 예상을 빗나갔다. 히르보넨이 펑크와 스핀으로 50초를 상실하고, 라트발라는 바위를 들이받고 탈락했다. 로브는 3위에서 자동 선두가 되었다.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정말 어려운 랠리였다. 끊임없이 작전이 끼어들어 예상을 불허했다. 아주 긴 주말이었다.” 로브의 소감이다.시트로앵은 세컨드 D. 소르도마저 2위에 올라 원투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각기 랭킹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로브는 뉴질랜드 우승에 회의적이었다. 첫날 선두를 달려 BP 포드팀에 크게 뒤질 우려가 있었다. 오전 스테이지에서 로브는 BP 포드 듀오에 뒤졌다. 그런데 SS 4.2에서 추격전을 벌이다 경주차 고장으로 30초 페널티를 받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히르보넨이 2레그에서 선두로 출발했다. 로브는 BP 포드와의 갭을 넘어 선두를 잡았다. 뒤이어 로브는 지연작전에 들어가 최종일 선두 출발을 피했다. 로브가 3위 출발. 라트발라가 선두, 히르보넨이 2위였다. 로브는 유리한 도로조건을 이용, 오전 중에 BP 포드 듀오를 앞지를 작전을 짰다. 그런데 SS12에서 스핀, 소르도 뒤의 4위로 처졌다. 그럼에도 잽싸게 동료 소르도를 추월하고, 라트발라를 압박했다. 다만 로브는 잡을 수 없다고 실토했다. 그러나 오후 반복구간에서 전세는 확 뒤집혔다. 히르보넨과 라트발라가 충격적인 사고를 일으켜 원투승에서 후퇴했다. 포드 군단에는 또 다른 액운이 닥쳤다. 스토바트 포드의 F. 뒤발이 왕가 해안에서 충돌해 탈락했다. G. 갈리의 중상으로 얻은 호기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선두그룹의 탈락으로 P. 솔베르그(스바루)가 4위로 부상했다. U. 아바(에스토니아 시트로앵)는 2차 스핀으로 5위에 그쳤다. 그런데 그의 데뷔 후 최고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스즈키가 대체로 사고 없이 경기를 치러 P. 안데르손과 T. 가르데마이스터가 6, 7위. 마지막 1점을 문치즈 포드의 F. 빌라그라가 잡았다.WRC는 9월을 건너뛰고 10월 2∼5일 제12전 스페인 랠리에 들어간다.
L. 해밀턴, 벨기에서 시케인 페널티 받아 우승컵 내줘.. 2008-10-12
시즌 14전을 마친 F1은 유럽라운드를 이태리 그랑프리로 마무리했다. 종반에 타이틀전은 열기를 더하고 있다. 랭킹 선두 맥라렌의 L. 해밀턴(78점)은 2위 페라리의 F. 마사(77점)와 겨우 1점차. 랭킹 3위 BMW 자우버의 R. 쿠비사(64점)는 타이틀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 페라리(134점)가 맥라렌(129점)을 누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BMW 자우버(117점)의 후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제12전 유럽 그랑프리에서 F. 마사가 폴투윈과 최고속랩으로 완승을 거둬 발렌시아 창설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13전 벨기에서 맥라렌의 L. 해밀턴이 일단 폴투윈. 그런데 레이스 뒤에 열린 심사위원회가 시케인 커트로 판정, 25초 타임 페널티를 주어 3위로 강등되었다. 그러자 영국 매스컴이 일제히 국제자동차연맹(FIA)을 공격했다. 회장 M. 모즐리가 맥라렌과 해밀턴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 더구나 제12전에서 F. 마사의 진로방해 페널티는 팀의 벌금으로 대체하고, 마사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제14전 이태리 그랑프리 예선에서 21세 72일의 S. 베텔(토로로소)은 F. 알론소(르노)의 21세 237일을 뛰어넘어 F1 최연소 폴포지션(PP)을 차지했다. 뒤이어 결승에서 베텔은 폴투윈으로 첫승을 빛냈다. 유럽 폴투윈 F. 마사, 역전 타이틀 노려유럽 GP는 8월 23일(토) 스페인 발렌시아 시가지 서킷(1주 5.440km, 57주)에서 예선에 들어갔다. Q1(1차 예선)의 초반에는 해밀턴이 선두. 5분을 남기고 맥라렌 2대,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를 제외한 모든 경주차 코스인해 코스가 몹시 붐볐다. 페라리의 F. 마사, 토로로소의 S. 부르대가 톱타임 경신했다. J. 트룰리(토요타)가 1분 37초 948로 선두를 잡고 Q2(2차 예선)에 진출했다. K. 라이코넨(페라리)은 13위로 Q1을 통과했다.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Q2가 진행되었다. 페라리 2대가 먼저 코스에 진출했고 BMW 듀오가 뒤를 이었다. 1차 공격에서 베텔이 톱타임을 기록했다. 전원이 재공격. 마사가 순조롭게 순위를 올렸다.  Q3(3차 예선)에 들어가자 가랑비도 그쳤다. 1차 공격 뒤 마사와 라이코넨의 페라리 원투. 쿠비사가 3위, 해밀턴이 4위로 2차 공격에 들어갔다. 마사는 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해밀턴이 2위, 라이코넨이 3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쿠비사가 라이코넨을 꺾고 3위에 올랐다. 발렌시아 창설전의 PP는 마사에게 돌아갔다. 모나코 이후 6전 만에 시즌 4회째 폴포지션(PP)을 차지했다. 페라리는 4전 만에 시즌 6회째 PP. 해밀턴이 마사 옆 1열에서 역전을 노린다.   다음날 유럽 그랑프리가 승패를 갈랐다. 그리드에 변경이 있었다. 혼다의 R. 바리첼로와 포스 인디아의 A. 주틸이 피트 스타트. 선두 마사와 해밀턴의 상큼한 출발. 그 뒤에서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모국전에 기대가 큰 알론소가 나카지마의 추돌을 받아 탈락했다. 선두 2대는 최고속랩을 연타하며 질주했다. 15주가 끝났을 때 선두그룹에서 마사가 피트인. 라이코넨에 앞서 피트에 들어왔다. 선두그룹이 피트스톱을 끝냈을 때 마사, 해밀턴, 쿠비사, 코발라이넨, 글로크, 라이코넨 순으로 달렸다. 제2 스틴트에서 마사가 해밀턴과의 간격을 벌렸다. 10초 이상 벌어진 38주째 2차 피트인. 그런데 뒤에서 피트 출구로 가던 주틸과 접촉할 듯 피트를 나왔다. 그 때문에 심사위원회의 회부되었다. 라이코넨과 코발라이넨과의 시차는 2초 이내로 줄었다.15주를 남기고 주틸이 충돌하면서 탈락해 황기경보가 나왔다. 코발라이넨과 라이코넨이 동시에 피트로 들어왔다. 라이코넨이 급유노즐이 빠지지 않은 채 출발, 미캐닉이 끌려가 넘어졌다. 미캐닉은 메디컬센터 직행했다. 라이코넨은 트랙에 돌아갔지만 엔진 고장으로 흰연기를 뿜으며 탈락했다. 그 뒤 큰 순위변경 없이 체커기를 받았다. 마사가 폴포지션, 최고속랩과 우승으로 발렌시아 창설전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4승에 통산 9승. 2위에 해밀턴, 3위에는 캐나다 우승 이후 첫 표창대에 오른 쿠비사였다. 경기종료 후 마사에 대한 심의가 열렸다. 팀에 대해서는 주의와 1만 유로(약 1,600만 원)의 벌금이 떨어졌다. 그러나 마사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제13전 벨기에 그랑프리가 9월 6일(토) 스파프랑코르샹 서킷(1주 7.004km, 44주)에서 예선을 치렀다. 노면이 군데군데 젖어있었지만 서킷은 대부분 말랐다. Q1에서 먼저 해밀턴이 선두, 라이코넨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발라이넨이 2차 공격에서 해밀턴을 추월하고 원투체제. 라이코넨과 4위 하이드펠트까지는 피트에 잔류했다.  Q2는 라이코넨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코발라이넨이 라이코넨을 넘어 1위, 해밀턴이 2위로 맥라렌 원투를 기록했다. 라이코넨과 마사 3, 4위에 이어 알론소가 5위에 진입했다. BMW 자우버도 좋은 기록으로 쿠비사가 7위, 하이드펠트는 4위로 뛰어올랐다. Q3과 동시에 마사가 코스를 돌진했다. 라이코넨과 맥라렌 듀오가 뒤를 이었다. 해밀턴이 1차 공격에서 톱타임, 코발라이넨이 2위로 맥라렌 원투. 라이코넨이 뒤를 이었다. 최후공격에서 마사가 일단 선두를 탈취했다. 그런데 해밀턴이 1분 47초 338로 헝가리 이후 시즌 5회, 통산 11회의 PP를 차지했다. 팀은 시즌 6회. 마사가 2위, 코발라이넨과 라이코넨이 자기 기록을 갈아 3, 4위에 들었다.다음날 결승에 돌입했다. 노면이 대부분 젖었어도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 N. 피케 주니어 이외는 모두 소프트 드라이어 타이어를 신었다. 해밀턴이 깔끔한 스타트. 3위의 동료 코발라이넨이 크게 늦어 11위로 전락했다. 라이코넨은 1코너에서 코스를 벗어났지만 3위로 돌아와 마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2주째 해밀턴이 하프스핀했다. 그 틈을 비집고 라이코넨이 선두로 뛰어나갔다. 11주째 해밀턴이 피트인. 다음 주에 라이코넨이 피트에 들어갔지만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25주가 끝날 때 라이코넨이 2차 피트인. 해밀턴도 같은 주에 피트에 들어갔다. 둘 다 하드 타이어로 갈아 신었고,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최종 스틴트. 점차 해밀턴의 페이스가 라이코넨을 상회. 격차가 줄어들었다. 레이스 종반 비가 오기 시작했다. 5주를 남기고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레이스는 수중전으로 돌변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라이코넨과 해밀턴은 접전을 벌였다. 둘 다 코스아웃을 되풀이하다 해밀턴이 선두를 탈취했다. 라이코넨이 다시 물고 늘어졌지만 2주를 남기고 스핀·충돌로 탈락했다. 이때 하이드펠트 등은 웨트 타이어로 교환했다. 선두 해밀턴과 2위 마사는 드라이 타이어 그대로 피니시 라인을 향했다. 그 뒤에서 웨트 타이어인 하이드펠트가 맹추격. 선두 2대는 간신히 피니시 라인 통과. 하이드펠트가 3위에 올랐다. 한편 벨기에 그랑프리 심사위원회가 해밀턴을 심의에 올렸다. 경기종반 시케인을 자르고 지나갔다는 이유로 레이스 타임 페널티 25초를 주었다. 따라서 마사가 우승, 하이드펠트가 2위로 격상했고 해밀턴은 3위로 내려앉았다. 마사의 시즌 5승. 아울러 8위 글로크도 황기구간 추월 위반으로 2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M. 웨버가 8위로 올라갔다.토로로소, 홈그랑프리인 이태리서 첫승 제14전 이태리 그랑프리 예선이 몬자 서킷(1주 5.793km, 53주)에서 벌어졌다. 원래 트랙은 젖어있었지만, 예선을 앞두고 다시 비가 내렸다. 모든 경주차가 일제히 익스트림 웨트로 무장했다. 20대가 모두 코스에 나가 북적댔다. 미끄러운 트랙에서 코스아웃이 속출했다. 코발라이넨 선두, 해밀턴 2위로 맥라렌은 원투로 Q1을 돌파했다. Q2는 대파란. 먼저 코발라이넨이 좋은 기록으로 선두를 달렸다. 그런데 베텔이 선두를 갈아치웠다. 서서히 강해지는 빗줄기. 세션이 흘러가도 기록은 좋아지지 않았다. 이때 페라리 2대, BMW 자우버의 쿠비사는 탈락권에 들었다. 해밀턴은 늦게 진출했기 때문에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마사가 간신히 10위에 들어 Q3에 진출했다. Q3에서 토로로소 2대, 코발라이넨, 웨버가 선두 경쟁을 벌였다. 마사는 7위. 베텔이 1분 37초 555로 정상에 올랐다. 팀동료 S. 부르대도 3위. 그런데 직후에 웨버가 3위를 빼앗고 예선이 끝났다. 베텔은 21세 72일 첫 PP. F. 알론소가 갖고 있던 21세 237일의 F1 사상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팀은 홈 그랑프리 첫 폴포지션을 달성했다. 이태리 그랑프리가 9월 14일(일) 결승을 맞았다. 비가 계속 오기 때문에 모든 경주차에 익스트림 웨트 장착 명령이 떨어졌다. 또 세이프티카 선도 스타트로 포메이션랩을 생략했다. 그런데 4위 부르대가 스타트에 실패했다. 엔진이 걸리지 않아 피트에 복귀, 1주 후 다시 전열에 가담했다. 세이프티카가 2주 선도하고, 3주부터 레이스를 시작했다. 사상 최연소 PP의 베텔은 선두에서 역주를 펼쳤다. 최고속랩을 기록하며 2위 코발라이넨과의 격차를 벌렸다. 코스 곳곳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피지켈라, 라이코넨, 해밀턴이 11위를 놓고 접전을 벌였다. 라이코넨이 고전 끝에 피지켈라를 추월했다. 뒤이어 해밀턴도 피지켈라를 제쳤다. 이때부터 해밀턴은 대역전극을 펼쳤다. 라이코넨, 쿠비사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18주가 끝날 때 베텔이 첫 피트인. 선두에 나선 코발라이넨, 2위 웨버, 3위 마사가 같은 주에 피트작업을 완료했다. 해밀턴이 2위까지 올라갔다. 다시 선두 베텔 사냥에 들어갔지만, 피트에 들어가 10위로 코스에 복귀했다.베텔은 제2 스틴트에서도 전력 질주. 코발라이넨과는 12초가 넘는 격차이다. 점차 노면이 마르기 시작했다. 선두 그룹에서는 알론소가 먼저 스탠더드 웨트로 교환했다. 후속 대열도 같은 타이어로 갈았다. 상승세를 탄 베텔은 끝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드디어 통산 22전째 21세 73일 만에 F1 사상 최연소 폴투윈을 달성했다. 홈그랑프리를 맞은 토로로소도 첫승. 코발라이넨이 2위, 쿠비사가 3위 표창대에 등단했다. 표창대에서 이태리 국가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페라리가 아니라 토로로소를 위한 국가였다. F1은 9월 28일 제15전을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야간경기로 치른다.
포뮬러원 시티 쇼크, 10월 4일 서울 삼성동·5일 광.. 2008-10-12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괴물 자동차인 F1 머신이 서울 시내를 비롯한 도심 도로 한가운데를 질주하는 대규모 이벤트가 펼쳐진다. F1 한국 그랑프리 운영법인인 카보(KAVO)와 개최지 전라남도는 F1 한국 대회 유치 확정 2주년 기념행사인 ‘포뮬러원 시티 쇼크’(F1 City Shock)를 오는 10월 4∼5일 이틀에 걸쳐 치른다고 발표했다. 첫날인 10월 4일(오후 1시부터 2시 30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다음날인 5일(오후 1시부터 2시 30분)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시범주행과 F1 머신 엔진으로 애국가를 연주한 후 기타리스트와의 합동공연을 갖는 부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BMW 자우버의 N. 하이드펠트 방한이 행사에는 올 시즌 F1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실제 경주차와 동일한 디자인의 머신이 등장한다. KAVO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BMW 자우버 F1팀(BMW Sauber F1 Team)의 2008년형 머신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각종 모터쇼와 전시를 위해 모형차가 국내에 들어온 일은 있었으나 주행 가능한 실전 F1 머신이 방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F1 머신의 값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개발비용과 부품값 등을 근거로 추정해 보면 실전차의 경우 100억 원 가량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주최 측인 KAVO가 이 행사를 위해 보장액 160억 원 규모의 대형 손해보험에 가입해야 했을 정도다. 이번에 한국에 오는 F1 머신은 최고출력이 750마력, 최고시속은 355km에 달한다. 서울 삼성동 행사의 경우 안전확보를 위해 600m 길이의 통제된 구간에서 진행되므로 F1 머신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는 않는다. 대신 짧은 거리에서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스피드까지 급가속하는 순발력을 보여주는 등 일반 승용차의 한계를 가볍게 넘어서는 F1의 첨단 기술을 유감없이 드러내게 된다.이번 행사에는 BMW 자우버 F1팀의 주전 드라이버인 닉 하이드펠트가 참가해 세계 최정상급의 드라이빙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 F1에 데뷔한 하이드펠트는 ‘제2의 슈마허‘로 불릴 만큼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인기 드라이버로, 올 시즌 F1에서는 13라운드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닉 하이드펠트는 F1 시즌 제15전 싱가포르 그랑프리(9월 26∼28일)를 마치고 방한해 행사에 참석한 뒤 16라운드(10월 12∼14일)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사실 도심 도로에서 F1 머신이 달리는 것도 보기 드문 광경이지만 시즌 도중에 현역 드라이버가 데모런(Demo run)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시즌 종반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시범주행 시간이 짧지만 혹시 드라이버가 부상을 입을 경우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 주최 측인 KAVO와 전라남도는 ‘F1 시티 쇼크’를 통해 F1 그랑프리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문화의 지도를 바꿀 대형 국제 행사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과 댄싱팀의 퍼포먼스, 국내 경주차 퍼레이드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울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F1 시티 쇼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의 높은 기술 수준을 피부에 닿을 만큼 가깝게 체험할 첫 기회”라며 “행사를 통해 2010년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VO는 10월 2일로 F1 한국 그랑프리 유치 확정 발표 및 조인식 2주년을 맞이한다. F1 한국 그랑프리는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전라남도 영암에 건립 중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가칭)에서 매년 한 차례 치러진다. 상위그룹의 다크호스 BMW 자우버 F1 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BMW는 지난 1952년 F2 레이서 F. 나시가 핸들을 잡은 경주차에 자사 엔진을 얹어 월드 챔피언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30년 후인 1981년 브라함을 앞세워 F1 워크스팀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2년 뒤에 N. 피케는 팀에게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BMW가 워크스팀으로 거둔 마지막 우승컵은 1986년 멕시코 그랑프리. 드라이버는 G. 베르거. 그 뒤로 BMW는 윌리엄즈에 엔진을 제공하며 F1과 인연을 계속 유지했다. 그리고 2006년 시즌 도중 자우버를 인수해 다시 워크스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 첫해인 2006년 BMW 자우버는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 36포인트로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1점으로 일약 2위에 오른 바 있다. 물론 지난해 맥라렌의 팀 포인트가 삭제(페라리팀 기술정보를 빼냈다는 이유)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오르긴 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올해에도 시즌 중반에 들어선 현재 82포인트로 72점의 맥라렌을 3위로 밀어내며 96점의 페라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BMW는 2008년 새차 ‘F1.08’이 호평을 받고 있어 정상권 도약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한편 폴란드 출신 첫 F1 드라이버인 BMW의 23살 청년 로버트 쿠비카는 지난해보다 몸무게를 8kg 이상 감량하는 노력 끝에 팀 선배 N. 하이드펠트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쳐 현재 드라이버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선두 3인방과의 점수차가 4포인트에 불과해 BMW 자우버와 쿠비카가 안정적인 득점 전략을 고수한다면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BMW로서는 25년 만에 감격의 종합우승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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