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의 가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2021-07-26  |   23,086 읽음

한 세기의 가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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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디비전, 마이바흐가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신형 S클래스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궁극의 럭셔리를 표방하는 마이바흐는 뒷좌석 중심의 상품성과 100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앞세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공식 출시

마이바흐 S클래스가 공개된 아름지기 사옥은 비영리 문화 단체 아름지기에서 운영 중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마이바흐의 헤리티지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참고로 아름지기는 궁궐정비 및 안내사업을 비롯한 문화 공간 기획전시, 디자인,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흥미로운 집단이며, 덕분에 마이바흐와의 협업도 전통문화의 실생활 적용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 장인들의 옷감, 한복, 도자기, 가구 등에서 마이바흐의 역사를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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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 S580을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플래그십으로 기존 벤츠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 길이를 18cm 늘린 것이 특징이다. 외관부터 살펴보면 차체 위아래로 나누어진 투톤 컬러가 돋보인다. 전시차의 투톤 컬러는 램프 위쪽을 기준으로 보닛과 루프라인, 트렁크까지 검게 칠했고 그 아래쪽은 다이아몬드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화려한 턱시도같은 인상을 전해준다. 참고로 투톤 컬러는 전시차에 적용된 것을 포함해 총 7가지 조합으로 설정 가능하며, 단일 컬러는 10가지가 준비됐다.

외관에서 컬러 다음으로 돋보이는 것은 크롬 장식인데, 보닛 상단의 킹핀 장식을 시작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하단의 인테이크, 윈도 프레임까지 모두 선 굵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외에는 벤츠 S클래스와 같은 구성으로 디지털 LED 헤드램프 등 최신 감각 디자인이 돋보인다.

측면은 늘어난 휠베이스로 인해 전체 길이 역시 상당히 길어졌다. 차체 길이는 5,470mm로 제네시스 G90 L의 5,495mm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G90 L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허리 긴 리무진이 맞다. 이처럼 마이바흐 S580은 엄청난 길이를 자랑함에도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보여주는데, 이는 선 굵은 크롬 장식 윈도 프레임과 C필러에 적용된 마이바흐 로고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시선 분산이 이루어진 덕분이다. 후면에도 곳곳에 적용된 크롬 장식이 눈에 띄며, 머플러 역시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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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럭셔리 보여주느 2열 공간

실내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연 2열 공간이다. 마이바흐 S580은 쇼퍼드리븐 성격이 강한 하이엔드 럭셔리카로 뒷좌석 승객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우선 쇼퍼패키지와 이그제큐티브 시트다. 버튼 한 번으로 1열 조수석 시트를 앞으로 최대 77mm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넓히며, 동시에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비행기 1등석처럼 변신한다. 누여지는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 들어 올려지는 다리받침대 각도는 최대 50° 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IR 라미네이티드 글라스를 장착해 외부 소음 감소에 힘썼고 타이어 역시 저소음 타이어를 적용해 공간의 안락함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편리한 안전벨트 착용을 돕는 벨트 피더와 버튼 하나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컴포트 도어를 적용해 편의부문에서도 디테일을 살렸다. 더불어 벤츠 S580에 탑재된 것과 마찬가지로 뒷좌석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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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크고 호화로운 차체를 움직이는 심장에는 V8 4.0L 가솔린 엔진이 사용됐다. 최고출력 503마력과 최대토크 71.4kg·m로 수퍼카 부럽지 않은 힘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에 4.8초, 최고속도 250km/h를 보여준다. 퍼포먼스도 흠잡을 데 없지만 더욱 인상적인 부분은 드라이브 모드다. 지금까지 벤츠가 운영해 온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인디비주얼이었지만 여기에 컴포트 플러스 모드를 추가함으로써 마이바흐 S580이 지닌 캐릭터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기다란 차체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까지 탑재한 마이바흐 S580은 최신 기술, 헤리티지, 공간의 완성도를 완벽하게 아우른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으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완벽에 완벽을 더한 마이바흐 S580의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90db5a4fa33499762f81664f440fef00_1584493434_0444.jpg 신종윤 기자 사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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