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 완성차 업체에 시선이 집중된, 도쿄 오토살롱 2019
2019-03-05  |   12,572 읽음

올해도 역시 완성차 업체에 시선이 집중된 

도쿄 오토살롱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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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GT-R 전문 튜너인 개리지 액티브는 보디를 카본으로 다시 제작한 튜닝카를 전시했다. 엔진도 600마력으로 튜닝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튜닝카 쇼인 도쿄 오토 살롱에서는 최근 튜닝카나 용품보다 완성차 업체 부스가 더 주목을 받는다. 올해 역시 마쓰다 3, 도요타 GR 수프라, GR 센추리 등이 큰 화제가 되었다. 한편 전문 튜너들은 베이스 차량을 최신형이 아닌 구형에서 찾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차들이 자동주행기술이나 복잡한 전자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튜닝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도쿄 오토살롱 2019’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튜닝카 전시회임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완성차 업체가 신차나 컨셉트카의 일본 프리미어를 발표하는 덕분에 제2의 도쿄 모터쇼 같은 성격이 되었다. 

올해 참가 업체 수는 426개로 지난해 442개에서 약간 감소했으나 관객 수는 33만666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토요타 GR 수프라, 마쓰다 3, 토요타 GR 센추리, 스즈키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 등 완성차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것이 관객 수 증가의 큰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기 스포츠카 수프라의 17년만의 부활과 신형 마쓰다 3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 프리미어 가득한 튜닝카쇼 

올해는 과거 그 어느 해 보다 일본 프리미어가 많았다. 덕분에 관객은 물론 신문사나 방송곡 등 일반 언론의 주목도 또한 높았다.

먼저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서는 GR 수프라 컨셉트, GR 수프라 수퍼GT 컨셉트 그리고 신형 센추리의 스포츠 버전인 GR 센추리가 공개되었다. 특히 새로운 스포츠카를 갈망하는 마니아들에게 GR 수프라 컨셉트는 2002년에 단종되었던 고성능 스포츠카의 부활을 의미했다. 기술제휴 관계에 있는 BMW의 Z4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다는 사실도 잊으면 안 된다. 독일 차 특유의 높은 섀시 성능이 기대되지만 한편에서는 일본 스포츠카의 특성―높은 가성비와 내구성, 다양한 튜닝을 즐길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 등―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마쓰다 3의 일본 프리미어도 있었다. 기아 브리사의 베이스 모델로 한국에도 알려진 마쓰다 파밀리아의 혈통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경영위기를 맞은 마쓰다를 부활시킨 1등 공신이며 스포츠 감각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가족이 있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차종이다. 신형 역시 우아한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아 신차를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부스가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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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 튜너로 인기 높은 아트테크 하나츠카가 전시한 R32형 스카이라인 GT-R. 배기량을 2.6L에서 2.8L로 키우고 수퍼차저를 추가에 720마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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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는 곧 시판에 들어가는 4륜구동 미니밴 델리카 D:5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전시했다. 델리카는 현대 2·3세대 포터, 그레이스, 초대 스타렉스의 베이스 모델로서 한국에서도 익숙한 밴/왜건이다. 2007년 데뷔한 현행 델리카 D:5는 세계적으로도 라이벌이 없는 오프로더 미니밴으로서 산악구조대나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10년 이상 탄 델리카 D:5를 폐차시킨 후 같은 차를 다시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다고 할 정도다. 신형은 앞부분을 다이나믹 실드라고 부르는 개성적인 형태로 바꿔 큰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나 이런 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스즈키 부스에는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 컨셉트가 압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안 그래도 인기가 높은 소형 오프로더 짐니 시에라의 픽업 버전이다 보니 모두가 주목할 수밖에 없다. 완성차 업체의 참고 출품 차량이라 시판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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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쓰는 경 오픈카인 코펜의 쿠페 버전을 200대만 한정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에 참고 출품해 호평받았던 컨셉트카의 시판형이다  


하이에이스와 알파드의 여전한 인기 

올해의 토쿄 오토 살롱에서도 지난 몇 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토요타의 상용 밴인 하이에이스와 중대형 미니밴인 알파드/벨파이어를 개조한 차가 많이 전시되었다. 특히 하이에이스의 경우 현행 모델이 나온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수많은 개조차가 출품되어 다시 한번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이에이스 튜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포일러나 알루미늄 휠로 외관을 화려하게 드레스업하거나 실내를 캥핑이나 업무용 그리고 여러 취미생활 용도로 편리하게 개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알파드/벨파이어 역시 예년대로 로다운 서스펜션으로 차고를 낮추고 스포일러나 알루미늄 휠로 치장한 차가 많았다. 이 차들의 인기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몇 년째 같은 차만 보아 온 관객 입장에서는 이제는 좀 다른 차종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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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델 체인지된 토요타 크라운을 베이스로 한 튜닝카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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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 GR 스포츠 컨셉트는 토요타 순정의 튜닝 브랜드 GR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토요타 이외의 튜닝카다


지난 2018년 7월, 20년 만에 모델 체인지를 실시한 스즈키 경차 짐니, 짐니 시에라(1.5L, 승용차 규격)는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중량을 살린 높은 오프로드 성능으로 전 세계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짐니의 외관은 심플하고 정통 오프로드카다운 스타일이다. 따라서 작은 개조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거나 중후함을 강조할 수도 있어 커스터마이징 베이스 모델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오토살롱에서는 짐니의 외관을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토요타 구형 랜드크루저처럼 꾸민 드레스업카가 많이 전시되어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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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분위기의 커스터마이징으로 인기 높은 가르손(Garson)은 토요타 알파드와 혼다 N-박스 튜닝카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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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쓰 부스에는 직원들이 직접 복원한 P-5 경주차가 전시되었다. P-5는 다이하쓰가 만든 마지막 경주차로 140마력을 내는 1.3L DOHC 엔진을 미드십에 탑재하고 1960년대 일본 모터스포츠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당시 라이벌의 배기량(토요타 7 3.0L, 닛산 R380 2.0L, 포르쉐 906 2.0L)을 보면 얼마나 대단한 차인지 알 수 있다  


엔진 튜닝의 미래는? 

과거 자동차 튜닝이라고 하면 오직 파워와 속도만을 추구했던 시대가 있었다. 예를 들어 ‘280마력 엔진을 튜닝해 400마력 달성!!’같은 문구에 마니아들이 열광했다. 몇십 년 이상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하고 있는 고성능 엔진 튜너 부스에는 지금도 많은 팬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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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치 부품 제조업체인 엑시디는 전일본 짐카나 선수권 PN-2 클래스에서 시리즈챔피언을 확득한 차를 전시했다  


그러나 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어느 때보다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튜닝하기에 적당한 베이스 모델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스즈키 스위프트 스포츠와 혼다 S660을 베이스로 한 작품이 많았다. 한편으로 토요타 FT-86이나 닛산 GT-R는 데뷔한 지 오래되었고 혼다 NSX는 너무 비싸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신차들은 하이브리드나 EV화 그리고 브레이크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운전 보조 기능이 달려 예전처럼 대대적인 튜닝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엔진 튜너 업체들은 1990년대 스포츠카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스카이라인 GT-R, 마쓰다 RX-7, 토요타 구형 수프라 등등. 어떻게 보면 클래식카 쇼를 보는 느낌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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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차및 튜닝카 브레이크 패드로 유명한 엔드리스는 매년 직원들이 직접 복원한 클래식카를 전시한다. 올해는 MG 미제트, VW 카르만 기아, 닛산 채리 등 3대가 전시되었다


앞으로는 내연기관 튜닝을 대신해 하이브리드 전문 튜너나 EV 모터 전문 튜너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자동차 동력원(엔진 및 모터) 튜닝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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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 타이어 부스에 전시된 1924년형 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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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인터쿨러를 비롯한 자체 제작 부품을 보여 주기 위해 그릴과 범퍼를 뺀 상태에서 전시된 R34형 스카이라인 GT-R. 20년 전 차이지만 아직 새로운 튜닝 용품이 나올 만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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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 수프라 컨셉트는 2002년에 단종된 고성능 스포츠카인 수프라의 부활을 의미하는 차량으로 많은 주목과 화제를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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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도쿄 오토살롱에 출품되자마자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키트로 판매(베이스차는 별도)된 S660 네오클래식. 혼다 자회사인 혼다 악세스의 참고출품이 시판으로 이어진 성공사례다. 이번에는 그 레이스 버전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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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 수프라 수퍼 GT 컨셉트도 함께 공개되었다. 내년 이후 일본의 슈퍼 GT500에 출전할 예정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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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의 행사와 마찬가지로 상용밴인 토요타 하이에이스 개조차가 많이 전시되었다. 이제는 도쿄 하이에이스 쇼를 따로 개최해도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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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신형 짐니 튜닝카. 큰 타이어로 오프로더 분위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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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G. FOR JIMNY SIERA'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짐니 시에라를 벤츠 G클래스처럼 커스터마이징한 모델이다. 제작사인 담드에 따르면 올 봄에 시판될 예정이라고e9c64bd7f3109ead340c6675b525456e_1551759760_8674.jpg

  군마현의 토요타차 판매회사가 타사 제품인 짐니의 튜닝카를 전시했다. 짐니 컨셉트 L/C라는 이름으로 구형 랜드쿠루저 레프리카로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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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모델 중 한대인 스즈키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 시판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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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부스에서는 르노삼성 QM3의 형제차로 알려진 쥬크에 크롤러를 장착한 튜닝카가 전시되었다. 이제 슬슬 튜닝카보다는 풀 모델 체인지가 궁금해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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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트럭은 어디까지나 업무용이다. 패션 감각을 더 하고 싶다는 수요는 적지만 확실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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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폭주족 스타일로 개조된 경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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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튜닝 내용 때문에 엔초 페라리에게 소송을 당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 쾨니히의 테스타로사가 한자리에 2대나 전시되어 수퍼카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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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만 남기고 모든 시트를 눕힐 수 있는 시트 레이아웃으로 경상용밴 시장에 돌풍을 일킨 혼다 N밴의 튜닝카. 앞부분을 70년대의 혼다 스텝밴처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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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부스에서는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마쓰다 3의 일본 프리미어가 있었다. 우아한 디자인의 신차를 직접 보려고 수많은 관람객이 마쓰다 부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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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에나 쓰이는 심플한 경차 다이하쓰 미라의 660cc 엔진을 터보 튜닝해 100마력을 부여한 튜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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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데뷔한 경승용차 다이하쓰 미라 토코토를 스포티하게 드레스업한  미라 토코토 스포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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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순정 튜닝 브랜드인 모듈로가 튜닝한 스텝 왜건. 착한 아빠가 되어버린 스포츠카 마니아도 만족할 수 있도록 카리스마적 인기를 자랑하는 레이싱 드라이버 츠치야 케이이치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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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D로 유명한 시게노 슈이치의 신작 'MF고스트'를 흥보하는 부스. 출판사에서는 인기 레이싱 모델의 코스프레 촬영회를 여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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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부스에서는 곧 시판에 들어가는 오프로더 미니밴 델리카 D:5의 마이너체인지모델이 전시되었다. 델리카는 현대 포터, 그레이스, 스타렉스의 베이스 모델로 한국에서도 익숙한 상용밴이다. 현행 모델인 D:5는 2007년에 데뷔하여 높은 험로주파성을 가진 미니밴으로서 산악구조대나 오프드 마니아들에게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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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 벤츠의 대중화를 이끈 190E에 과감하게 오버 펜더를 장착했다. 요즘은 클래식카 취급을 받아야 하는 모델의 튜닝카가 오히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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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엔진 튜닝의 명문 RE아메미야는 올해도 FD3형 RX-7 튜닝카를 전시했다. 마쓰다가 로터리 엔진 모델을 단종시킨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베이스 차 구하기도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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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D2-86터보는 FT-86 튜닝의 기본이랄 수 있는 터보 장착을 비롯해 머플러 교환, HKS 피스톤 등을 통해 최출력 587마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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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검사 부정 문제로 고객들의 불안을 사고 있는 스바루지만 전시내용은 예년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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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형 폭스바겐 제타에 3세대 골프 GTI 엔진을 얹은 튜닝카. 외관은 순정의 심플한 느낌을 살리려 했다고 한다


글 사진 오사나이 도모히토(長内智仁) 일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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