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5월호 표지는 현대 라비타가 장식했다
2021-06-07  |   28,079 읽음

20년 전, 5월호 표지는

현대 라비타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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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자동차생활> 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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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LAVITA

프로젝트명 FC. 현대가 2년 동안 개발비 2,970억을 투입해 만든 5인승 소형 미니밴 라비타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풍요로운 삶을 뜻한다. 국산 소형 미니밴중 처음으로 7인승과 LPG라는 굴레에서 벗어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크다. 철저히 유럽시장 공략형 모델이기에 외형 디자인은 피닌파리나가 맡았다. 덕분에 국산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수하고 차분한 모습.

아반떼 XD와 플랫폼을 공유해 RV 중 가장 작은 몸집을 지녔다. 엔진은 아반떼 XD에 얹은 1.5L 알파, 뉴 EF 쏘나타의 1.8L 베타 등 자체개발 엔진을 사용했다. 트랜스미션은 자동 4단과 수동 5단이 제공되었다. 가격은 840만~1,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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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Z3 3.0i/2.0i

3시리즈를 베이스로 개발된 2인승 Z3는 로드스터와 쿠페형두 가지가 있다. 98년 국내에는 1.9L 엔진을 얹은 소프트톱 모델이 첫 선을 보이고, 이듬해 2.2L 모델이 추가되었다. 2000년 시리즈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1.9L와 2.8L 엔진이 각각 2.2L와 3.0L로 대체되어 보다 고성능 로드스터의 이미지를 다졌다. 직렬 6기통 3.0L 엔진이 최고출력 231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6.3초, 최고시속은 240km를 자랑했다. 2.2L는 최고출력 125마력으로 최고속도 220km/h가 가능했다. 통합 벨트 시스템, 자동 롤바 등의 다양한 안전장비를 챙겼다. 외형에서는 방향지시등과 트렁크에 달린 브레이크등이 호박색에서 흰색으로 바뀐 점이 두드러진다. 16인치 경합금 알루미늄이 17인치로 커지면서 외형적으로도 고성능 이미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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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G YONG CHAIRMAN CM600S

대우 산하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쌍용은 다시금 옛 영광을 되찾으려 2001년형 체어맨을 내놓았다. 내구성 좋기로 유명한 벤츠 엔진을 사용하고 디자인도 좋아 국회의원이나 기업 오너에게 사랑받던 존재다. 게다가 IMF 여파로 수입차를 타기에는 주변의 눈을 신경 써야 했던 시절이다. 신형 체어맨은 벤츠를 닮은 프론트 그릴로 대형차 시장에서 승기를 이어갔다.

CM400S, CM500S, CM600S, 리무진 4가지 모델이 있다. 시승차는 CM600S로 시리즈 중 최고급형.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달아 충격 흡수는 물론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여준다. 직렬 6기통 DOHC 3.2L 엔진이 최고출력 220마력/5,500rpm과 최대토크 32.0kg·m/3,800rpm을 발휘해 최고시속 230km를 낸다. 연비는 L당 8.6km로 대형 세단임에도 준수한 효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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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 9-5 GRIFFIN

스웨덴 사브라 하면 우선 ‘안전’이 떠오른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터보 엔진, DOHC, 블랙박스, 전동식 히팅 시트 등 모두 사브가 최초로 선보인 기술들이다. 9000의 후속 모델인 9-5는 9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데뷔하고 이듬해 국내에 소개되었다. 이어 왜건과 고성능 버전인 에어로 모델이 출시했다. 9-5 2.3은 외교통상부 장관의 관용차로 쓰이기도 했다. 최상위 모델인 9-5 그리핀은 2000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다.

겉모습은 9-5 2.0, 2.3 세단과 같다. 스칸디나비아다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은은한 멋을 풍긴다. 실내 공간은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보다 여유로울 뿐 아니라 뒷자리 레그룸도 넉넉하다.

그리핀은 세계 최초로 비대칭 터보를 사용한 V6 3.0L 에코 파워 엔진이 최고출력 200마력과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해 최고시속이 235km에 달한다. 비대칭 터보는 한쪽 실린더 뱅크에서 나온 배기가스만으로 터빈을 돌리고 과급압은 6개의 실린더에 분배하는 방식이다. 넘치는 파워는 4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1.6t의 차체를 날렵하게 가속시킨다.


4844319e629981e7561cbacb65878cf1_1584420697_53.jpg 맹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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