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LY NEWS
2019-10-11  |   2,295 읽음

RAL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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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도가 페널티를 받은 이유

이번 경기를 마쳤을 때의 순위는 소르도 4위, 라피 6위였다. 하지만 경기 후 페널티 타임이 합산되자 소르도와 라피가 한 계단씩 내려가고 누빌이 4위, 오지에가 6위가 되었다.

페널티를 받은 이유는 TC(타임 컨트롤)에 늦게 도착했기 때문. 사고나 내비게이션 착오 등으로 늦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 경우는팀 오더에 의한 작전으로 보아야 한다.


누빌과 오지에가 소르도와 라피의 바로 뒤순위였기에 가능한 작전이었다. 흔하지는 않지만 챔피언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앞 순위 선수에게 고의로 페널티를 받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같은 팀 선수이기에 가능한 작전이다. 자칫 잘못해 시간 계산에 착오가 있으면 라이벌 팀 좋은 일만 시킬 가능성도 있다. 모든 출전 차가 함께 달리는 서킷 경기에서는 앞서가는 선수에게 위치를 바꾸도록 직접 오더를 내릴 수 있지만 랠리의 경우 순서대로 한 대씩 달리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활용한다.


여기에서 타임 컨트롤(TC)은 일종의 체크 포인트. 랠리의 경기 구간인 스페셜 스테이지(SS)의 스타트 지점이나 골 직후, 혹은 서비스 파크 출입구에 설치되는 TC는 시간을 체크하는 역할을 한다. 랠리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이 TC를 거쳐 시간을 기록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페널티가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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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계에 부는 EV 바람

WRC에서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도는 가운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통해 오펠이 신형 EV 랠리카를 선보였다. 아울러 독일 자동차연맹 ADAC와 손잡고 ADAC 오펠 e랠리컵을 개최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오펠은 지금까지 아담 R2 랠리카를 사용하는 ADAC 오펠 랠리컵을 열어 젊은 드라이버 육성에 힘써왔다.


이것이 2020년부터는 전기차로 바뀌는 것이다. 사용 모델은 이번에 공개된 코르사-e. 100kW(136마력) 모터를 사용하는 이 차는 누구라도 쉽게 구입하고, 운전할 수 있는 랠리카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ADAC 스포츠의 헤르만 톰칙 사장은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우리는 최초로 전기차에 의한 레이스를 랠리계 메인스트림, 특히 젊은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카테고리에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컨셉트와 PSA 그룹과의 공동작업(현재 오펠은 PSA 소속이다)을 통해 젊은 드라이버를 지원하는데 있어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손에 넣을 수있었습니다. ADAC 오펠 e랠리컵은 모터스포츠의 미래이며, 독일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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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에 도전하는 페르난도 알론소

F1 월드 챔피언 2회에 빛나는 페르난도 알론소. 이제 고참 선수로 사실상 은퇴에 가까운 상태다. 스페인 출신 알론소는 2015년 페라리에서 맥라렌으로 이적했지만 혼다 파워유닛의 절망적인 성능 때문에 치욕스러운 성적표를 남겨야 했다. 이제 팀의 전투력을 상당부분 회복되었지만 81년생으로 38세인 알론소는 전성기를 훌쩍 넘어버린 상태. 그는 대신 지난해부터 미국 인디와 데이토나, 내구 선수권인 WEC 등 다른 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다.


그의 버킷 리스트에는 다카르 랠리도 포함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토요타팀과 함께 내년 1월 다카르 랠리 도전을 선언한 알론소는 최근 랠리 적응을 위해 지난해 우승차인 토요타 하이럭스를 타고 남아프리카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랠리레이드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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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에번스 복귀 계획

M-스포트 포드팀은 지난해 오지에가 떠난후 드라이버진 구성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수니넨과 에번스가 주로 엔트리하지만 티데만드, 패든, 그린스미스 등을 스폿 기용하고 있다. 그런데 엘핀 에번스가 핀란드 랠리 직전에 연습 삼아 출전했던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는 바람에 드라이버 구성이 더욱 힘들어졌다.


에번스는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핀란드는 물론 독일 랠리도 결장했고 9월 12~15일 열리는 터키 랠리마저도 참전을 보류했다. 포드에서는 티무 수니넨과 폰투스 티데만드를 터키에 엔트리하기로 했다. 에번스의 복귀는 아마도 모국 랠리인 영국(10월 3~6일)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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