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자동차, 운송수단 그 이상의 +α
2019-01-24  |   37,793 읽음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자동차, 운송수단 그 이상의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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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올해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4,500개 이상의 전시 업체, 290만 제곱피트에서 열린 올해 전시는 18만여 명의 참석자에게 최신 기술의 혁신을 보여줬다. CES 2019는 5G가 어떻게 산업을 변화시켜 스마트 도시에서부터 자율주행 차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5G, AI와 교차로는 특히 둘째 날 회의 세션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였다. 토론자들은 5G 기술이 미래의 자동차를 개인 데이터 센터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사실과 함께 자율차량, 이동성과 개인 정보 보호 등의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토요타

자율 차량 교육 파트너 PAVE 창립

올해 CES에서는 12개 이상의 기업, 비영리 기관과 학술 기관이 새로운 협의체 PAVE(Partners for Automated Vehicle Education, 자율주행차 교육 파트너)를 창립했음을 발표했다. 자율 및 반자율 차를 움직이는 기술은 매년 향상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 차는 여전히 ​​길고 먼 길이다. PAVE는 창립식에서 “모든 대중에게 자동화 된 차와 그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모든 사람이 미래의 교통 형성에 완전히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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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E 회원은 토요타, 폭스바겐, GM, 다임러는 물론 기술 회사인 웨이모, 인텔, 엔비디아 및 SAE 인터내셔널, 전미 맹인 연맹·전국 노인 협의회 등과 같은 단체도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그룹 발표에서 PAVE 파트너는 특정 기술이나 특정 공공 정책을 홍보하거나 추진하는 것보다 공공·정책 입안자 모두를 위한 교육이 주된 관심사라고 밝혔다. PAVE의 웹 사이트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리소스가 있으며, 꾸준한 시범 교육과 워크숍을 주최한다.

데버라 허스먼(Deborah Hersman)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Safety Council) 위원장은 누구나 자율주행차의 장단점을 모두 알아야한다며, 맹인과 노인을 포함해 오늘날 자동차 운전에 의존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편의를 줄지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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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신형 전기차 LEAF e+ 공개

닛산은 1월 8일 닛산 리프 e+를 공개했다. 리프 e+는 62kWh 배터리팩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파워 트레인은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50% 가량 늘어나 미 환경보호청(EPA) 기준으로 최대 226마일(363km)을 예상한다.

데니스 르 봇(Denis Le Vot) 닛산 북미주 수석 부사장 겸 회장은 “닛산 리프 e+는 리프를 더 많은 주행 재미와 주행거리, 더 강력한 힘과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그들의 니즈에 따라 최적의 파워트레인과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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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럿 어시스트 반자율 시스템과 한 페달 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e-페달 모드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리프는 자동차의 동력, 구동과 사회 통합 방법을 바꾸는 회사의 비전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를 구현한다.

리프 제품군은 전기 자동차와 에너지 시스템을 고객의 삶에 통합하는 ‘EV 생태계’를 창출한다. EV를 전력망에 연결해 충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유사시에 집이나 빌딩의 전원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이용 방법, ‘닛산 에너지’도 제안하고 있다. 지진 등 자연재해가 잦은 일본에서는 유사시에 활용성이 큰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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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인간의 모든 감각을 위한 경험 제공

아우디가 선보인 미래형 자율운전 컨셉트카 아이콘은 디지털 세계와 연결하면서 가상 현실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2+2인승 컨셉트카 아이콘은 모든 탑승객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라이드’(Audi Experience Ride)는 뒷좌석 승객이 가상현실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영화, 비디오 게임과 대화형 콘텐츠를 보다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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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우디 임머시브 인카 엔터테인먼트’(Audi Immersive In-Car Entertainment)는 실제 주행의 움직임을 완전히 새로운 영화나 게임처럼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도로의 구조나 주변 차의 움직임은 동일하게 재현하면서 건물이나 보행자를 게임 속 오므젝트나 캐릭터처럼 변화시킬 수 있다. 미래의 차는 단지 자동차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아우디 e-트론은 브랜드의 최초 100% 전기 양산차로 아마존 음성 서비스인 알렉사가 장착되어 대화하듯 제어할 수 있다. MMI에 통합된 알렉사는 스마트폰이 필요 없으며 뉴스나 날씨, 스포츠는 물론 음악과 오디오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목표지와 교통 상황, 배터리 상태와 충전소의 위치 등을 고려해 최적의 루트를 짠다. e-트론 고객을 위해 유럽 16개국에 7만2,000개 충전소를 확보한 아우디는 미국에서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손을 잡았다. 별도의 카드 없이 충전 플러그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암호화된 인증절차를 통해 과금이 이루어지는 플러그&차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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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지능형 연결 통해 이동성의 잠재력 알려

BMW는 LA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i넥스트 컨셉트와 함께 미래지향 기술인 혼합 현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BMW 비전 i넥스트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세대 자율 주행·연결성·전기화 및 서비스(D+ACES) 등을 결합해 ‘더 이상 운전할 필요가 없어진 자동차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앞으로 실내는 릴렉스와 대화, 접대 또는 집중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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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테크’(Shy Tech)라 불리는 새로운 기술은 모터쇼장에서 VR  헤드셋을 통한 가상 체험이 가능했다. 운전을 온전히 자동차에게 맡인 승객은 화상 기능을 통해 원격 회의를 하거나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동차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기능은 잘 숨겨져 운전자 또는 승객이 요구할 때만 눈에 보이고 작동 가능하게 된다. i넥스트는 고객이 디지털 세계의 일부로서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 홈과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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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간에서는 BMW 모토라드의 자율운전 바이크인 R1200GS의 시범 주행이 있었다. 야마하와 혼다에서도 개발 중인 자율운전 바이크는 2바퀴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균형을 잡고 가속과 감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자동차와 달리 완전 자율주행 바이크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보조 기능으로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르세데스 벤츠

자율주행 트럭의 새로운 혁신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에 전시된 비전 어반틱은 둥글둥글한 원박스 보디의 자율운전 컨셉트카. 사람 혹은 화물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이 컨셉트카는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로 주변을 살펴 스스로 안전하게 달리는 자율운전 뿐 아니라 IT 인프라와 통합해 도로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거리의 보행자나 주변 차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승객에게 알린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에서는 도로 상황과 수요자에 맞추어 자율운전차를 운용함으로서 현재의 도로를 확충하지 않고도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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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벤츠는 고도로 부분 자동화된 트럭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재 사용자 개입 없이 스스로 달리는 완전 자율운전 트럭의 개발에도 착수했다. 다임러 트럭은 2014년 세계 최초의 자동화 트럭인 메르세데스 벤츠 퓨처 트럭 2025를 선보임으로서 자동화 트럭이 경제와 사회에 미칠 기술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올해는 부분 자동화(레벨 2)된 새로운 프라이트너 캐스카디아(Cascadia)를 시작, 더욱 고도로 자동화된 트럭도 계획하고 있다. 레벨 4 자율운전 트럭은 시스템의 중복을 피하고 수많은 센서와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도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24시간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첫 양산형 EV인 EQC와 소형 세단 CLA를 함께 발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위한 서브 브랜드 EQ의 첫 작품이 되는 EQC는 길이, 너비, 높이 4,761×1,884×1,624mm의 중형 SUV. 비동기식 모터 2개를 앞뒤에 얹어 408마력의 시스템 출력으로 네바퀴를 굴리며 시스템 토크는 78.0kg·m에 이른다. 80kWh 배터리를 가득 채울 경우 450kkm(NEDC)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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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클래스 세단은 이번으로 2세대를 맞는 콤팩트 세단. 6년 만에 풀모델 체인지된 이 쿠페형 세단은 특이하게도 CES를 발표장소로 삼았다. 구형보다 길고 넓어졌으며 높이는 2mm 낮아졌다. 그렇다고 이 차가 CES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1년 전 이 자리에서 선보였던 MBUX를 도입해 대화하듯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대화식 커맨드와 동작인식은 운전 중에 안전하게 차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터쇼에 전시된 CLA250은 공기저항계수 0.23의 유선형 보디에 4기통 터보 225마력 엔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현대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컨셉트 

현대는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컨셉트를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현대차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컨셉트는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일반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계단이나 험지, 각종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모빌리티다. 5개 축을 가진 전기구동식 로봇 다리는 포유류나 파충류 등 여러 가지 걸음걸이로 다양한 지형에 대응한다. 보행속도는 약 5km/h이며 1.5m 정도 높이의 벽을 넘을 수도 있다. 평평한 도로에서는 로봇 다리를 접어 자동차처럼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상용화될 경우 수색과 구조, 교통약자 편의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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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은 이번 CE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략은 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와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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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컨셉트를 제시했다. 내년에 이와 관련된 컨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천만 명 확보와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국경과 업종을 뛰어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글로벌 협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 국내는 물론 미국, 이스라엘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 내로 베를린, 베이징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운전자와 교감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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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시스템은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 Adaptive Driving)의 이니셜.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에 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 시대의 혁신 기술 컨셉트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가속과 감속, 소음 등 다양한 주행환경과 실내외 환경 속에서 운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생체 정보를 통해 자동차가 학습한 뒤 얼굴 인식 센서와 카메라, 심전도 센서 등으로 생체 정보를 추출해 운전자 감정 상태와 생체 상황을 판단한다.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음악과 온도, 조명, 향기 등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함께 공개된 세계 최초의 가상 터치식 제스처 제어 기술 V터치(Virtual Touch)는 조작자의 손뿐만 아니라 눈을 함께 인식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는 연주되는 음악에 따라 시트 패드와 등받이를 진동시켜 공연장이나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김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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