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레이싱모델

이영 2017-10-26
 이영 생각남자는 두 가지 이유로 외롭다. 가을이니까 외롭고, 매력적인 여자를 보면 내 여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또 외롭다. 그럴 때, 추억 속 누군가를 소환하지 말고 모델 이영을 만나라. 실제로 만나라는 건 아니고 이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라는 이야기다. 사진은 대충 봐도 괜찮다. 어떻게 봐도 예쁘니까.​​<이룸 고급라인 더블자켓 7만1,000원 / 트임라인 부츠컷팬츠 4만3,000원>​ 모델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모델학과 교수님을 통해서 대구 미스코리아에 나간 게 시작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는 분이었는데 우연히 학교에서 저를 보고 추천하셨대요. 본선 7등 안에 들어서 상금도 받았어요. 물론 모델은 어릴 때부터 관심 있었어요. 초등학생 때 동네에 어린이 미인 선발대회 포스터가 붙었는데 제가 그걸 다 떼서 엄마한테 보여주면서 대회에 나가겠다고 했거든요.​포스터는 왜 다 뗐어요?다른 사람들이 못 나가게 하려고요. 엄마 반대가 심해서 맞기만 하고 대회는 나가지도 못했지만 말이에요(웃음). 지금은 덜 그런 편인데, 어릴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 성격이었거든요. 한번은 길 가는 학습지 선생님을 붙잡고 집에 가서 우리 엄마 좀 설득해서 나 학습지 공부하게 해달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근데 그건 기억이 안 나요. 하하하.​촬영 때 보니까 한 번도 어색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재능인가 싶을 정도로.트레이닝 비슷한 걸 받은 적이 있어요. 일본에서 대형 쇼핑몰에 들어가는 의류 카탈로그 제작을 위한 촬영이 있었는데, 합숙하면서 3주 동안 매일같이 70벌 정도를 갈아입었어요. 마네킹이라도 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지한 채로 팔과 다리를 따로 써야 하는 동작을 많이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훈련이 된 것 같아요. 힘은 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나만의 무기를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죠.​​<이룸 홀터 면 민소매 1만8,000원/ St치마바지 2만8,000원 / 신발은 개인소장>​​끼가 많아 보이는데 전공인 뮤지컬은 안 살렸네요. 아쉽지는 않아요?사실 뮤지컬을 전공한 이유는 수업 내용이 다양해서였어요. 노래, 춤, 연기는 기본이고 탭댄스, 아크로바틱 자이브, 탱고도 배워요. 그런데도 뮤지컬을 왜 접었나고요? 결정적인 이유는 마지막 대회에서 성대를 다치면서 노래하는 게 두려워졌기 때문이에요. 뮤지컬 배우가 노래를 무서워한다는 건 군인이 사격에 앞서 떠는 거랑 다름없잖아요. 다행히도 미스코리아에서 당선된 덕분에 자연스럽게 모델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레이싱 모델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제가 케어한 선수가 처음으로 완주한 날이었어요. 정말 기뻐서 달려갔는데 차에 드라이버가 없는 거예요.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도 없다니…. 그 선수를 찾으려고 영암 서킷을 5바퀴는 돌았을 거예요. 그 더운 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알고 보니 드라이버가 탈진이 된 채로 그늘이 있는 구석에서 쉬고 있더라고요. 동료들이 물 뿌려주고 얼음 마사지 해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천국과 지옥을 오간 날이었죠.​​​<모두 개인소장>​​모델 이영으로 검색을 하면 블로그가 나오는데 의류 사업도 하나 봐요.고등학교 때부터 해보고 싶었어요. 7월 말부터 이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어요. 왠지 더 늦으면 아예 시작도 못할 것 같아서. 오늘 촬영 때 입은 옷도 블로그에서 판매했던 옷이에요. 제 나이대의 여성들은 편하면서도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지향해요. 세미수트, 셔츠, 원피스, 수영복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니까 관심이 가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원피스랑 수영복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또 다른 관심 분야는 없나요?옛날에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학교를 다녀보니까 연기가 적성이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방송이 하고 싶어요. ‘뜨거운 형제’라는 프로그램에서 박휘순, 이기광 씨 소개팅녀로 나간 적 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한 이후 아직 방송에 나간 적이 없으니까, 인지도를 더 높여야 할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종합 엔터테이너를 생각하고 있어요. 패널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는, 런닝맨 같이 몸을 많이 쓰는 예능이 저랑 맞을 것 같아요.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내게 맞는 캐릭터를 연구해볼까 해요.​ ​< 이룸 어깨트임 니트 3만원 / 바지는 개인 소장 >​​퍼포먼스 팀에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레이싱 모델을 하게 된 이유가 스케줄대로 움직이지 않아서인데, 퍼포먼스 팀에 소속돼서 활동하면 아무래도 지금 생활보다는 빡빡해질 것 같아요. 제가 속박당하는 걸 안 좋아해요. 스스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요. 내 이미지가 레이싱 모델 특유의 색깔이 없는 편이어서 어울린다는 생각도 안 해봤어요.​모델 이영에 어울리는 화보 컨셉은 생각해본 적 없나요?성격 탓인지 틀에 얽매이는 건 하고 싶지 않아요. 레이싱 모델이라고 일단 야하게 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거든요. 멋있게 나올 수 있다면 괜찮지만요. 패션 화보는 다 벗고 옷 하나만 걸쳐도 멋있잖아요. 방송에 나가고 싶은 이유도 레이싱 모델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거든요. 하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면,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질 거라 생각해요.​올해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은?지스타에 포즈 모델로 서는 것. 보트쇼에 나간 적이 있어요. 주말이라 저 혼자였는데 그날 이목을 많이 받아 팬도 조금 늘었어요. 이름을 물어보는 분도 많았고요. 더러는 패션모델 이경영과 레이싱모델 이영을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이경영이라는 이름으로 패션모델로 데뷔했거든요. 레이싱 모델은 올해부터 시작한 탓에 아직 이름을 많이 못 알려서 그런가 봐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어떤 모델로 기억되고 싶은가요?다시 찾는 모델이요. 저와 함께 일했던 분이 저를 다시 불러주는 게 진짜 모델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행사에 가더라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게 왕도랄까요. <자동차생활>에서도 꼭 한 번 더 불러주세요. ​<이룸 니트 민소매는 개인소장 / 슬림 롤업 일자 팬츠 3만8,000원>​ 
은비 2017-09-22
Femme Fatale惡女악마의 탈을 쓴 천사일까, 천사의 탈을 쓴 악마일까. 지극히 매혹적이며 대단히 위태로운. 가질 수만 있다면 파멸조차 감미로울. 은비, 그리고 그란카브리오.  MASERATI GRANCABRIO SPORT달리기 전부터 숨 가쁘다. 두 눈으로 선과 면을 좇는 것만으로 마음은 이미 바람과 햇살을 가른다. 디자인에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을 담았다는 피닌파리나의 설명을 왠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V8. 더군다나 자연흡기. 그중에서도 마세라티의 자연흡기 V8 사운드를 듣는다는 건, 경험이라기보단 차라리 축복에 가깝다. 루프를 접어 넣은 상태라면 두 말할 나위 없다. 시선은 앞을 향하지만 온 신경이 뒷덜미로 쏠린다. 차체 뒤에서 쏟아지는 폭발적인 배기 사운드 때문인지, 뒤통수로 피를 몰아내는 맹렬한 가속력 때문인지, 혹은 다른 운전자들이 보내는 질시의 눈총 때문인지를 분간할 정신 따윈 없다. 얌전히 다루면 그릉그릉거리며 썩 젠틀하게 굴 수도 있지만 일단 우렁찬 바리톤을 맛보면 누구든 배기관을 시뻘겋게 달구지 않고는 못 배길 터다. 기름 한 방울 필요 없는 자동차도 있는데,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차선을 귀신같이 쫓는 차도 나온 마당에, ‘인간이 왜 운전을 해야 하며 어째서 그것이 하고 싶어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되는 차. 달리는 것 자체가 가치인 GT. 그게 바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다.​​ 1992년 6월 22일 / 175cm / 55kg / B형페이스북 www.facebook.com/eunbee.kim.714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yesbee92​​ 모델학과 나왔을 줄 알았는데, 요리를 전공했다면서요?네. 조리과학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에서도 푸드스타일링을 전공했어요. 또래 친구들보다 진로 결정이 빠른 편이었는데, 정작 지금은 전공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네요.(웃음) 오랫동안 꿈꾸던 요리 관련 일을 잠시 내려놓을 만큼 모델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잠시 주방을 떠났지만 모델로 성공한 뒤에 쿠킹 클래스나 캐이터링 사업을 하고 싶어요.   요리를 전공하면서 생긴 남다른 버릇이 있다면?뷔페 가면 쓸데없이 음식을 예쁘게 담으려고 애를 써요. 접시 위에서 위치도 이리저리 옮겨보고, 색 조합이나 미세한 각도까지 신경 쓰죠.(웃음)​‘이거 먹으면 나한테 반한다’고 할 정도의 필살기 요리가 있나요?지금까지 했던 요리 중에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건 스테이크 샐러드에요. 사실 만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요리하는 사람의 솜씨가 많이 녹아든 요리도 아닌데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고요. 사람들은 요리실력보다 그저 고기에 열광하는 것 같아요. 고기가 진리에요.​지난 6월, 처음 서킷에 섰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줄 몰랐어요. 저를 찍는 카메라도 많았지만 관람객 자체가 엄청 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 앞에 서려니 떨리고, 부담도 컸어요.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이나 두려움은 많이 줄더라고요. 하지만 프로답게 더 잘해내야 한다는 욕심은 여전해요. ​​​​응큼한 시선이나 불쾌한 태도로 대하는 사람은 없었나요?그런 경우야 많죠. 그런데 거기에 신경을 쓰면 일 하기가 정말 힘들겠더라고요. 저는 성격상 다른 사람이 무슨 짓을 하든, ‘그러려면 그래라’ 하고 넘겨버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런 사람이 있더라도 일부러 눈길도 안 주고 일에만 집중하는 거죠.​쉬는 날엔 뭐하며 보내요?TV를 많이 봐요. 특히 ‘동물농장’,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하하랜드’ 등 동물 나오는 방송은 다 챙겨 봐요. 반려견 ‘로이’랑 놀면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요. 아직 생후 5개월밖에 안 된 아기인데 저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연신 장난을 걸거든요.​최근 가장 행복했던 때는?요새 사는 낙이 거의 강아지에요. 요즘 여러 가지 개인기를 훈련시키고 있는데, ‘앉아’, ‘손’, ‘발’ 이런 건 많이들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주둥이’를 가르쳤어요. 제가 “주둥이!” 하면 로이가 코를 손 위에 딱 얹는 거죠. 그걸 하는데 너무너무 귀여워요. 오늘 아침에도 하고 왔어요.(웃음)​​​​하루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대는 언제에요?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요. 그 시간이 되면 마음이 괜히 여유로워요. 오전 촬영이나 저녁행사가 많다 보니까. 종일 스케줄 아닌 이상 그 시간이 가장 한가로운 시간이라서 그런가 봐요.​같이 촬영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의 매력이 뭘까요?고급스럽고 예뻐요. 특히 지붕을 열었을 때 밖에서 보이는 실내가 아름다워요. 대시보드에 너울지는 곡선 좀 보세요. 설명할 순 없지만 뭔가 세련됐잖아요. 생긴 거나 성능은 스포츠카 같은데, 막상 타보면 무척 편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빠르고 편하고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데다 예쁘기까지, 좋은 건 다 가진 차 같아요.​이 차를 요리에 비유한다면?예쁜 접시에 담긴 토마토 알프레도 파스타 같아요. 크림과 치즈를 함께 넣은 알프레도 소스의 풍부하고 고급스런 맛에 편안한 토마토 소스가 더해져서 풍미가 뛰어나죠. ​지금까지 들어본 최악의 작업 멘트는?친구랑 같이 강남역 거리를 걷는데 다가와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었어요. “저기요.” 하고 다가오더니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술 마시자고 하더라고요. 괜찮다고 했더니, 그냥 돌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잠시 뒤에 다시 따라와서 “저기 보이는 저 차가 제 차예요. 저랑 술 한 잔 하시죠.” 이러더라고요. 뜬금없는 차부심에 할 말을 잃고 바라보다가 “아니요. 그냥 가세요.” 했어요.​그런 남자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강남에서 차부심 넘치는 남자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비슷한 방식으로 말 걸어오는 경우가 몇 번 더 있었거든요. 그 분들은 자기 자신이 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실 차가 좋으면 좋죠. 하지만 내실 없이 번지르르한 차로만 승부하려고 하는 남자는 별로예요.​​ ​인기를 실감할 때는 언젠가요?아직 신인이라 인기라고 할 것도 딱히 없어요. 최근에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악플이 달렸는데, 처음에는 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도대체 왜 이러나 싶어 불쾌했어요. 근데 ‘팔로워가 많이 늘다보니까 악플도 달리는구나’ 하고 생각을 고쳐먹으니 꼭 기분 나빠할 일도 아니더라고요.(웃음)​모델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면 로이에게 뭘 해주고 싶어요?넓은 집으로 이사 가서 로이 방을 만들어줄래요.​사람들에게 어떤 모델이라는 말을 듣고 싶나요?‘믿고 쓰는 모델’이요.(웃음) 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모델 은비 촬영지원 FMK​​ 
서윤지 2017-08-29
When a MAN  loves a WOMAN닦고 조이고 춤을 추자. 여름날, 그녀와 MAN이 나눈 사랑의 기억들.​ MAN TGX 580 6×2 PREMIUM TRACTOR강렬한 사자 데칼이 인상적인 MAN TGS 580마력 6×2 프리미엄 트랙터는 여유로운 휴식공간과 편안한 주행을 보장하는 XXL 캡을 갖췄다. 가슴팍엔 직렬 6기통의 D38 엔진이 담긴다. 새로운 유로6C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심장이다. 제3세대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2단계 터보차저는 9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토크를 생성하여 강력한 견인력을 발휘한다.​​​​1993년 2월 6일 / 170cm / 45kg / A형페이스북 www.facebook.com/yunbling12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yunbling팬카페 cafe.daum.net/yunbling 서윤지는 어딘가 좀 엉뚱했다. “이것 좀 보세요.” 만나자마자 발부터 내밀었다. 물집이 벗겨져 잔뜩 짓무른 발. 며칠 전 높은 구두를 신고 오랜 시간 촬영을 했단다. ‘그러니 오늘 촬영 살살 갑시다’라든가, ‘내가 이렇게 열정적인 모델이랍니다’ 하는, 어떤 속뜻이 있겠거니 짐작했다. 하지만 그녀의 속내에 아무런 의도가 없다는 걸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서윤지는 굳이 잘 보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질문에 답하기보단 하고 싶은 말을 하는 편. 답하고 싶은 것보단 묻고 싶은 게 많은 여자였다. 그러니 인터뷰는 자꾸만 산으로 갔다. 천하에 리오넬 메시가 와도 드리블할 수 없을 럭비공 같은 여자. 웬일인지 밉거나 야속하진 않았다. 그게 서윤지라서. 그런 게 되레 오묘하게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 ​​왜 모델이 되었냐고 물으니 그저 어려서부터 하고 싶었단다. 하고 싶은 수만 가지 일 가운데 모델은 젊었을 때만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시작했단다. 동생을 무척이나 예뻐하던 두 살 터울 언니는 어린 윤지를 이렇게 세워보고 저렇게 앉혀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 시절 눈 뜬 모델 본능이 지금 그녀를 모델이 되게 했는지도 모른다. 온라인 쇼핑몰 피팅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서윤지는 패션잡지 화보, 한복 패션쇼, 서울모터쇼 포즈 모델, 넥센스피드레이싱 J5 레이싱팀 모델 등 지난 4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요즘 영상작업의 매력에 푹 빠졌다. 얼마 전, 유명 게임 ‘라그나로크 히어로즈’ 영상광고에도 출연했다. 자랑스레 보여준 습작 영상엔 커튼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살랑살랑 춤을 추는 그녀가 담겨 있었다.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했고, 재즈댄스와 발레 등 댄스 실력까지 출중한 그녀에게 정지된 이미지는 너무 비좁은 세계일 터. 생동하는 서윤지는 그자체로 싱그러웠다. ​​​MAN TGS 500 SINGLE REDUCTION DUMPMAN TGS 500마력 싱글리덕션 덤프트럭은 최고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건설 현장에서의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등 다방면에서 유능한 다용도 덤프로서 댐핑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인 현장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 내리막에서 중립기어로 자동 변속하는 이피션트 롤, 저속 주행에서 부드럽게 토크를 늘려가는 아이들 스피드 드라이빙, 변속 중 구동력 단절을 최소화해 오르막길에서 탄력을 잃지 않도록 돕는 스마트 시프팅 등 첨단기술이 가득 담겼다.​​​​쉬는 날엔 뭘 하고 지내나요?잠을 자요. 24시간. 밥 먹고 자고, 밥 먹고 자고 그래요(웃음).​연거푸 쉴 때는요?며칠이고 자요. ​잠이 많은 윤지 씨에게 며칠 밤을 새도 안 아까운 일이 있다면?사랑하는 남자랑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지요. ​어릴 적 언니의 카메라 앞에 섰을 때와 모델로서 화보작업을 할 때 무엇이 다른가요?어릴 적 언니는 저를 진심으로 예뻐하면서 사진을 찍어줬어요. 연신 “예쁘다, 예쁘다”하면서 셔터를 눌렀죠. 그때부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시선처리를 하는 일이 무척 재밌다고 느꼈어요. 예나 지금이나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는 건 언니의 특훈(?) 덕분일 거예요. 지금 저는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 모델이기 때문에 그때처럼 마냥 마음 편하지는 않아요. 광고주나 업체 관계자의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여전히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무척 즐거운 일이란 거죠.​​​​이렇게 큰 트럭과 함께 촬영해본 적이 있나요? 이번이 처음이에요. 오늘 함께한 차들은 워낙 크고 웅장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부품들이 덜그럭덜그럭 소리를 낼 것만 같아요. 마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움직이는 성처럼요. 처음엔 큰 차와 함께 하는 촬영이 버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밌네요. 기회가 되면 커다란 트럭과 함께 영상촬영도 해보고 싶어요.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뮤직비디오처럼.​가까이에서 보고 느낀 만트럭의 매력은 무엇인가요?웅장함, 그 자체예요. 지금까지 본 어떤 트럭보다 남성적인 매력이 넘쳐요.​​​​서윤지는 지금까지 어떤 사람이었나요? 또 앞으로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요?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저는 하고 싶은 일을 충실히 하며 의미 있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저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들을 찾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 거예요. 그뿐이에요(웃음). 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모델 서윤지 촬영지원 만트럭버스코리아​​​​ 
지후 2017-07-27
지후의 이중생활서킷 위 눈부신 비너스이자, 길 잃은 동물의 마더 테레사인 그녀. 싱그러운 지후의 향기로운 더블 라이프.​​1987년 10월 30일 / 170cm / 51kg / O형페이스북 www.facebook.com/jihoojihu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jihoo_jihu/팬카페 cafe.daum.net/JIHOO​​​현재 레이싱팀에 소속되어 있나요?CJ슈퍼레이스 2K Body 레이싱팀 전속 모델이에요. KSF(Korea Speed Festival) 현대기아본부팀 전속모델이기도 하고요. 지난해 KSF 현대본부팀 모델로 정식 데뷔했어요.​서킷에 서면 어떤 기분이에요?날아갈 듯한 기분이죠. 저는 서킷에 설 때 가장 행복해요. 제가 레이싱모델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함께 긴장하고 응원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제 일을 사랑하다보니 욕심도 커져요. 선수들 긴장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 위해 응원의 말 한 마디라도 꼭 하고, 뙤약볕 쏟아지는 날엔 양산을 꼼꼼히 씌워드려요.​ ​​현모양처감이네요.한때 현모양처를 꿈꾼 적도 있어요(웃음). 그래서인지 평강공주 콤플렉스가 있어요. 연애만 했다 하면, 얼핏 보면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남자를 만나 내조하고 응원해서 성공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거든요. 오랜 연애 끝에 바보온달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성공하니 떠나버리더라고요. 그렇게 상처받고 난 뒤론 남자에게 너무 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천성은 쉽게 변하지 않나 봐요.​그럼 이상형은 바보온달인가요?아니요. 노래 잘하는 남자요.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끝내주게 부르는 남자(웃음). 물론 노래실력이 전부는 아니죠. 미래가 있고 대화가 잘 통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레이싱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호쾌한 배기음이요. 듣기만 해도 가슴 짜릿해요. 선수, 감독, 코치, 미케닉, 매니저 등 수많은 사람이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똘똘 뭉쳐서 준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순수하고 멋져요.​경기가 없는 날엔 뭐하고 지내나요?반려동물상담사로 일해요. 유기견, 유기묘 개인구조활동도 하고요.​​​​반려동물상담사, 저에겐 생소한 직업이네요. 반려동물상담사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오해를 풀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에 제대로 된 소통을 돕는 대변인이에요. 사람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쉽거든요. 그래서 반려동물의 심리 상태와 메시지를 잘 읽는 상담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은 사람의 말보다 행동에 더 집중하는데, 사람의 몸짓이 아이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거든요.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나오셨나요?아니요. 하지만 대학 강의를 비롯해서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서 공부했어요. 동물매개치료사, 동물마사지사(펫카이로), 동물상담사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도 여러 개 땄죠. 근데 공부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동물상담사 공부를 시작한 지 5년이 됐는데 여전히 강의를 듣고 책도 읽어요. 제가 좀 더 유능해지면 세상의 반려동물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동물보호단체 후원 없이 유기동물 구조활동을 하는 게 어렵진 않나요?힘들죠. 아이들 구조해서 종합검진받고 예방접종·중성화시킨 뒤 임시 보호하고 좋은 입양처를 찾아 입양시키는 모든 과정을 혼자 힘으로 해야 하니까요. 돈도 적지 않게 들어요. 입양을 희망하는 분이 생겨도 아이가 정말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곳인지 판단하는 게 쉽지만은 않죠. 입양 희망자 집에 직접 가서 아이가 자랄 환경을 판단한 뒤 입양을 진행하는데요. 한 번은 확인차 제주도까지 간 적도 있어요. 여행으로도 못 가는 곳인데 말이죠(웃음).​​​​동물상담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제가 키우던 반려견 때문에 시작했어요.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함께 사는 데 힘든 점이 정말 많았거든요. 한국반려동물상담센터 박민철 대표님께 반려동물상담을 받은 뒤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죠. 반려견의 마음을 제대로 알게 되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공부를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반려동물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파서 죽는 반려동물보다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버림받아 죽는 동물이 더 많다는 것 아세요? 잘못된 소통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싶었어요.​동물상담사로서 최종 꿈은 뭔가요? 강형욱 훈련사님처럼 많은 분이 알아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야 저의 상담을 믿고 따라주는 분이 많아질 것이고, 소통이 안 돼 고통받는 아이들이 보호자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테니까요. 저의 노력으로 한 마리의 반려동물이라도 더 행복해지기를 바래요.​동물상담사와 레이싱모델.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직업은 지후 씨에게 어떤 의미인가요?모델은 저의 오랜 꿈이었어요. 꼭 하고 싶던 일. 동물상담사는 운명이에요.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으냐고 묻는다면 정말 고르기가 힘들어요. 레이싱모델은 예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거라 늘 신나고 설레는 일이고요, 동물상담사는 나의 한마디로 반려동물의 행복을 좌우할 수 있는 뿌듯하고 보람찬 일이에요. 모델로 번 돈은 생계를 위해 사용하고, 동물상담사로 번 돈은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을 위해 쓰고 있어요.​​​​올해 안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서킷에서 우리 팀이 포디엄에 오르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요. 한편으론 하반기 동안 동물상담사로서 100분 이상의 고객을 만나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지스타, 오토모티브위크 등 큰 행사에도 꼭 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어요?팀원, 선수와 호흡이 잘 맞는 레이싱모델이요. 팀 성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팀을 알리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랜 시간 모델을 꿈꿔온 이유는 뭔가요?사실 어릴 적 꿈은 미스코리아였어요(웃음).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거든요. “얘가 우리 막내딸인데, 미스코리아감이야.”, “나중에 얘가 미스코리아 되면 내가 온 동네 업고 다닐 거야.” 그 말이 가슴에 남아서인지, 오래전부터 미스코리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모델이 되고 싶었어요. ​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
최하니 2017-06-27
달려라 하니최하니가 출발선에 섰다. 쏟아지는 조명과 관객의 시선 아래 하니의 집념이 번뜩인다. 그녀가 기다리는 것은 스타트건 격발음이 아닌 엄마의 목소리. 달려라, 하니. 이 세상 끝까지.​   1992년 11월 26일 / 173cm / 53kg / A형페이스북 www.facebook.com/soon.hani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oon.hani팬카페 http://cafe.daum.net/fresh-hani   오늘 스케줄이 세 개나 된다고요? 네. 오전에 하나가 있었고, 이 인터뷰 이후에 저녁 스케줄이 하나 더 있어요. ​가혹한 일정이네요. 보통 일주일에 몇 건의 스케줄을 소화해요?매주 달라서 정확한 건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거의 쉬는 날 없이 일해요. 가능한 한 많은 분에게 되도록 빨리 저를 알리고 싶어서요. 제가 워낙 성공에 대한 집념이 강해요. 몸은 좀 고단하지만 일이 없어서 우울한 것보다는 바쁜 쪽이 훨씬 낫죠.​​데뷔 3개월차 신인 모델에게 이렇게까지 많은 일이 들어올 수가 있나요?일복이 터진 것 같아요(웃음). 사실 업계 분들을 엄청 많이 만나요. 이메일로 사진 몇 장 보내면서 ‘저 좀 써주세요’하는 게 아니라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가서 “일하고 싶어요.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죠. 그러다보니까 기회를 주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또 다른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요. ​사법시험을 준비했었다는 게 사실인가요?대학 입학을 앞두고 인생의 큰 갈림길을 만났어요. 항공운항과와 법학과에 동시에 합격했거든요. 저는 어려서부터 스튜어디스나 모델이 되고 싶었는데, 부모님은 절대 안 된다고 펄쩍 뛰셨어요. 결국 부모님 등쌀에 못 이겨 법대에 진학했죠. 1학년 땐 반항한다고 전 과목 F학점을 받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마음잡고 공부할 땐 한 과목(A0) 빼고 올 A+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했죠. 성공에 대한 욕심에 이끌려 사법시험을 시작했는데, 사시 폐지를 앞둔 시점이라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었어요. 몸을 너무 혹사시킨 탓인지 허리가 많이 아팠어요. 주사를 맞아가면서 겨우겨우 버티다 결국, 수술을 안 하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죠. 허리수술을 받고난 뒤, 가족의 만류에 못 이겨 사법시험을 포기했어요. ​​​​​고시생 시절, 가장 서러웠던 날은 언제였나요?고시 준비하는 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 학원비만 1년에 300만원 넘게 들고, 책값도 비싸죠. 자취방 월세에, 독서실 이용료, 식비까지 더하면 1년치 대학등록금을 훌쩍 넘는 돈을 쓰게 돼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허름한 반지하 방에서 자취를 했어요. 하루 종일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선 잠만 자니 좋은 방이 굳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니 방안이 온통 물바다였어요. 실수로 창문을 열어두고 나간 바람에 집안에 비가 들이친 거죠. 늦은 밤 녹초가 되어 돌아온 저는 현관에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렸어요. ​고시촌에서 단연 눈에 띄는 외모였을 텐데, 따라다니는 남자는 없었나요?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었더니 문틈에 끼워둔 쪽지가 바닥에 떨어지더라고요. ‘오늘 입은 하늘색 옷이 잘 어울려요. 머리를 묶은 것보다는 늘어뜨린 게 더 예뻐요.’ 이런 내용이었죠. 그 후로도 몇 번이나 같은 일이 반복됐어요. 누군가 저를 계속 지켜보고 있고 자취방 앞까지 찾아온다는 게 로맨틱하기보단 오싹하게 느껴졌어요.​​​​신인치고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네요.1만1,000명이라는 팔로워 수가 모델로선 그리 많은 게 아니에요. 하지만 저의 활동기간을 생각하면 엄청난 숫자죠. 이게 다 류지혜 언니 개인방송에 출연한 덕분이에요. 아프리카TV 방송이 인기가 많거든요. 언니는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줘요. 얼마 전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에서 레이싱모델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다 언니 덕분이에요.​류지혜 씨와는 어떻게 친해졌나요?레이싱모델이 너무나 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면 데뷔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 수 없었어요.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모델들을 찾아 팔로우했어요. 그리고 수많은 모델에게 메시지를 보내 물었죠. 어떻게 하면 나도 당신처럼 멋진 모델이 될 수 있겠냐고. 답이 없는 사람도 있었고, 에이전시에 연락해보라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류지혜 언니한테 답이 왔어요. 한 번 만나자고 하더라고요.​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선뜻 손 내밀어준 이유는 뭘까요? 저의 절실함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대요. 결국 류지혜 언니의 아프리카TV 방송에 게스트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어요. 그때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최하니입니다. 레이싱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팬카페 생기는 게 꿈입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방송을 본 분들이 팬카페를 만들어줬어요. 아직 팬카페 회원은 80명밖에 안 돼요. 많은 수가 아니라 더더욱 자주 들러 댓글 남기고 한 분 한 분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어요. ​팬카페 회원 500명이 넘으면 팬들을 위해 뭘 해주실 건가요?공약을 걸라는 말씀이시죠? 어렵네요(웃음). 언젠가 팬카페 회원이 500명이 넘으면 레이싱모델 유니폼을 입고 명동을 누빈 뒤 인증샷을 올리겠습니다. 팬카페 많이 가입해주세요.​모델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머슬매니아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건강미 넘치고 힘찬 모습이 딱 제가 스스로에게 바라는 이미지에요. 요즘 9월 말 대회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어요. 국내대회 톱5 안에 들면 국제대회 진출도 가능한 만큼 꼭 순위에 들어서 해외로도 진출하고 싶어요. ​​​​배우나 가수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아니요. 차라리 개그맨이 되고 싶어요. 사실 개그맨 시험을 볼까 생각한 적도 있어요. 장도연 씨를 보면서 나도 큰 키를 활용한 개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박나래 씨처럼 기발한 분장 개그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자기 자신이 가장 예뻐 보일 때는 언제인가요?자기 전에 머리 묶고 화장 다 지웠을 때요. 참 신기해요. 낮엔 아무리해도 그 느낌이 안 나거든요. 혼자만 보기엔 너무 아까운데(웃음).​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나요?스타크래프트를 해요. 주종족은 프로토스. 배틀넷 들어가서 피터지게 싸우다보면 근심 걱정이 다 사라져요. 아프리카 방송에서 팬들과 팀플로 게임한 적도 있어요. ​프로토스만의 매력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파일런을 지을 때 삼겹살 굽는 소리가 난다(웃음).​모델 최하니가 고시생 최하니를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나요?넌 정말 잘하고 있어. 넌 한 번 한다면 하는 애잖아. 허리 건강만 좀 더 신경 쓰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을 거야. ​반대로, 고시생 최하니가 모델 최하니를 만난다면 뭐라고 할까요?결국 네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구나. 그래, 부모님 뜻도 중요하지만 너의 삶을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넌 정말 잘하고 있어.​어떤 모델이 되고 싶어요?시계 같은 모델이요. 저기 벽시계를 보고 갑자기 떠올랐어요. 시계는 멈추지 않고 꾸준히 달리잖아요. 흘러가는 듯하지만 어느새 원점에 돌아와 있는 저 시계바늘처럼 항상 초심을 간직한 채 달리고 싶어요. ​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스카일라 2017-05-26
California Dreamin'스카일라조심해. 머잖아 맹수들이 드글거릴 테니까. 이 황무지에 반짝이는 거라곤 너의 눈빛, 피부, 어쩌면 입술. 곧 골드러시가 시작될 거야.   이름이 특이하네요. 무슨 뜻인가요?  ‘LA의 하늘’이요. 모델 데뷔를 앞두고 예명을 정할 때, 특이하면서도 외국 사람이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 없을까 고민했어요. 미국 친구들이 제 본명을 발음하기 어려워했거든요. LA에서 봤던 아름다운 하늘빛을 회상하다가 문득 떠오른 게 Sky+LA, 스카일라(Skyla)라는 이름이에요.​스카일라가 되기 전과 지금, 뭐가 달라졌나요?이 이름을 갖기 전까진 사는 즐거움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소처럼 일해서 손에 쥐는 건 얼마 안 되는 돈뿐인데……. 데뷔 전 보험사에서 교통사고 손해사정업무를 담당했어요. 수입차 팀에 있다 보니 욕도 많이 먹었어요. 왜 돈 좀 있는 사람 중에 그런 분들 있잖아요. “너 내가 누군지 알아?” 하면서 다짜고짜 윽박지르는 어르신들. 험한 소리를 하도 들어서 나중엔 욕을 들어도 무감각해질 지경이었어요.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돈을 버니까, 그 전과 비교하면 삶의 의미가 더 풍성해진 것 같아요. 일하는 동안 즐겁고, 일한 만큼 벌고, 일과 일 사이에 여유도 충분히 누리니까요.  ​​​​평범한 회사원이 모델로 데뷔하는 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보다가 포토 콘테스트 응모한 게 발단이었어요. 웃긴 사진을 보내서 뽑히면 공짜로 애틀랜타 여행권을 주는 이벤트였는데, 다이어트에 실패한 좀비 컨셉트로 찍은 제 사진이 거기서 1등을 했지 뭐예요. 애틀랜타 여행 중 묵었던 호텔 근처에 패션쇼라도 열렸나 봐요. 호텔 라운지에 맥주 마시러 내려갔더니 저를 보는 사람마다 모델이냐고 묻더라고요. 의아했어요. ‘나는 그냥 회사원인데 왜들 이러지?’ 싶었죠. 그날, 많은 사람이 말을 걸었어요. 모델로 일할 생각 있으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주고 간 사람도 셋이나 됐죠. 그 때 처음 생각해 보았어요. ‘나도 모델이 될 수 있는 걸까?’ ​스카일라만의 매력 포인트를 꼽는다면?입술, 그리고 엉덩이.​그러게요. 입술이 정말…….어려서부터 두꺼웠어요. 별명이 ‘썰어 두 접시’였죠.(웃음)​​몸매관리는 어떻게 해요?일주일에 네 번 이상 운동해요. 높은 강도로 1시간 정도씩. 런닝, 플랭크, 스쿼트 위주로요. 기본적으로 운동을 좀 할 줄 알아요.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했거든요. ​콤플렉스는 없나요?콤플렉스까진 아니지만, 포토그래퍼들에게 예쁘게 담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보시다시피 하얀 피부, 갸름한 얼굴을 가진 모델은 아니잖아요. 샤방하고 청순한 컨셉트도 시도해봤는데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피부 톤이 어둡다보니까 뭘 해도 섹시미가 강조돼요. 일을 많이 하고 싶은데, 업체나 광고주는 저같이 드센 스타일보단 하얗고 청순한 사람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독특한 것보단 대중적인 게 잘 팔리니까요. ​​어떤 남자가 좋아요?“넌 다 좋은데 단발머리가 별로야”, “난 네가 다 좋은데 속눈썹을 길게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말 하는 사람은 싫어요. 있는 그대로의 저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저도 남자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거든요. 말이 잘 통하고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재력, 학벌, 직업 아무것도 따지지 않아요. 사실 지금은 연애에 관심 없어요. 가끔 외롭기도 하지만 막상 남자친구가 생기면 귀찮거든요. ​​​​뭐가 귀찮던가요?연락을 계속 해줘야 하잖아요. 술 마시다 전화 못 본 것뿐인데 왜 전화 안 받았는지, 연락 안 되는 동안 뭐 했는지 해명해야 하고요. 그런 게 부담돼요. 저는 저를 엄청 좋아하고 귀찮게 하는 남자를 만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적극성이 없는 편이라 남자 쪽도 무심하면 애초에 연인 사이가 되지 못하거든요.​걸크러시를 부르는 연애관이네요.(웃음)맞아요. 사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여자들이 더 많아요. 남자들은 대부분 청순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센 언니 스타일에 열광하진 않더라고요. 상관없어요. 모래 속 진주를 못 알아보는 남자들이 바보죠.(웃음) ​​​​​어렸을 땐 뭐가 되고 싶었어요?인어공주요. 요즘도 디즈니에서 만든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일 년에 한두 번은 봐요. 그래서인지 물에서 노는 걸 정말 좋아해요. 요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데, 그게 인어공주의 꿈을 이루는 과정인가 싶기도 해요.(웃음) 인어공주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인어 의상을 사서 입어봤는데 세상에, 정말 안 어울리더라고요.​지금까지 했던 작업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힙합을 좋아하고 친한 힙합뮤지션도 좀 있다 보니, 꽤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어요. 그중에서 지코의 ‘터프쿠키’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바나나를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걸 구간반복 편집하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고요. 재밌겠다 싶었어요. 편집한 걸 보니 제가 바나나를 먹는 게 아니라 입에 넣었다 뺐다 반복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장면만큼은 제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도전해보고 싶은 화보나 영상 컨셉트가 있나요?건강미에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이라면 뭐든지 좋아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나오는 미셸 로드리게즈를 오마주하는 화보작업도 해보고 싶어요. 스포츠 브랜드, 액션 컨셉트, 수중촬영도 욕심나요. MMA(종합격투기)를 비롯해서 웬만한 운동은 다 해봤고 또 잘하거든요. 웨딩촬영도 한번쯤 해보고 싶어요. 청순한 모델이 나오는 웨딩화보는 너무 흔하잖아요. 피부 톤 짙은 모델이 드레스를 입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앞으로 무엇을 더 이루고 싶나요?​미국 진출이요. UFC 옥타곤걸이 되고 싶어요. 아리아니 셀레스티처럼 유명한 라운드걸, 모델이 되고 싶어요. 현재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에서 라운드걸(TFC걸)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꿈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죠. 링 위에 올라가면 무슨 생각을 해요?사람들이 다 멍청해 보인다는 생각이요. 제가 보드를 들고 링 위에 오르면 모든 시선이 저에게 쏠려요. 그때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얼굴을 감상하는 게 재밌어요. 제일 맛있는 걸 봤을 때 강아지가 짓는 표정 같거든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교회 다닐 때, 어른들이 “너는 짧은 치마, 짧은 바지 입지 말라”고 했어요. 다른 애들은 다 입고 다니는데 저는 왜 안 되냐고 물었더니, 제가 입으면 야해서 안 된대요. 어려서부터 유독 “너는 색기가 있어”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중학생 땐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도 못하다가, 나중에야 말뜻을 알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나쁜 뜻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좋게 해석하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이나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함’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게 모델에겐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해요.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 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자신이 있어요.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차량협조 허머 코리아(02-2057-7000, www.hummer-korea.co.kr)헤어&메이크업 권아영(www.instagram.com/a8_8a_young)​ 
양혜원 2017-03-29
출구는 없어 양혜원지금, 여기, 당신과 양혜원, 출구는 없다.   ​​​​촬영에 임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어요. 어려운 주문에도 힘든 내색 않고 욕심내는 모습 말이에요. 모델인데 당연한 거죠. 모델이나 포토그래퍼나 에디터나 멋진 사진 한 장 만들자고 모인 거잖아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지도 않고 예쁘게 나오기만 기다린다면 모델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힘들지 않았어요. 솔직히 모델 일 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어요. 무용학과 입시 준비할 때를 생각하면서 일하면 불평불만이 쏙 들어가요. 대학교 들어가기까지 과정이 정말 혹독했거든요. 이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2016 코리아 미 페스티벌 레이싱모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셨죠? 비결이 뭔가요?타고난 끼 덕분인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끼가 많거든요. 콘테스트에선 랩퍼 허인창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였어요. 랩에 맞춰서 런웨이를 걷고 춤추는 퍼포먼스를 펼쳤죠. 마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처럼요. 무용을 전공한 만큼 무대에 서는 데는 익숙해요. 여유롭게 즐기며 공연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인 것 같아요. 사실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계속 ‘대상은 내 거다’ 생각했어요(웃음).​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경력은 짧지만 재미있는 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우선 기네스 맥주 영상광고 모델로 출연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블랙&골드 컨셉트의 영상이었는데 금발 머리에 입술을 금색으로 칠하고 출연했죠. UMF(Ultra Music Festival) 모델 활동과 지스타에서 몬스터 에너지 부스걸로 참여했던 것도 정말 재밌었어요. 한 번은 오션월드 광고에서 서브모델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워낙 열정적으로 춤을 추니까 감독님께서 메인모델보다도 저를 더 주목하시더라고요. 그때 다짐했죠. 위치에 얽매이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나답게 열심히 해야겠다고. 격투기 단체 맥스FC의 맥스엔젤 활동도 즐겁게 하고 있어요.​명문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전혀 다른 길에 들어섰는데, 가족의 반대는 없었나요?반대라니요. 온가족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걸요. 엄마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저희 집이 워낙 개방적인 분위기거든요. 고등학교 교사인 엄마는 저에게 고등학교 진학 대신 홈스쿨링을 하라고 권했을 정도죠. 특히 저랑 50살 터울 자매처럼 지내는 할머니가 제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가장 기뻐하세요.​​​​​얼마나 유별났기에 어머니께서 고등학교 진학을 만류하셨을까요?중학생 시절 저는 늘 친구들한테 둘러싸여 있었어요. 학교 대표 개그맨이었거든요. 수련회 무대에 올라가서 친구들을 뒤집어지게 하는 것쯤은 기본이죠. 불량학생은 절대 아니었지만 짓궂은 장난은 많이 했어요. 물총 들고 지하철에 타서 “다다다다다!” 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에게 총 쏘는 시늉도 하고, 벨튀(벨 누르고 도망치기)도 많이 했고요. 계단 난간에서 미끄럼을 타다 발목이 부러진 적도 있었고요. 까불이 악동이었죠. 어머니는 이런 제가 한국 고등학교의 분위기와 맞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신 거죠.​이야기를 듣다보니 이상형도 평범하진 않을 것 같은데…….재미있고 부담 없는 스타일이 좋아요. 개그맨 양세형 같은 사람. 나이는 상관없어요. 아빠뻘만 아니면 돼요. 덩치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양세형 만큼 매력이 넘친다면 키가 작아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다만 심심하고 무뚝뚝한 사람은 NO! 저랑 개그코드가 맞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내숭이 전혀 없어요. 썸남 앞에서도 맨얼굴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정도죠. 입이 방정이라 끼 좀 죽이고 조신하게 행동해야지 다짐하는데도 쉽지 않네요.​​​​일하면서 상처받았던 적은 없나요?상처까진 아니지만,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진 않아요. 하지만 외모 디스는 어느 모델이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외모에 대해 지적받으면 표정 하나 안 구기고 자연스럽게 받아넘겨요. “왜요? 우리 할머니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데? 됐어요. 우리 집에선 내가 제일 예쁘니까 신경 안 써요.” 이런 식으로요.​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솔직하게 말해서 첫째는 돈 벌자고 하는 거죠. 한 10조 정도는 벌고 싶어요. 너무 허황되다고요?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해야 연·고대에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기자님(웃음). 그 다음은 끼 때문이에요. 주체할 수 없는 끼. 일을 하다보면 동료들에게서 끼는 어떻게 부리는 거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근데 저는 그 질문이 이해가 안 돼요. 끼는 부리려고 부리는 게 아니라 그냥 나오는 것 같거든요. 스스로 주체할 수가 없어서 넘쳐흐르는 거죠. 이것도 어찌 보면 재능인데 ‘끝없이 샘솟는 끼를 잘 살리면 대박이 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올해 예정된 활동 중 제일 기대되는 건 무엇인가요?얼마 전 첫 방송된 ‘개구쟁이’가 기대돼요. 저와 개그맨 박성광 씨가 메인 MC를 맡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이에요. 티브로드 케이블 채널과 어플로 볼 수 있죠. 박성광 씨가 리드를 잘 해줘서 일단 첫 촬영은 무사히 마친 것 같아요. 제가 말을 너무 거침없이 해서 이미지가 이상해질까 걱정도 되긴 하는데, 감독님께서 “삐~” 처리해주신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죠(웃음).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시트콤을 한번 찍어보고 싶어요. 제 인생이 한 편의 시트콤이거든요(웃음). 수중 화보 촬영도 해보고 싶어요. 수영을 좋아하는데다 요즘 스킨 스쿠버를 배우고 있거든요. 슈즈 멀티샵 ‘ABC마트’ 광고도 찍어보고 싶어요. 톡톡 튀고 개성 있는 이미지가 저한테 딱 어울리지 않나요? 멀리 내다보고 디제잉을 배우고 있어요. 6개월~1년 정도 실력을 갈고 닦아서 전문 DJ로 활동하려고요. 목표는 최근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DJ소다를 뛰어 넘는 거죠. DJ는 국경 없이 넓은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고 나이를 먹어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동차생활>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여러분, 어서 오세요. 양혜원입니다. 죄송하지만 출구는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제 매력에 흠뻑 빠져주세요.​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이효영 2017-02-24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이효영​모터쇼를 마칠 때면 코끝이 찡해지고 서킷에 나설 때면 입이 귀에 걸리는, 명성보다 빛나는 마음을 지닌, 그 모습 그대로의 이효영. ​​​HYOYOUNG LEE1987년 6월 25일 / 176cm / 53kg / O형팬카페 http://cafe.daum.net/leehyoyoung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yo_young0625 서울모터쇼가 얼마 안 남았네요. 올해는 어디에서 효영 씨를 볼 수 있나요?인피니티 Q60 쿠페 옆에 설 예정이에요. 2012년 부산모터쇼 이후로 6년 연속 닛산·인피니티 모델로 모터쇼에 참가하게 됐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떡이라도 돌릴까 봐요(웃음).데뷔 이후 매해 모터쇼 메인 자리를 지킨 걸로 알고 있어요. 레이싱팀에도 해마다 빠짐없이 들어갔죠? 비결이 뭔가요?기본을 충실히 하면 꾸준하게 불러주는 것 같아요. 업체 쪽에 잘 보이려고 애쓰는 건 특별히 없어요. 인사 잘하고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게 전부죠. 어디쯤 서서 어떤 포즈를 취해야 차의 매력이 부각될지, 어떻게 행동해야 브랜드가 돋보일지를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는 점이 비결이라면 비결이겠네요. ​모터쇼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굽 높은 구두를 신고 한자리에 계속 서서 포즈를 취하다보면 발이 짓무르는 경우가 많아요. 한번은 발바닥이 심하게 곪은 적이 있어요. 행사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고름을 빼려고 발에 실을 끼워놓고 잤어요. 그리고 다음 날 다시 하이힐을 신었죠. 열흘 넘는 모터쇼 기간 동안 덧나고 또 덧나서 나중에는 발에서 피고름이 흘렀어요. 비단 저만의 고충은 아니에요. 굽 높은 신발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생긴 모델도 많아요. 그래도 불평하고 싶진 않아요. 굽이 높아야 비율이 좋고 당당해 보이거든요. 1년에 한 번 있는 쇼인데 멋있게 보여야죠.​아홉 번째 모터쇼를 앞둔 소감이 어때요?문득 ‘다음 모터쇼에도 설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작년도, 재작년도 올해가 마지막 모터쇼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괜스레 가슴 뭉클했어요. 그래서인지 ‘올해 멋진 모습 보여줘서 내년에도 꼭 다시 서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곤 했죠. 앞으로도 한 회, 한 회가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최선을 다할 거예요.​​​​수상경력이 화려하네요. 본인에게 가장 뜻 깊은 상은 뭔가요?제가 생각해도 상복이 많은 편이에요. 데뷔도 레이싱모델 선발대회(동상·인기상)를 통해서 했거든요. 2014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받은 ‘레이싱모델상’도 잊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지난해 2016 레이싱모델어워즈에서 받은 ‘최우수상’이 더 뜻깊어요. 진정한 레이싱모델의 축제에서 받은 상이었거든요. ​그럼, 진정한 레이싱모델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레이싱모델이라면 응당 경기장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킷 한 번 안 밟아보고 레이싱모델 타이틀을 다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경기장에 나서는 건 레이싱모델의 역할 중 가장 힘든 일이자, 제일 의미 있는 일이에요. 레이싱모델 역할이 예쁘게 꾸미고 차 옆에 서 있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에요. 레이싱모델은 소속팀의 스텝이나 다름없어요. 팀 로고가 달린 옷을 입고 활동하는 만큼 팀과 브랜드의 홍보대사가 돼야 하죠. ​서킷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었던 때를 꼽는다면?지난 시즌 저희 팀(금호타이어)이 슈퍼레이스 통합 우승을 차지했을 때 제일 기뻤어요. 처음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을 배출했고, 두 해 연속 팀 챔피언십 종합우승을 거뒀거든요.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그보다 큰 경사가 있을까요? 다 같이 웃으며 샴페인을 터뜨릴 때, 정말 행복했어요. 서킷에서 저를 힘들게 하는 건 무더위예요. 뙤약볕 아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옷을 벗어도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보여요. 8년치 탄 자국이 유니폼 모양 그대로 남아 있거든요. 그래도 이 일이 정말 좋아요.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있나요? ​​​​ 모델 활동 외에 따로 계획하고 있는 게 있나요?매주 두 번씩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요. 세미 트로트 음원을 낼 예정이거든요. 제가 의외로 음주가무에 뛰어나요. 노래방에서 마이크 하나 쥐어주면 춤추면서 잘 노는 애들 있죠? 제가 딱 그래요. 보통 새로운 일에 대한 제의가 들어오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원 이야기를 듣고는 흔쾌히 받아들였어요. 제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 같아서요.  지난 8년 동안 팬들은 어떻게 달라졌나요?몇 년에 걸쳐서 행사장, 경기장에 와주시는 분들은 마치 가족 같아요. 저와의 관계도 이제 팬과 모델이라기보단 여동생-오빠, 조카-삼촌에 가깝죠. 제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으면 괜찮은지 연락해주고, “아픈 데에 이게 좋다고 하더라”면서 지역특산물도 보내주세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도 팬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에요. ​남다른 외모 덕에 길에서 알아보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할머니 휴대전화를 바꿔드리러 집 앞 휴대폰가게에 간 적이 있어요. 짚 앞이라 세수도 안 하고 갔는데 거기 직원분이 “모델 이효영 씨 아니냐”고 묻는 거예요. “아니에요. 잘못 보셨어요”라고 했더니 “에이~ 맞는데 아니라고 하네요”라며 웃더라고요. 어찌나 창피하던지……. 한번은 지하철 타고 가는데 어떤 분이 다가와서 말을 걸었어요. 정말 신기하다면서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보여줬어요. 지난 몇 년 동안 행사장과 경기장에서 찍었던 제 사진이었어요.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 얼굴을 잘 기억하는 편인데, 이 분은 조용히 사진만 찍고 가서 눈에 띄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아껴주고 있다는 생각에 감동했어요.​​​레이싱모델로서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한 번이라도 더 경기장에 나가고 싶어요. 서킷에 나설 때 가장 신나거든요. 엔진 소리, 쏟아지는 햇빛, 넘치는 에너지……. 모든 게 좋아요.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 제가 그곳에 없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불안하고 이상한지 몰라요. 한번은 한 해 동안 경기가 네 번뿐인 팀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괜히 마음 조리게 되더라고요. ‘다른 모델들은 서킷에 있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 이제 그만 둘 때가 된 건가? 내가 레이싱모델로서 별론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역시 저는 경기장에 있어야 마음이 편해요. ​램프의 요정 지니가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 3개를 묻는다면?금호타이어팀이 올해도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준비 중인 음원도 꼭 내고 싶고요. 음, 세 번째는 지난해 레이싱모델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니 올해는 대상을 노려볼까요?(웃음) 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류지혜 2017-01-24
​다시, 류지혜스물아홉 류지혜가 움튼다. 다시 처음처럼.​​JIHYE RYU1989년 10월 28일 / 175cm / 57kg / A형​팬카페 http://cafe.daum.net/Ryujihye페이스북 www.facebook.com/rjhs2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67s2 <자동차생활> 2008년 10월호에 실린 화보와 인터뷰를 봤어요. “경력은 새내기, 인기는 정상급 스타 - 만 19세 국내 최연소 레이싱 모델 류지혜”라는 제목이었죠.기억나요. 그때 사진이 마음에 들었었는데.​여자들은 대개 옛날 사진을 태워버리고 싶어 하지 않나요? 지금 보면 촌스럽긴 하죠. 신인 시절 저는 꾸미는 법을 잘 몰랐어요. 그래도 저의 한때인데, 굳이 흑역사 취급하고 싶진 않아요. 그때는 그때 나름의 풋풋한 매력이 있었으니까요. ​당시 인터뷰 중에 이런 말을 했더군요. ‘5년을 활동해도 전 25살밖에 안 되는데, 행여 팬들이 질릴까 걱정돼요.’ 10년차에 접어든 지금, 이 말을 곱씹어 본다면 어떠세요?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주변에선 스타덤에 올랐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막상 저는 실감이 안 났어요. 서너 해쯤 지난 뒤에야 ‘내가 인기가 조금 있나보다’ 생각했죠.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으로 오래 살다보면 사람들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내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저는 아직 스물아홉 살밖에 안 됐어요. 여전히 레이싱모델치곤 많지 않은 나이죠. 게다가 제 기준에서 저는 아직 정상에 올라보지도 못했어요. 여전히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왜 벌써 저에게 퇴물이 됐다고 하는 걸까요? 아마도 신인 시절 걱정대로 류지혜란 이름이 사람들에게 알려진 지 오래되어서 그런 거겠죠?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류지혜가 제대하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 아빠가 된 뒤에도 활동하고 있으니까 말이에요.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예전의 류지혜를 추억하면서 저를 좋아하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것 같아요.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뿌듯해요. 전 그때도 류지혜였고 지금도 여전히 류지혜니까요.​​​​2008년의 류지혜보다 2017년의 류지혜가 더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그때보단 많이 유명해졌죠. 감사하게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사람들이 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봐준 덕분에 이만큼 올 수 있었어요. 인터넷 방송을 하다보면 “네가 왜 BJ를 하고 있냐. 퇴물 다 됐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면 저는 “너는 안 늙었냐. 너는 그때도 요만했고 지금도 요만하다”고 받아치죠(웃음). 기죽지 않고 솔직하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된 지금이 좋아요. 신인 시절의 저는 솔직할 수가 없었거든요. 사람들의 환상을 지켜줘야 했으니까요.​팬들은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나요?초창기 레이싱모델은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어요. 우리를 바라보는 팬들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났죠. 성형한 사람이 많지 않을 때라 화려한 이목구비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레이싱모델은 여신대접을 받았어요. 그런데 요새 강남 나가보세요. 다 예쁘잖아요. 골반 크고 가슴 큰 여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게다가 요즘은 보통 사람들도 노출을 꺼리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레이싱모델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느낌은 없어요. 대신 여동생, 누나, 친구 대하듯 다가오는 팬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다양한 SNS 채널과 개인방송으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도 한몫했겠죠.​최근에 소화한 스케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뭔가요?작년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쇼가 기억에 남아요. 엄청난 규모의 전시장에서 미국의 내로라하는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죠. 정말 많은 걸 느꼈어요. 그곳에서 만난 모델들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게 무척 자연스럽더라고요. 모두들 ‘내가 여기서 제일 섹시해’라고 생각하는 듯. 싼티 날까 걱정하는 모델은 단 한 명도 없었죠. 얼마 전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것도 기억에 남아요. 공유, 이동욱 바로 옆에 3초 정도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보조출연이 처음이라 정말 신기했어요. ‘도깨비’ 12회에서 저를 잘 찾아보세요(웃음). ​아직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나요? 혹시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나요?아니요. 유명한 건 됐어요. 이제 그냥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요. 제가 워낙 멀리 내다보고 계획하며 사는 타입이 못돼요. 3년 열심히 일해서 돈 모으고, 다음 3년을 계획하는 식이죠. 분명한 건 서른이 넘어서도 모델 일을 그만두진 않을 거예요. 제 끼가 저를 가만두지 않거든요. 목표라면, 2년 안에 집을 사고 싶어요. 대구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 집이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두 분은 제가 어렸을 때 커서 뭐가 될까 걱정이었대요. 그랬던 손녀가 이렇게 유명해지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모터쇼에 설 때마다 저를 보러 꼭 찾아오세요.​​​​오너드라이버죠?네. 피아트 500X를 타요. 감각적인 차를 타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선택한 차죠. 얼마 전까지 중고 마티즈를 탔는데 ‘천하의 류지혜가 경차가 뭐냐, 없어 보인다’는 주변 사람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바꿨죠. 근데 후회돼요. 마티즈 탈 때가 그리워요. 참 실용적이었는데. 강남에서 골목골목 돌아다니기도 편하고요.  ​운전스타일은 어때요?과격한 편이에요. 음악을 진짜 크게 틀고 삐딱한 자세로 운전해요. 빨간 마티즈를 몰고 다니면 딱 봐도 여자 차 같아서인지 양보를 절대 안 해주거든요. 도로 위에도 계급이 있다는 걸 여러 번 느꼈죠. 허둥대거나 망설이면 무시당하기 십상이에요. 여유로우면서도 과감하게 운전해야 주변 차들이 얕보질 못해요. 운전 실력은 괜찮은데, 누가 옆에 타면 운전을 잘 못해요. 워낙 난폭운전 스타일이다보니 같이 탄 사람이 잘못되면 안 될 것 같아 조심스러워져요.​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언제인가요?일단 일을 해야 돼요. 일을 안 한 날은 마음이 불안하거든요. 일을 다 마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맥주 캔을 손에 들고 TV를 보다 서서히 졸려올 때, 제가 좋아하는 감촉의 이불을 덮고 이불 속에서 다리를 사사삭 비비는 순간,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해요. 가만 보면 행복은 소소한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것 같아요.​2017년 새해 소망이 있다면?특별한 건 없어요. 단지 올해부터는 일을 꾸준히 하려고 해요. 최근 한두 해 동안 일을 많이 안 했거든요. ‘도깨비’ 보조출연도 그래서 결정한 거예요. 일단은 서울모터쇼, 서울오토살롱 같은 큰 전시에 들어가고 싶어요. 국내와 중국을 대상으로 BJ 활동도 더 활발히 하고 싶고요. 음, 그리고 이상형은요. 재미있는 사람이요. 나랑 코드가 맞는 사람. 하지만 저보다 재밌으면 안 돼요.​죄송하지만, 이상형은 안 물어봤는데요? 인터뷰하면서 이상형을 안 물어보면 어떡해요? 실례에요, 실례(웃음). 유명인 중에는 유해진 씨 같은 이미지가 좋아요. 저는 외모보다 성격이나 인성을 많이 봐요. 제가 키도 크고 생김새도 화려해서 저를 만나는 남자는 돈이 엄청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웃음). 조건이 한 가지 있다면, 백수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남자는 무조건 일을 해야죠. 단, 일이 바쁘더라도 저를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 기본적으로 여자를 좀 아는 사람이면 좋겠어요.​오늘의 류지혜가 9년 전 최연소 레이싱모델 류지혜를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지혜야, 너는 어린 나이에 엄청난 걸 누리고 있어. 절대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선 안 돼. 팬들을 더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해. 팬들은 오랫동안 너의 예쁜 모습을 기록해주고 기억해줄 거야. 너는 아직 슬럼프가 뭔지 모르겠지만, 살다보면 네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이 일이 하나도 즐겁지 않은 순간도 찾아올 거야. 그럴 때 팬들이 기록해준 너의 연대기를 펼쳐봐. 힘이 날 거야. 작은 일에 상처받지 말고,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야 해. 지금 넌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아주 잘하고 있어. 글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