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캠핑&피크닉페어, 캠핑 문화 확산 속 오토캠핑의 성장과 약진 두드러져
2019-04-09  |   29,068 읽음

2019 캠핑&피크닉페어

캠핑 문화 확산 속 오토캠핑의 성장과 약진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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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캠핑&피크닉페어가 2월 28일~3월 3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2013년 국제캠핑페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전체 22,578㎡의 넓이에 레저차량, 캠핑용품, 피크닉용품, 캠핑장, 액티비티 용품 등 13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캠핑카·카라반 특별전이 함께 열려 오토캠핑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캠핑카·카라반 특별전 덕분에 다양한 방법으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보다 확실히 반영되었다. 또한 관람객의 기대에도 한껏 부흥하는 장이 되었다. 방문객의 계층도 20~30대 젊은 층에서부터 60~70대 어른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 겨울철이 지나고 날이 풀리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소박한 여행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들뜬 마음으로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을 이은 전시공간에는 텐트, 타프, 캠핑 퍼니처, 취침용품, 취사도구, 조명기구, 디지털기기, 위생용품, 안전장비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이 전시되었으며, 피크닉 매트, 바스켓, 팝업텐트, 런치 플레이트, 커피메이커같은 피크닉 용품도 있었다. 이와 함께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SUV 등 다양한 레저차량이 홀 곳곳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레저차량 부스에는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캠핑카의 실제 내부를 둘러보면서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담당자와 상담하는 등 캠핑 문화에도 큰 변화가 불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끌었던 회사는 자전거 캐리어와 함께 다양한 자동차용 아웃도어 용품을 출시하는 코토, 소형 배터리부터 대용량 배터리 분야까지 에너지와 배터리 분야의 독창력 기술력을 자랑하는 지에스피 두 군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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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 팰리세이드 일체형 루프박스

자동차용 아웃도어 용품을 출시하는 코토(KHOTO)는 오토캠핑족의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에 맞춘 전용 루프박스가 눈길을 끈다. 이 루프박스는 장착 20분, 탈착은 5~10분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스 안에는 입체 설계된 프리미엄 매트를 깔아 적재물의 소음과 파손을 줄이고,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으로 주행 중 공기저항에도 신경 썼다. 차고가 높은 경우 내부손잡이를 이용하면 손쉽게 루프박스를 닫을 수 있다. 고정용 네트와 벨트가 내장되어 적재물을 완벽하게 고정할 수 있으며, 급제동 때 쏠림 등으로 인한 파손 방지는 물론 안전을 고려한 안전바도 설치됐다. 양면개폐 기능이 있어 사용자 편의에 따라 간편하게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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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볼 자전거캐리어(Tow bar bike carrier)는 팻바이크, MTB, 전기 바이크 등 다양한 자전거를 3대까지 실을 수 있다. 최대 6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틸팅 시스템 덕분에 자전거를 거치해도 트렁크 사용이 편리하다. 제품은 완제품 상태로 스크래치 방지 파우더 코팅과 미끄럼방지 코팅이 되어 있으며, 주행 중 안전을 위한 브레이크등이 달렸다. 360° 회전 고정암으로 자전거를 장착할 때 프레임 고정이 간편할뿐 아니라 탈착도 쉽다. 캐리어 일체에 잠금장치도 지원한다. 타임리스 블랙, 화이트 크림, 스틸 그라파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고급 펄을 써서 차체와의 일체감이 뛰어나며 친환경 특수엔지니어링 소재를 사용했다.

코토 부스에는 현대 팰리세이드가 일체형 루프박스와 자전거 캐리어를 설치한 채 전시되어 많은 캠핑러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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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피 배터리 캠퍼-X

지에스피 배터리(GSP BATTERY)는 에너지와 소형~중대형 배터리 분야에서 리튬인산철, 리튬 이온, 리튬 폴리머, 리튬 티타늄 기반의 다양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에스피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캠핑용 카라반 산업용 배터리(LiFePO4 BATTERY 12V 100A)와 휴대용 리튬이온 배터리 캠퍼-X를 소개했다. LiFePO4 BATTERY 12V 100A에 사용된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현재 시판되는 납산 전지, 리튬이온, 리튬 폴리머 배터리와 비교할 때 충전과 효율성이 뛰어나며,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배터리다. 같은 용량의 납산 배터리와 비교할 때 60~80% 이상 가볍고 수명은 10배 이상 길다. 자가방전율은 납산 배터리가 월 5~20%인데 반해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월 1%로 극히 낮아 완충 후 1년간 충전하지 않아도 80% 정도 용량을 유지한다. 등산이나 여행 등 외부에서 활동할 때 전기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 12.5kg로 그다지 무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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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V, 41,600mAh 용량의 휴대용 AC 파워뱅크인 캠퍼-X는 BMS 제어 기능으로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한다. 가정용 전원은 물론 태양광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AC/DC 출력 등 다양한 출력 모드로 대부분의 전자기기와 호환된다. 야외에서 쉽게 전력을 공급하고, 스마트폰 배터리는 Q.C 3.0 급속충전으로 35분 만에 최대 80%를 충전할 수 있다. 상/하단 통풍구와 내장형 냉각팬이 달려 온도가 40℃를 넘으면 자동으로 냉각되며, 4개의 LED 표시등에서 잔량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캠퍼-X는 50W 랩톱 컴퓨터를 2~3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12회 완충, 아이패드 미니라면 5회 완충이 가능하다. 232.5×90×90mm의 작은 부피, 약 1.8kg의 무게로 납축전지보다 3배 이상 가볍다.


캠핑&피크닉페어의 캠핑카&카라반 특별전에서는 오토캠핑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와 레저 활동을 접목시켜 차량을 단지 이동수단으로만 이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카+라이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적인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그래서인지 전체 전시장 규모의 1/3 이상을 캠핑카와 카라반 부스가 차지했다. 브랜드, 크기와 활용도를 따지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캠핑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캠핑카와 카라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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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나 홀로 캠핑족을 위한 1인용 캠핑 장비도 눈에 띄었다. 부피를 줄여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텐트와 콤팩트한 의자, 간단한 취사도구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캠핑은 무조건 거창하게 떠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작고 소박하게,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소확행을 추구하는 최근 트랜드가 캠핑과 피크닉 분야에도 반영되는 듯하다. 트렌디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의 조명이나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는 캠핑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유용해 보였다. 캠핑 고유의 영역을 벗어나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었다.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세먼지는 화창한 봄기운을 온통 잿빛으로 뒤덮었다. 맑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짧게는 당일치기로, 길게는 며칠간,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훌쩍 떠나보는 것도 새로운 봄을 맞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글 김영명 기자  

사진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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