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제6(최종)전 - 김규태, GT 최고종목 시즌 타이틀 사냥 - 3연패의 김태현, 역시 드리프트 …
2008-12-22  |   10,540 읽음
올 시즌 아마추어와 프로 레이스를 오가며 활약한 김태현(슈퍼드리프트)이 3년 연속 드리프트 레이스 최정상에 올랐다. 김태현은 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 드리프트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114포인트를 획득, 2위 우창(106점)을 8점차로 제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결승레이스에서 김태현은 먼저 최상현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자는 홍성경. 김태현은 2차전에서 4.5점에 그쳤으나 앞서 6포인트를 획득해 우세승으로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자는 김규태와 우창을 누른 라이벌 신윤재로 1년 여 만의 맞대결이었다. 두 드라이버는 결승전답게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신윤재가 1차전의 실수를 2차전에서 만회하지 못해 최종전 우승컵과 시즌 타이틀은 김태현에게 돌아갔다. 시즌 5승째. 3, 4위전 대결에서는 홍성경이 스핀해 우창이 표창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김태현(그리핀레이싱)은 27대의 경주차가 출전한 GT300·200 통합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폴시터 김태현은 결승레이스 초반에 라이벌 김규태(오메가)에게 선두자리를 내줘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곧바로 추월했다. 이후 두 드라이버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며 김태현이 0.5초 가량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오비탈 레이싱의 이문식. 하지만 최고종목 GT300 클래스 시즌 타이틀은 김규태에게 돌아갔다.

GT200에서는 폴시터 김교환(맥스)이 윤재호(TM레이싱&프로시드)와 남병희(APG)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행된 GT100에서는 이동범(그리핀레이싱)이 우승컵을 안았고 박기현(SNBC), 황재선(SNBC&인천레이싱)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킷 한 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부문에서는 성민석(에코랩/맥스)이 오픈클래스서 우승컵을 안았고, 20초부문 유덕환(피트레이싱), 23초부문 서기동(개인), 27초부문 신수빈(동의과학대/블라스트)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오랜만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드래그레이스(0→300m)에서는 정경훈(비트R&D)이 9초 259의 최고기록을 뽑아내며 프로파이터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양진우(11초부문), 정선교(12초부문), 이용성(13초부문), 원제봉(14초부문) 등이 각 클래스 1위에 올랐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는 겨울 휴식기를 가진 후 내년 초에 새 시즌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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