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된 2020년 제네바 모터쇼 - 下
2020-04-10  |   9,337 읽음

VIRTUAL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된 2020년 제네바 모터쇼 - 下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0196.jpg

MORGAN PLUS FOUR

우드 프레임으로 유명한 모건이 플러스 포를 공개했다. 70년간 모건을 빛내준 기존 모델에서 97%를 새롭게 바꾸었다. 그래서 숫자 ‘4’대신 Four를 사용했다. 이 차는 모건 플러스 6와 함께 개발되어 알루미늄 섀시가 채용됐다. 우드 프레임에서 알루미늄 섀시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과 완전히 달라졌지만 원초적인 주행의 매력은 그대로다. 더블 위시본과 코너 패키징의 도움으로 타이트한 옵셋 휠 구성인데도 펜더와의 간섭은 피했다. 구동계는 BMW의 직렬 4기통 2.0L 터보 유닛의 도움을 받았다. 최고출력 259마력과 최대토크 40.8kg·m로 최고속도 240km/h에 달한다. 게다가 1t(1009kg)에 불과한 가벼운 차체로 강력한 퍼포먼 스는 물론 L당 14.3km의 연비를 달성했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및 8단 자동 변속기가 준비되었다. 가격은 62,995파운드(약 9,670만원).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1069.jpg 


McLAREN VERDANT THEME GT

맥라렌 버단트 테마 GT는 맥라렌이 자랑하는 비스포크 디비전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가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이번 작품의 테마는 컬러와 질감이 핵심이다. 총 430시간이 걸리는 공정을 통해 차체 프론트 노즈부터 테일까지 빛에서 어둠으로 전환되는 듯한 음영 효과를 넣었다. 이를 위해 개발된 호르셀, 스텝, 아르보로 명명된 3가지 톤의 새틴 그린 컬러는 까다롭고 정밀한 기술을 요구한다. 프런트 스플리터의 핀 스트라이프는 핸드 페인팅 방식이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나피어 그린 컬러로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휠, 프레임, 블랙 광택의 배기구를 완성했다. 18개월에 걸쳐 캐시미어 소재를 인테리어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 하고 수퍼카 최초로 실내에 캐시미어를 사용했다. 3가지 색상의 가죽 시트에 그린 컬러 파이 핑을 더했다. MSO 로고가 달린 플레이트, 자수 로고, 레이저 각인의 페달이 들어간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2972.jpg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221.jpg 


POLESTAR PRECEPT

폴스타 브랜드의 방향성을 집약시킨 컨셉트카 프리셉트. 특유의 프론트 그릴은 폴스타 스마트 존(Polestar SmartZone)으로 대체되어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 불필요해진 호흡 용도 대신 안전 센서와 운전자 보조기능 장치가 들어갔다. 프론트 후드 밑에는 두 개의 레이더 센서와 고화질 카메라를 품었다. 윈드실드 위에 장착된 라이다는 언제든 자율운전을 위한 최적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통합형 후드에 프론트윙이 공기 흐름을 매끄럽게 하며, 헤드램프는 분리된 형태이기는 해도 여전히 T자 DRL LED가 달린다. 디지털 스크린의 리어뷰 미러를 통해 후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컨셉트에 맞게 실내는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했다.

시트 표면은 PET병 재활용 소재를 입혔고 헤드레스트는 재활용 코르크 비닐, 재활용 어망으로 카펫을 깔았다. 콕핏은 내비게이션 보기가 편한 세로형 15인치 터치스크린과 12.5인치 클러스터를 넣었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3986.jpg 


PININFARINA BATTISTA ANNIVERSARIO

피닌파리나가 어느덧 90주년을 맞았다. 한때 자동차 디자인의 흐름을 이끌었던 이탈리아 카로체리아계는 지금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베르토네가 문을 닫고 이탈디자인이 폭스바겐에 인수되는 상황에서도 피닌파리나는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메이커가 디자인실을 강화하면서 제아무리 피닌파리나도 입지가 예전만 못한 게사실이다. 결국 2015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인수하고 2천만 유로를 신차 개발에 투입해 자동차 제조사로 거듭났다. 그 결과물이 바로 EV 하이퍼카인 바티스타. 150대 한정으로 대륙 당 50대씩 배정되며 90주년을 기념한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는 5대만 제작된다. 기본형과는 다르게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블레이드, 리어 디퓨저로 구성된 ‘퓨리오사’ 패키지가 달린다. 아울러 리버리 도장, 리어윙, 리어 에어로핀을 더했다. 외장은 3가지 컬러 조합으로 장인이 페인트를 칠하는데 3주가 소요된다. 구동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바퀴 당 하나씩 4개의 모터가 시스템 출력 1,900마력, 시스템 토크 234.5kg·m 만들어 낸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450km.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5372.jpg 


PEUGEOT 208, 2008 SUV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푸조 208이 공개 후 1년 만에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2020 Fleet News Awards(이하 FNA)에서 최고의 소형차(208), 최고의 콤팩트 SUV(2008 SUV) 를 획득했다. 올해는 관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발표했다. 유럽 23개국 58명의 자동차 기자로 구성된 심사인단은 쟁쟁한 7개 후보 중 푸조 208의 손을 들어주었다. 2위는 테슬라 모델 3, 3위는 포르쉐 타이칸이다. 1위부터 3위까지 전기차가 수상해 EV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평단은 208의 기술과 적은 운영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비즈니스와 자동차를 운용하는 회사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거라 평가했다. 208은 가솔린, 디젤, EV 버전이 있으며 PSA 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를 사용한다. 50kWh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340km를 달릴 수 있다. 지난해 공개된 2세대 2008 SUV는 올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1.2L 가솔린 터보, 1.5L 디젤과 전기차 버전이 있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6857.jpg 


HYUNDAI i20

현대 i20는 2008년 유럽에서 데뷔했다. 3세대를 맞아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언어가 적용된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전고를 24mm 낮추고 전폭 30mm, 휠베이스는 10mm가 길어져 실내 공간은 한층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보다 25L 증가한 351L다. 파워트레인은 1.0L 가솔린 터보가 100마력형과 120마력형으로 준비되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옵션이지만 120마력형은 기본으로 달린다. 여기에 7 단 DCT와 6단 수동변속기(MHEV 적용은 신규 6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자연흡기 1.2L 84마력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가 달린 모델도 있다. 실내는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무선 애플카플레이및 안드로이드오토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이 제공한다. 안전장비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자를 감지하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장치,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한다. 터키 이즈미트 공장 에서 생산된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7889.jpg 


HYUNDAI i30

현대 i30 페이스리프트는 기존보다 그릴이 넓어져 에어 인테이크가 확장됐으며 화살촉 형상의 DRL LED로 에지를 더했다. 페이스리프트라서 측면의 변화는 없지만 보닛의 윤곽, 램프, 범퍼를 다듬어 기존보다 날랜 느낌이다. 리어램프 역시 전면 램프에 들어간 그래픽과 통일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클러 스터, 개선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대시보드 레이아웃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7 인치 모니터형 클러스터와 중앙에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110마력을 내는 1.5L 가솔린 유닛, 1.0L 가솔린 터보 120마력, 115마력/136마력의 1.6L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마련되어있다.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 변속기를 선택할 수있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39_8801.jpg 


PORSCHE 911 TURBO S

포르쉐 911의 플래그십을 담당하는 터보 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공개됐다. 992 베이스의 완전 신형이다. 대용량의 VTG 터보차저 2개가 과급하는 3.8L 유닛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이 차는 992의 다양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재설계된 인터쿨러 시스템, 전동 조절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을 갖춘 대칭 구조의 VTG, 피에조 인젝터를 갖추었다. 덕분에 반응성과 출력, 토크 등을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도 개선했다. 8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2.7초, 200km/h까지 8.9초. 최고시속 330km를 자랑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네바퀴 토크 배분을 최적화시킨다. 기존보다 넓어진 차체는 공력 특성을 개선했으며 새로운 휠/타이어 장착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전방 가변식 쿨링 에어 플랩과 대형 리어윙의 도움으로 기존보다 강력한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40_0333.jpg 


HYUNDAI PROPHECY CONCEPT

현대 EV 컨셉트카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하면서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도어를 뺀 나머지는 유니보디 형태다. EV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한 프로페시는 스티어링 휠이 달린 전통적인 콕핏이 아닌 양쪽에 조이스틱이 배치됐다. 자율 주행 기술을 염두에 둔 휴식 모드를 통해 실내를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도어 하단에 달린 공기청정기가 깨끗한 공기로 실내를 채운다. 이상엽 전무는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넓힐 수 있는 아이콘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소통을 프로페시에 담았 다.”라고 밝혔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52_0488.jpg 


RENAULT TWINGO Z.E.

르노 트윙고는 92년에 데뷔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만대가량 팔린 스테 디셀러. 이 차 역시 전기차 시대에 맞추어 EV 버전을 준비했다. 미드십 레이아웃의 스마트 포포 뼈대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프론트 그릴, 캐릭터 라인에 파란색 테두리를 더해 기존 내연기관 버전과 차별화했다. 충전 플러그 위치는 기존 연료 주입구와 동일하다. 실내는 7인치 터치스크린과 간단한 음성 명령어가 지원되는 이지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 트렁크 아래에 60kW(82마력) 모터가 있고 1열 시트 바닥에 LG제 21.3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50km 가속에 4.2초, 100km/h까지 12.6초가 걸리고 최고시속은 135km. 완충 시 WLTP 기준 180km, 도심에서는 250km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에서의 시티카 일일 평균 이동 거리가 30km임을 감안하면 거의 일주일간 충전 없이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63분(22kW 스테이션), 일반 충전은 13.5시간이 소요된다. 22kW 충전 스테이션에서 30분 충전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차의 타겟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 들이다. 올가을 출시될 예정.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52_1387.jpg 


VOLKSWAGEN GOLF GTE

폭스바겐 골프 GTD, GTI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TE가 추가됐다. 이차는 85kW 전기모터와 1.4L 터보 가솔린 TSI 조합으로 시스템 출력 245마력과 시스템 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골프 GTI에 필적하는 성능이다. GTE 는 공력 성능을 개선하고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대비 50% 늘어난 13kWh로 개선했다. EV 모드로 최대 60km를 달리고 최고시속은 130km.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혹은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으로 간편하게 E-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자율 비상 브레이크, XDS 전자 디퍼렌셜 록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Car2X는 동일 장치가 내장된 차끼리 800m 범위 안에서 신호를 주고받아 위험을 예방하는 강력한 안전장치다. 외관은 골프답게 군더더기가 없다. 전통적인 체크무늬 시트커버, 테일게이트 레터링, 블루 LED를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GTI는 레드, GTD는 실버)이 달린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52_2445.jpg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52_3354.jpg


VOLKSWAGEN ID.4 

파리 기후 협약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ID.4. ID.3와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의 EV 전용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은 ID.크로즈 컨셉트를 기반으로 삼았다. 숫자 4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모델을 뜻한다. 콤팩트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 스포티한 외관, 직관적인 조작 계를 갖췄다. 뛰어난 공력성능을 염두에 둔 디자인 덕분에 드라이브 패키지에 따라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구동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EV 구동계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더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 다. 센터터널 위치에 고전압 배터리가 탑제되어 밸런스도 뛰어나다. 충전은 AC/DC를 모두 지원한 다. 폭스바겐은 EV 전용 MEB 플랫폼을 다른 제조사에도 허용하기로 했다. 포드가 첫 번째 파트너가될 예정으로, 2023년부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유럽에 공급해 6년 동안 60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


c2834035b4439dc70e64ff2c10371457_1586495252_4268.jpg 


VOLKSWAGEN TOUAREG R

폭스바겐 R 버전 사상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더해진 투아렉 R이다. 100kW(136마력) 모터와 340마력을 내는 V6 터보 유닛 조합으로 시스템 출력 462마력, 시스템 토크 71.5kg·m을 발휘한다. 덕분에 3.5t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모터만으로 최고시속 140km를 내며, 완충 시 대부분의 도시 출퇴근이 가능해 충전소의 위치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폭스바겐 PHEV 모델로는 처음으로 사륜구동 시스템도 넣었다.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와 E-모드를 제어할 있다. R 스타일의 프론트 범퍼와 스플리터, R 로고가 달린 인테이크 그릴, 22인치 휠이 들어갔다. 실내는 조명을 더한 스테인레스 스틸 실 패널 트림과 헤드레스트에 R 로고를 새겼으며 크리스탈 그레이로 마감된 가죽 시트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포함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 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이노비전 콕핏이 제공된다.


4844319e629981e7561cbacb65878cf1_1584420697_53.jpg글 맹범수 기자


d327d7f7ff285c9270630e522dc49191_1586429687_65.jpg
유튜브 자동차생활TV 바로가기 


< 저작권자 -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