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POREST,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자 대다수 피서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렸다. 이에 따라 가족, 친구, 연인과 원하는 곳으로 손쉽게 떠날 수 있는 오토캠핑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가 최근 선보인 본격 캠핑카 포레스트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딱 들어맞는 차로, 합리적인 값에 캠핑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빼놓을 수 없다.
떠남에 목마른 자, 포레스트로 모여라!
전염병이 우리네 휴가철 분위기를 180° 바꿔 놨다. 세계 각국이 방역 차원에서 국경을 틀어막자 해외가 아닌 국내 주요 피서지로 발길을 돌린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적이는 피서 인파를 피할 수 있는 오토캠핑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의 사사로운 생활이 보호되는 차 안에서 휴식은 물론 식사, 숙박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다. 이번에 시승한 현대 캠핑카 포레스트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낮은 진입장벽과 풍부한 선택 품목을 갖춰 떠남에 목마른 대중의 갈증을 해소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넓은 공간
포레스트는 포터2 더블캡 초장축을 토대로 제작됐다. 개발 콘셉트는 ‘움직이는 집’. 트럭 적재 공간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커다란 캠핑 스페이스를 얹은 구조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내부는 4인 가족이 편히 쉴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천장도 높아 허리를 쭉 편 채로 걸어 다닐 수있다. 버튼 한 번으로 전개되는 스마트 룸, 베드가 단연 눈길을 끈다. 이 중 스마트 룸은 캠핑 스페이스 뒷부분이 800mm 연장되면서 침실로 변신하는 구조로 높은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용도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팝업 테이블 좌우로는 2열 가변시트가 마련됐는데,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취침 전 테이블 높이를 최저로 낮추고 시트 배치에 변화를 주면 침대가 된다.
냉장고, 싱크대는 물론 화장실까지 마련된 현대 본격 캠핑카 포레스트
화장실(엔트리 트림 제외)은 작지만 활용도는 높다. 변기(옵션)는 물론 세면대, 샤워기까지 구비돼 있어 쾌적한 캠핑에 일조한다. 이때 꼭 필요한 깨끗한 물은 캠핑 스페이스 하단에 자리한 청수탱크에서 끌어 쓴다. 사용한 물은 별도의 오수탱크로 보내진다. 청수 및 오수탱크의 잔여용량은 화장실 외벽에 있는 통합 컨트롤러에서 확인 가능하다. 쓸 물이 부족할 경우 캠핑 스페이스 좌측 끝단에 있는 청수 주입구에 필요한 만큼 보충해 주면 된다.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공공 편의시설은 부족해지기 때문에 출발 전 청수, 오수탱크 용량 확인은 필수다.
냉장고, 싱크대는 물론 화장실까지 마련된 현대 본격 캠핑카 포레스트
캠핑의 꽃 바비큐 파티를 위한 식재료는 냉장고(엔트리 트림 제외/ 옵션)에 보관한다. 냉동, 냉장 모두 가능하기에 고기, 음료 등 신선도가 필수인 먹거리 보관에 용이하다. 장거리 이동 시 트렁크에 넣어 둔식재료가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포레스트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전자레인지도 있어 만두와 같은 냉동식품을 돌려 간단히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끓여 먹거나 구워 먹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의 부재다. 폭발 위험성이 있는 가스레인지와 다르게 전력을 활용해 안전성이 높은 만큼 추후 옵션으로 추가되길 바라본다. 물론 바비큐 파티 시 반드시 쓰게 되는 숯불 화로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내부에서 간단히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설거지는 간이 싱크대에서 하면 된다.
여름철 차박을 할 때 가장 큰 불편이라면 바로 더위다. 잠은 자야 하는데 온몸이 끈적거린다면 어떨까? 해충 때문에 창문도 쉽게 못 연다. 포레스트는 이런 상황을 완벽히 차단한다. 에어컨(옵션)으로 시원한 바람 속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일반 자동차와 달리 엔진 시동을 켜지 않고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차체 위 설치된 태양전기패널(옵션)이 여분의 전기를 만들어 인산철 배터리에 저장한다. 10시간은 거뜬히 버틸수 있는 대용량이며 배터리 잔량은 통합 컨트롤러에서 볼 수 있다. 외부에서 주목할 기능은 어닝 시스템(옵션)이다. 뜨거운 햇빛을 가리거나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는데 제격이다. 천막 면적도 넓어 가족, 친구, 연인끼리 오순도순 모여 고기를 굽고,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만한 캠핑카도 없다
현대는 국내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적당한 가격과 풍부한 옵션’을 실현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조사다. 캠핑카 포레스트도 예외는 아니다. 소량 제작으로 터무니없이 비쌌던 기존 캠핑카들과 달리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현대는 충분히 수긍할 만한 값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특기인 제품 경쟁력 확보를 앞세워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옵션을 마련했다. 사실상 이만한 캠핑카도 없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저력이 있는 차다. 값은 4,899만원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