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호 모터스포츠 뉴스
2021-07-22  |   28,386 읽음

MOTOR SPORT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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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인디500에서 카스트로네베스 개인 통산 4번째 승리

미국 인디카 시리즈 중 하나이면서 단일 레이스로도 인기가 높은 인디500. 올해로 105회를 맞은 유서 깊은 레이스가 5월 30일 열렸다. 관중을 절반 이하로 제한한 인디애나폴리스 스피드웨이는 지난해 무관중 경기의 한을 풀기 위해 14만에 달하는 열성 팬이 몰려들었다.

인디500은 매년 미국 현충일(5월 4번째 월요일) 전날 열리지만 4월 초 공개 테스트부터 분위기가 고조된다. 5월 22일 살짝 흐린 날씨에서 시작된 예선. 칩 가내시 레이싱의 스콧 딕슨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콜튼 허타(브라이언 허타의 아들), 토니 카난 등 혼다 엔진 사용자들이 1열을 차지했다. 많은 차가 엔트리하는 인디500은 3렬 종대로 늘어서 러닝 스타트로 경기를 시작한다. 올해 엔트리한 35명 가운데 인디500 우승자만 무려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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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일요일, 200랩을 달리는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예선 마지막 기회에서 킴볼과 에릭슨이 기록 부족으로 탈락해 결승 참가차는 33대였다. 서킷 오너인 로저 펜스키의 선언에 엔진 시동을 걸고 경기를 시작했다. 3랩에 허타가 딕슨을 추월했고 4랩에 비케이가 선두가 되었다. 비케이는 선두를 유지하며 31랩을 마치고 피트인. 여기에서 다시 선두가 된 딕슨이 2랩 후 피트인했다. 윌슨이 피트 레인 입구에서 급제동 중 컨트롤을 잃고 방호벽에 충돌, 황기가 나오고 피트 레인은 폐쇄되었다. 딕슨은 연료 부족으로 긴급 피트인했다가 시동이 꺼져 사실상 경기를 망쳤다.

50랩에는 애드 카펜터 레이싱 동료인 비케이와 데일리가 허타를 제쳤고 데일리가 선두로 부상. 71랩에 데일리가 피트인한 타이밍에 이번에는 카스트로네베스가 톱이 되었다. 비케이와 데일리가 104랩에 피트인하고 이번에는 멕시코 출신의 오워드가 랩 리더가 되었다. 118랩에 피트인했던 레이헐이 코스 복귀를 위해 가속하다 타이어가 빠지며 방호벽을 들이박았다. 세이프티카가 대열을 이끄는 사이 많은 차가 피트로 몰려들었다. 

127랩에 경기가 재개되자 카스트로네베스, 오워드, 팔루가 격렬한 선두 다툼을 벌여 팔루가 앞으로 나섰다. 152랩에는 상위권 피트인으로 사토가 기회를 얻었다. 사토와 딕슨은 마지막까지 피트인 없이 달리는 연비 작전을 시도했다.

169랩에 팔루를 제쳐 다시 선두가 된 카스트로네메스는 172랩을 마치고 최후의 피트인. 다음 랩에 팔루가 피트인 했다. 10랩을 남기고 로젠퀴스트, 사토, 팔루, 카스트로네베스 순. 8랩을 남기고 로젠퀴스트가, 다음 랩에 사토가 피트인 하면서 승리의 꿈에서 멀어졌다.

이제 카스트로네베스가 선두. 5랩을 남기고 앞으로 나선 팔루가 필사적으로 자리를 지켰다. 슬립스트림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지만 추격은 집요했다. 2랩을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카스트로네베스가 그대로 달아나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개인 통산 4번째 인디500 우승이다. 경기 후에는 철조망 펜스를 기어오르는 카스트로네베스의 트레이드마크,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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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레이스 도입하는 영국 GP의 세부 일정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F1 제10전 영국 그랑프리. F1은 이곳에서 스프린트 레이스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려 한다. 올해 3개 그랑프리에 도입될 스프린트 레이스는 토요일에 치러지는 단거리 레이스다. 토요일에 100km 남짓한 스프린트 레이스를 열고, 그 결과에 따라 일요일의 결승 레이스 그리드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예선은 금요일로 당겨지며, 자유 주행 세션(free practice)은 3번에서 2번으로 줄어든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30분 정도로 예상되며 피트인 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점수는 1, 2, 3위에서 각기 3~1점이 부여된다. 포디엄에는 올라가지 않고 파크페르메에서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국 그랑프리 타임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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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R 개막전에서 현대 엘란트라 N TCR 대활약

FIA의 월드챔피언십 중 하나인 WTCR은 독일을 시작으로 8개 라운드 16개 레이스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전인 독일 라운드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직전인 6월 3~5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의 서포트 경기 중 하나로 열렸다. 노르트슐라이페 풀코스를 3바퀴 달리는 결승 레이스가 2번 열렸다.

시즌 첫 폴포지션의 주인공은 혼다 시빅 타입R을 모는 네스터 지'롤라미였다. 레이스1에서는 역시 혼다 세력 중 하나인 티아고 몬테이로가 우승. 링크&코의 우르티아와 뮬러가 더블 포디엄을 가져갔다. 신형 엘란트라(아반떼)로 5 그리드에서 시작한 노장 타르퀴니는 3위로 올라섰지만 마지막 랩에서 브레이크 실수로 후퇴. 현대 커스터머 세력에서는 미켈리즈가 5위, 타르퀴니가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레이스2에서는 엥슬러 현대 N 리퀴 몰리 레이싱 팀에 새로 들어온 장 칼 바네이가 2그리드에서 출발, 선두로 올라섰다. 스타트에서 밀린 지'롤라미는 2위로 부상하는 엥슬러를 격렬하게 방어하다 코스아웃. 바네이와 엥슬러의 현대 엘란트라 2대가 선두 그룹을 이루었다. 미켈리즈는 초반 스핀으로 20위까지 추락. 팀 동료 간의 선두 경쟁은 결국 바네이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지난해 불리한 성능지수(BoP) 등 경기 내외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현대 커스터머 세력은 개막전 대량득점으로 팀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모두 선두로 시즌을 시작했다.

카츠베르크가 안식년에 들어감에 따라 새로 들어온 바네이는 WEC와 인디 라이츠, A1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프랑스 드라이버. 지난 시즌 WTCR 3위였다. 현대는 이번 시즌을 위해 신차 엘란트라 N TCR을 개발하면서 커스터머 드라이버들을 테스트에 적극 참여 시켜 많은 경험을 쌓도록 했다. 기존 i30 N TCR을 대체하는 엘란트라 N TCR 역시 좋은 성능으로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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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24시간에서 현대, TCR 클래스 우승

양산차 베이스의 다양한 경주차들이 한데 모여 녹색 지옥에서 벌이는 서바이벌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간이 지난 6월 5~6일 열렸다.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시작된 경기는 때마침 내린 비로 난이도가 올랐다. 노르트슐라이페 쪽은 비교적 괜찮았지만 GP 슈트레케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 저녁 9시 30분경에는 짙은 안개로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기 중단. 일요일 낮이 되어서야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다. 이제 경기 양상은 스프린트 레이스로 바뀌었다. 포르쉐 세미워크스팀인 만테이 레이싱의 911이 로베 레이싱의 BMW M6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도 TCR 클래스에서 혼다 시빅과 쿠프라 레온을 누르고 원투 피니시를 거두는 대활약을 펼쳤다. 베상/라우크/오스트리치(#830)의 엘란트라 N TCR이 우승, 엥슬러/슈틸/바네이(#831)의 i30 N TCR이 2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는 32위와 33위. SP2T 클래스에 홀로 엔트리했던 i20 N도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에서 6년 연속 완주해 내구성과 성능 모든 면에서 일취월장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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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취소. 일본도 위험?

이미 중국과 터키가 연기, 캐나다 그랑프리가 취소된 2021 F1. 최근 싱가포르가 취소를 결정했다. 10월 3일 제16전으로 치를 예정이었던 싱가포르는 코로나 감염 확대로 인한 여행 규제조치에 따라 열지 않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도심 스트리트 서킷이라 감염 통제가 쉽지 않다. 일주일 후에 열리는 일본 그랑프리 역시 불안하다. F1 측에서는 일단 여름에 열리는 올림픽의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를 대신할 그랑프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일단은 터키와 중국이 후보. 이동이 쉽지 않은 만큼 앞뒤 경기의 지역까지 고려해야 한다. 하반기 경기들도 문제다.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은 영국 기준으로 여행 제한국가다. 많은 F1팀이 영국에 본거지를 둔 만큼 경기 후 관계자들은 10일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는 뜻. 코로나로 인한 국가별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하반기 F1 캘린더 역시 언제든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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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매직’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선두를 달리던 페르스타펜이 타이어 펑크로 리타이어하면서 경기 막판 판도가 소용돌이쳤다. 당시 2위로 우승을 노리던 해밀턴은 브레이크 실수로 순위를 크게 떨어뜨리고 만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당시 해밀턴은 실수로 매직 버튼을 눌러 앞쪽 브레이크만 작동하는 상태였다. F1 머신은 앞뒤 브레이크 배분을 조절할 수 있다. 매직 버튼은 그 한계치를 넘어 거의 앞쪽만 작동시킨다. 브레이크 온도를 빠르게 올려 그 열기로 앞 타이어를 데우는 이 기능은 포메이션 랩 혹은 세이프티카 출동으로 타이어가 식었을 때 유용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밀턴이 운전 중 실수로 매직 모드를 선택했고, 앞바퀴가 잠기며 그대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메르세데스에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스위치 디자인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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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윙이 휘었는가?

F1에서는 DRS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움직이는 공력 부품을 금한다. 그런데 제4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이 레드불 머신이 휘는 윙(flexible wing)을 사용하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윙은 소재 자체의 탄성 때문에 약간씩은 움직이지만 레드불의 경우 정도가 심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온보드 영상에서 윙 높이가 고속에서 눈에 띄게 낮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드불에서는 즉각 반박하며 FIA의 검사를 통과한 적법한 차량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FIA 역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6월 15일, 즉 프랑스 GP부터 더욱 강화된 테스트(사용 하중 50% 증가)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 곧바로 적용하지 않은 것은 설계 변경할 시간 여유를 준 것이다.

윙으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공기저항이 따른다. 테크니컬한 구간을 의식해 다운포스를 높이면 직선 구간 속도에서 손해를 본다는 뜻. 그래서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윙의 변형을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레드불이 2011년에 사용했던 프론트 윙 구조는 고속에서 바닥에 착 달라붙어 벤투리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었다. 당시 FIA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테스트에 사용하는 무게를 2배로 늘렸다.

레드불의 크리스천 호너 감독은 새로운 리어윙 설계에 50만 달러가 필요하며, 개발 예산 규제 하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조치에 따라 바빠진 것은 레드불만은 아니다. 페라리와 알파로메오도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반대로 모나코 그랑프리를 망쳐 마음이 급한 메르세데스는 FIA의 대응이 미온적이고 너무 느리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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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IA 회장 막스 모슬리 타계

무려 16년간 FIA 회장을 역임했으며, 모터스포츠 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막스 모슬리가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파시스트 연합의 당수였던 오스왈드 모슬리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특허 전문 변호사로 일했으며, 아마추어 드라이버로 F2에 참전할 만큼 운전 실력도 뛰어났다. 드라이버 활동은 1969년 끝냈지만 앨런 리즈, 그레이엄 코커 등과 함께 마치 엔지니어링을 세워 매뉴팩처러의 길에 들어섰다. 1993년에는 장 마리 발레스트레의 뒤를 이어 FIA 회장에 선출되었다. 이후 3번이나 재선임되며 2009년까지 무려 16년간 회장직을 맡았다. 후임은 현 회장인 장 토드다.

버니 에클레스톤과는 친구인 동시에 정적이기도 했던 모슬리는 F1 핵심 권력답게 추문도 적잖았다. 2008년에는 나치 코스프레를 한 채 변태 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이 몰래카메라로 공개되어 재출마를 포기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업적도 많았다. 모슬리는 F1 컨스트럭터 협회인 FOCA의 법률고문으로 일하며 ‘콩코드 협정’의 기틀을 마련해 FISA(FIA의 전신)와 컨스트럭터 사이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1994년 아일톤 세나 사망 후 안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했다. F1의 엄격한 충돌 테스트와 드라이버 머리를 보호하는 HANS 등이 모슬리 임기 중에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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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코로나 관련 위반으로 6개월 출장 정지

현대 WRC2 소속 올레-크리스티앙 베이비가 6개월 출장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다소 강력한 처벌 수위는 코로나 관련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 베이비는 포르투갈 랠리 기간이던 5월 20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인 코드라이버 요나스 앤더슨은 다행히 음성이었다. 경기 일주일 전에 확진자와 접촉했던 베이비는 이를 FIA 담당관에게 신고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후에 10일간의 격리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자동차를 몰아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11월 22일까지 6개월간의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관리 책임자인 현대 모터스포츠 N 측에도 훈계 처분이 내려졌다. 베이비는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집으로 돌아가 격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관계자는 베이비가 양성자와의 접촉을 신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포르투갈을 떠날 때도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심각한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게오르그 린나마에, 보로디마이어 코르시아조도 비슷한 내용으로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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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제2전 포르티망 8시간, 토요타 원투 피니시

세계 내구 선수권 WEC의 제2전 포르티망 8시간이 6월 13일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베 서킷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새로운 하이퍼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수퍼카 메이커 글리켄하우스가 투입한 007 LMH는 개발 작업이 늦어 이번 경기에 1대만 투입했다. 하이퍼카 클래스는 토요타와 알핀, 글리켄하우스로 늘었지만 알핀 A480은 LMP1 머신을 다운그레이드한 것이라 실제 하이퍼카는 토요타 GR010과 글리켄하우스 007LMH뿐이다. 예선에서는 알핀(#36)이 제일 빨랐고 토요타 듀오가 뒤를 이었다.

결승 초반에는 알핀의 페이스가 좋아 #8 토요타를 6초가량 리드했다. 반면에 피트인 주기는 토요타가 길어 알핀이 더 자주 들락거려야 한다. 시간이 지나자 #7을 선두로 토요타 듀오가 앞으로 나서고 알핀이 3위로 밀려났다. 하이퍼카 클래스 신입인 글리켄하우스는 경기 시작 2시간 경 GT카 무리와 접촉 사고, 클러치 수리로 뒤처졌다.

경기 시작 5시간 경 세이프티카 출동. 재출발에서 토요타와 알핀이 격전을 벌였다. 이후 피트인 타이밍에 따라 선두가 바뀌는 가운데 토요타가 조금씩 이득을 보았다. 톱 3 중에 7시간 2분에 주유한 #8 토요타만이 끝까지 달릴 수 있고 나머지는 추가 피트인이 필요했다. 그런데 #20 하이럭스 레이싱이 코스 상에 멈추어 서 경기 막판에 풀코스 옐로 플래그가 나왔고, 이 타이밍에 #7 토요타가 피트인. #8 토요타의 4초 뒤로 코스 복귀에 성공했다. 여기에서 토요타는 페이스가 좋은 #7을 선행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8은 떨어지지 않고 따라붙었고, 팀에서는 다시 포지션 교체 지시를 내려야 했다.

결국 #8 부에미/하틀리/나카지마조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7 콘웨이/ 나카지마/마리아로페즈조가 2위였고 알핀의 네그라오/라피에르/파시'벌 조가 3위를 차지했다. 글리켄하우스는 우승차에 54랩 뒤처진 종합 30위(클래스 4위). LMP2 클래스는 조타팀의 데이비슨/다코스타/곤잘레스조(#38), LMGTE 클래스는 AF 코르세의 카라도/ 피에르귀디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3전은 6월 18일 몬자에서 6시간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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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하이퍼카 시대, BMW 복귀 시동

올해부터 WEC와 르망은 기존 LMP1과 결별하고 하이퍼카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아직 참가 메이커가 많지 않지만 2~3년 안으로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LMh와 미국 IMSA의 LMDh가 거의 동일 규정을 사용함에 따라 상호 교류전도 기대된다. 이제까지의 LMP1과 IMSA DPi 경주차는 같은 무대에서 달린 적이 없다.

올해 토요타와 글리켄하우스가 포문을 열고, 포르쉐와 아우디, 푸조, 페라리가 신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BMW도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역대 르망 우승자들 간의 화려한 배틀을 보게 될 전망이다. BMW M을 이끄는 마커스 플라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WE ARE BACK! DAYTONA 2023’이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의 차는 1999년 르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BMW V12 LMR이었다.

신차 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물인 BMW M 모터스포츠의 마이크 크랙은 “모터스포츠 부문의 모든 인원은 같은 모티베이션을 공유합니다. 우리는 강력한 상대를 맞이해 자신을 테스트하며 승리를 따내고 싶습니다. 따라서 LMDh는 진정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도전지이자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 데이토나와 세브링에서의 승리는 엄청난 동기가 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지만 기대 또한 큽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74e723ed3822b2083ccc2dbc82bc9fcb_1584331995_5924.jpg 이수진 편집장 사진 레드불, 메르세데스, 현대, 혼다,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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