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G80 2.2d, "COMFORT, 그것만이 내 세상"
2021-04-24  |   17,926 읽음

GENESIS G80 2.2d

"COMFORT,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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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동차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전기차다. 너나 할 거 없이 전기차를 목 놓아 외치고 20XX년까지 순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천명한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의 입지는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 그중 디젤엔진이 설 자리는 더욱 좁다. 참 이상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 친환경이라 칭찬하며 세제 혜택을 제공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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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디젤 시대? 

외관은 익숙하다. 쿼드램프와 커다란 크레스트 그릴. G80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전 라인업에 적용된 얼굴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팔린 제네시스는 10만대가 넘고 그중 절반 이상이 G80이었다. 엄청난 인기다. 눈에 익숙해질 만도 하다. 

익숙한 얼굴을 뒤로한 채 디젤만의 특징을 살펴본다. 우선은 덩치에 비해 조금 왜소한 휠 사이즈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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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50 R18. 18인치 휠이 이렇게 작았나 싶다. 편평비 50이란 숫자도 휠이 작아 보이는데 한몫 거든다. 또 E세그먼트 후륜구동 기반 세단 중 가장 큰 덩치도 빠질 수 없다. 휠베이스가 3m를 넘고 전장도 5m에 근접한다. 독일산 경쟁모델들보다 월등히 큰 덩치다. 이제 서야 18인치 휠이 옹색해 보이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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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보면 응당 있어야 할 자리에 배기구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페이크 머플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실제 머플러는 안쪽에 바닥을 향해 있다. 가뜩이나 4기통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 가격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이런 디테일의 단점까지 있어 아쉽다. 


단, 아쉬운 마음은 여기까지다. 이외에는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점잖고 포근한 승차감을 원하는 운전자들이라면 디젤 모델의 세팅이 제격일 수 있다. 앞서 스타일 점수를 깎아먹었던 작은 휠과 높은 사이드 월이 승차감을 더 보드랍게 만들어주고 부드러운 엔진 반응과 여유로운 변속기 세팅이 시종일관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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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L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10마력을 발휘해 고속영역에서도 부족함이 없고 45.0kg·m의 최대토크로 1.9t 차체를 매끄럽게 밀어낸다. 특히 뛰어난 고속안전성 덕분에 속도감을 잊기 일쑤라 수시로 속도를 낮춰야 했다. 연비도 두말할 나위 없다. 시승차의 경우 AWD 모델이라 L당 13km였고, 후륜 모델이라면 14.6km/L를 마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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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실내와 고급차다운 면모

실내 디자인과 각종 안전·편의 장비는 더 인상적이다. 로터리 타입 변속기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아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모난 곳 없이 부드러운 실내 디자인에 잘 녹아든다. 또한 고급스러운 소재 활용이 적재적소에 빛을 발해 고급차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뒷좌석은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어지간한 플래그십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세팅이다. 반자율주행 기능인 ADAS 역시 인상적이었다. 



테슬라를 제외한 여느 메이커와 비교에서 높은 수준이다.

요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지만 판매량의 절대다수는 여전히 내연기관이다. 이전보다 디젤의 입지는 줄었어도 상품성은 여전하다. 특히 주행거리가 많은 비즈니스맨, 점잖은 주행 질감을 즐기며 뒷자리 활용이 많다면 이만한 모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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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수입모델과 비교해 뛰어난 가성비도 자랑한다. 물론 한계는 명확하지만 앞서 언급한 취향에 부합한다면 굳이 수입차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리라. 첨언하자면 보다 깔끔한 거동에 더욱 뛰어난 연비, 적은 CO2 배출량. 여기에 가격도 저렴한 후륜 모델을 추천한다. 진정한 혜자 상품이다.



엔진         |출력       |토크       |변속기   |복합연비  |CO2배출   |가격(시승차)

I4 2.2L 디젤|210마력  |45.0kg·m |8단 자동 |13.0km/L |147g/km   |5,8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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